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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채우는 인문학 - 문득 내 삶에서 나를 찾고 싶어질 때 ㅣ 백 권의 책이 담긴 한 권의 책 인문편
최진기 지음 / 이지퍼블리싱 / 2019년 2월
평점 :
제가 좋아하는 작가인 '최진기'님의 신작 '나를 채우는 인문학'이 출간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어렵다고 생각했었던 '인문학'의 이야기를..
아주 쉽고 친절하게 설명해줘서 좋아하는 작가님이신데요..
그런데 이책을 읽다가...저런 생각을 하는 사람도 있구나 싶었어요..
'학생과 일반인을 상대로 얕은 지식을 팔아먹는 장사치'라는..소위 '전문가'라는 인간들의 말들.
이런 이야기 듣다 보면 '지식'이 쌓인다고 '인격'이 같이 쌓이는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참 보면....길 가다가 사람을 패는 것은 경찰에 붙들려가는데..
왜 입으로 상처주는것은 '폭력'이라고 생각안하는지 몰겠어요..
마음의 상처가 더 오래가는 법인데 말입니다.
예전에 그런말을 들은적 있는데요 누군가가 상처나 악플을 해서..
내가 포기하거나 좌절하면..
사실 난 그 사람에게 지는 것이고, 어떻게 보면 그 사람이 원하는대로 되는것이라고..
그래서 그 악플러가 뭐라고 해도 내 갈길을 가는것이라면..
사실 더 복수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마음을 채우는 인문학'이라는 책의 주제는 '상처'와 위안'이라는 두 주제와 관련된..
총 100권의 인문학 도서들을 소개하는데요...
유명해지면 반면 안티도 생기고..한번의 실수로 욕도 많이 먹으신지라..
사람들에게 상처받고 힘들었던 그가..만났던 좋은책들을 소개하는데요..
'직장생활','마음','미술','사랑','여행','음식','교육','역사','상처','고전'등
10가지 주제와 관련된 책들을 소개해주시는데요..
그렇다고 모든 책을 다 상세하게 잼나게 설명해주시는건 아니고..
3-4권 정도는 그렇게 이야기하시고..
나머지는 '서평'으로 책을 소개해주시더라구요..
그런데 정말 재미있습니다...
특히 '직장생활'같은 이야기는 읽다보면 완전 공감을 불러 일으키고..
'마음'이나 '상처' 부분 역시 많은 사람들이 당하기에 더욱 이해가 되었구요..
'사랑'과 여행'은 비슷한거 같습니다...새로운 길을 간다는게..
그외 잼나는 주제들과 그에 관한 책들이 너무 좋았는데요..
제목처럼 '마음'을 채우는 '인문학'도서들이라...
'지식'이 쌓이는 것보다는 '상처'와 '위안'이 되는 책들이 많아서 좋은것 같았습니다.
참 이런 좋은책들이 많았는데...너무 모르고 살았구나 싶기도 하고..
그래서 '목록'에 넣어둔 책이 많았는데요.
조만간 만나보도록 해야겠습니다...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