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리피시는 얼어붙지 않는다
이치카와 유토 지음, 김은모 옮김 / 엘릭시르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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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인 '1900년'무렵에는 지금처럼 '여객기'가 없던 시절이라..

'비행선'이 많이 보급화 되었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고와 문제점들로 인해, 더 이상 '비행선'은 만들어지지 않는데요.


그러나 '젤리피시는 얼어붙지 않는다'속의 '평행우주'에서는..

'젤리피시'란 '비행선'이 여전히 인기가 많습니다.


소설 속 배경은 1983년이며...

'평행우주'라 국가의 이름은 모두 '이니셜'로 표시가 되는데..

사실 '이니셜'만 봐도 어느나라인지 알겠습니다.

'소설속 배경인 U국','적대국 R국','렌의 고향인 J국','우호국 C국',국경 M국','적대국 C국'

(미국,러시아,일본,캐나다,멕시코,중국)


이야기의 시작은 '진공기낭'이라는 방식을 최초로 이용한 '젤리피시'비행선이..

장거리 실험을 하는 장면인데요.

'젤리피시'에 탄 사람은 실험의 책임자인 '파이퍼'교수와 다섯명의 연구원들..


그러나 '파이퍼'교수의 시체가 발견되고..

'젤리피시'가 항로를 이탈하더니...불시착하고 맙니다.

그리고 고립되는 '연구원'들...그리고 '네빌'이라는 책임연구원이 독살당하고

서로가 서로를 의심하는 가운데..

그들 사이에 한 여인의 이름이 나옵니다..'리베카'


그리고 한남자의 이야기가 등장합니다.

'리베카'를 사랑하는 남자, 그리고 그녀의 복수를 하려는 남자..


그리고 현재...


늘 티격태격되는 '마리아'경감과 '렌', 두 사람은 '젤리피시'란 비행선의 추락소식을 듣습니다.

추락한 비행선은 전소되었고, 그 속에서 여섯명의 시체가 발견이 되는데요.

검시결과 이들은 불에타서 죽은게 아님이 드러납니다.


'마리아'와 '렌'은 잔해속에서 '리베카'란 여인의 이름을 발견하고.

'진공기낭'개념이 '파이퍼'교수팀의 아이디어가 아니고..

'리베카'가 생각해낸 아이디어임을 알게되는데요.


그러나 '리베카'는 실험실에서 의문의 사고로 죽은 상태..

'마리아'와 '렌'은 '리베카'의 죽음이 이 사건과 깊은 관련이 있음을 느끼는데요.


'젤리피시는 얼어붙지 않는다'는 26회 '아유카와 데쓰야'상을 수상했다고 합니다.

'아유카와 데쓰야'는 일본 3대 본격추리소설 작가중 한분으로서...

'아유카와 데쓰야'상 수상작은 괜찮은 본격추리소설이 많은데 말입니다.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를 모티브하여, SF적인 상상력을 넣은 이작품은..

말 그대로 제가 넘 좋아하는 스타일인지라, 후다닥 읽어버렸는데요.


'살인자','피해자',탐정', 세 시선이 교차되어 진행되는데..정말 시간가는줄 모르고 읽었습니다.

역시나 이런 스타일 답게 죽은넘들이 나쁜넘이였고..

참 슬픈 복수극이였지요...


그 가운데 '마리아'와 '렌'의 티격태격 장면도 잼나는데요...

모델 수준의 아름다운 외모지만, 외모와 달리 실생활은 게으른 '마리아'와..

그런 '마리아'에게 끊임없이 태클을 거는 '렌'의 장면...잼나는데요..


작가님은 2016년에 이 작품으로 데뷔한후..

'마리아'와 '렌'이 활약하는 후속편도 두권 더 내셨다고 하는데..

그 작품도 언젠간 읽었으면 좋겟습니다...이런 스타일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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