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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력의 태동 ㅣ 라플라스 시리즈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 / 현대문학 / 2019년 1월
평점 :
'마력의 태동'은 2015년에 출간되엇던 '히가시노 게이고' 30주년 기념작품 '라플라스의 마녀'의 '프리퀄'입니다.
주인공 '마도카'가 그녀의 어머니를 잃은 '토네이도'사건이 7년전이라고 하는 것을 보아..
작품의 시작은 '라플라스의 마녀'의 1년전 배경으로 시작이 되는데요.
침구사인 '구도 나유타'는 노장 스키점프 선수의 치료를 하려 갔다가,
그곳에서 '마도카'라는 신비한 소녀를 만나게 됩니다..
'토네이도'사건과 관련하여 '쓰쓰이'교수를 만나려 왔다는 그녀..
그녀는 스키점프의 영상을 보는 것만으로도 그의 문제점과 무릎부상을 알아맞추는데요
그리고 이번 대회에도 우승할 가능성은 없다고 냉정하게 말하는 그녀..
그렇지만 선수의 아내와 아들을 본 순간 마음이 바뀝니다.
한번도 아버지의 경기를 본적 없고, 아버지를 피자배달부로 오인한 어린 아들..
그 아들에게 첨이자 마지막 경기를 보여주려는 아버지..
자신이 '난류'를 읽을수 있다는 '마도카'는..
스키점프 선수에게 마지막으로 우승을 안겨주려고 하는데요.
'마력의 태동'은 '라플라스의 마녀'라 불리는 '마도카'의 이야기입니다.
'마도카'는 노장 스키점프의 마지막 우승을 돕고
자살한 애인으로 통해 절망한 음악가도 돕고
슬럼프에 빠진 야구선수도 돕고...
그밖에도 절망에 빠진 사람들을 만나면서, 자신의 능력을 사용해 기적을 만들어갑니다.
이 세상은 '물리법칙'에 의해 움직이고..
예측하지 못하는 '물리현상'은 없다는 그녀..
'자연'의 움직임을 읽는 그녀의 모습은,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기적'으로 보이는데 말입니다.
실제로 그녀가 '중세'시대에 살았다면, '마녀'로 화형당했을수도..
사람들은 자기가 이해못하는 '과학'을 '마법'이라고 오해하니까 말입니다.
그리고 도리어 그 능력을 두려워하고 말이지요..
반가운 '라플라스의 마녀'의 귀환....
그녀의 마지막 에피소드는 '황화수소'사건으로 끝나는데요..
딱...1년전부터, '라플라스의 마녀'사건으로 끝나고..
'라플라스의 마녀'에 등장했던 조연들도 중간중간 나오니 반갑더라구요..
그냥 1회성 '프리퀄'인지. 아니면 시리즈로 계속 나올지 궁금합니다.
'마도카'의 활약 계속 보고싶은데 말입니다.
역시 믿고 읽는 '히가시노 게이고'. 이번 작품도 좋았습니다...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