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라틴어 수업 - 지적이고 아름다운 삶을 위한
한동일 지음 / 흐름출판 / 2017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지금은 어떤지 모르지만, 제가 중고등학교 다니던 80-90년대는..
영어공부가 '주입식 교육'이였습니다..
간단한 회화, 문법, 그리고 무조건 암기...왜 해야되는지도 모른체 ..
하던지 말던지 둘중 하나였는데요...(저는 말았습니다..ㅠㅠ)
그리고 어른이 되어서 '영어회화' 학원에 다닌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곳에서는 '단어암기'나 '기초회화'전에..
왜 영어공부를 해야하는지? 영어랑 한글의 다른점..
미국문화에 대한 이야기도 같이 해주다보니.
정말 지루한줄 모르고 재미있게 수업을 들었던 기억이 있는데요..
'라틴어'는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언어입니다..
가장 유명한 '라틴어'라면 '죽은시인의 사회'에 나오던 '까르페디엠'이였는데..
'죽은시인의 사회'에서 자살한 학생이 '라틴어'랑 관련이 있다는게 ㅠㅠ
자살의 이유가 될정도로 어려운 '라틴어'
'라틴어'는 '로마제국'의 공용어지만, 대부분 사람들이 '라틴어'를 몰랐다고 하는..
(세종대왕님이 아셨으면 땅을 치실...)
가장 어려운 언어중 하나가 바로 '라틴어'라고 합니다.
'검은사제들'에서도 '강동원'이 '라틴어'대사가 넘 어렵다고 말했는데 말입니다.
그런데 왜? 여전히 '라틴어'는 배워야 하고..
공부하는 사람들이 존재하는지? 왜 필요한건지??
'라틴어 수업'에서는 그 매력을 알려주고 있는데요.
대부분의 '유럽어'의 어원인지라, '라틴어'만 공부하면
다른 '유럽어'들은 쉽게 정복할수 있음이..
(사실 제가 보기엔 라틴어를 습득할정도면 그 사람 머리 자체가 좋은거 같지만 말입니다)
그리고 '라틴어'가 유럽문화에 끼친 영향이 많으므로..무시할수 없음이 있구요..
'라틴어'만의 '고상함'부분에서는...이런점은 배워야 할텐데 싶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작가님이 이야기해주시는 '라틴어'와 그리고 문화, 인생이야기..
넘 잼나서 후다닥 읽어버렸는데요..
'라틴어 수업'은 작가이신 '한동일'님이 '서강대'에서 강의하시던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라틴어'강의라고 하지만, 읽다보면..'성문라틴언어'가 아니라..
'라틴어'로 통하여 배우는 '인생이야기', 즉 '라틴어' 인문강의라고 할수 있는데요..
그래서 저같이 '라틴어'공부엔 전혀 관심 없더라도..읽어도 좋을듯 싶습니다..
저도 원래는 관심 없었는데..
읽으신 이웃분이 넘 좋다고 해서 시작했는데...정말 괜찮더라구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