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계리 판타지아 수상한 서재 2
이시우 지음 / 황금가지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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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일부러 그러는건 아닌데 ㅋㅋㅋ 연이어 'SF판타지'들을 쭈욱 읽고 있는데요..

다음책도 '용과 지하철'이니 또 '판타지'

원래 저는 '판타지' 잘 안 읽었는데, 요즘 많이 읽게 되네요..ㅋㅋㅋ


'이계리 판타지아'는 현재 '브릿G'에서 인기리에 연재중이라고 하는데요.

사실 모르는 작가에, 모르는 책이지만..

'황금가지'에서 나오는 '장르소설'은 믿고 읽는지라, 구매를 했습니다.


주인공 '강미호'는 직장을 다니면서, 소설을 써서 여러번의 공모전 수상경력이 있었는데요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집과 토지를 남기자,

그녀는 '전업작가'의 길을 선택하고, '이계리'로 내려옵니다.


그런데 내려오자 말자 한남자가 찾아와 그녀에게 자신의 '개'를 강매하는데요..

'파수견'이 필요하다며, 5만원이면 싸다고 하지만.

낯선사람에게 억지로 '개'를 사고 싶어하지 않아 '알레르기'가 있다며 거절한 그녀..


그런데 그날밤, 자다가 이상한 소리를 듣습니다.

어린아이들이 뛰는 소리와, 그녀를 향해 속삭이는 소리..

그리고 그녀를 잡아먹겠다고 말하는데요..

공포에 질린 그녀는 '전남친'과 취미로 쏘던 '활'을 꺼내고..


다음날, 이웃집 할머니와 만나게 되는데요.

'귀녀'라는 이름과 다르게 '스포츠카'를 몰고 훤칠한 키의 세련된 할머니는..

'바스타드검'을 들고 다니는..ㅋㅋㅋ


그녀가 '활'을 들고 있자, '궁수'냐고 묻더니.

집으로 들어가버린 '귀녀'

그날밤, '미호'는 위기를 맞이하지만, '귀녀'의 출연으로 목숨을 건지고

'귀녀'는 어둑이'들을 막으려면 '파수견'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동네 '애완견'가게에서 '개'를 사겠다고 하자..​

'귀녀'는 그런 '개'들은 '어둑이'에게 한입거리도 안된다면서.

'파수견'은 처음에 만났던 남자, '김서방'의 개만 가능하다고 말하고..

'김서방'을 찾아갔더니 그는 거절을 하는데요..

'어둑이'의 고기를 가져다주면 개를 팔겠다는 '김서방'


'귀녀'의 조언대로 '어둑이'사냥에 나서는 '미호'는..

'활'과 '화살'을 들게 되는데요..

'취미'가 아니라 '목숨'을 지키기 위해서..


'전업작가'가 되기 위해 '이계리'에 내려온 그녀..

그러나 그녀의 앞에 나타나는 신비한 캐릭터들과..

그리고 원래의 목적과 달리 '마물'과 싸워야 하는 그녀..


참 이런곳이 있다면, 재미있을거 같으면서도 한편 무섭기도 하겠는데요.

우리는 소설로 읽지만...

실제 '몬스터'들에게 위협받는 사람들에게는 '공포'니까요..


요즘 '판타지'소설들을 많이 읽고 있는데..

정말 '한국'적인 문화의 토속적인 '판타지'로 잘 만들었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등장인물들도 맘에 들구요..


결말이 좀 애매하게 끝나서, 궁금했는데..

알고보니 아직도 연재중이더라구요..

조만간 '후속편'으로 만났으면 좋겠습니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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