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화여가 1 - 명효계

열화여가 1
명효계 지음, 손미경 옮김 / arte(아르테) / 2018년 7월

'열화여가'는 올레티비에 드라마로 올라온거 보고 궁금했던 책이였는데요.

그러나 '막장스토리'라며 평이 그닥 안좋아서..

좀 걱정도 되었었는데, 읽어보니 넘 잘 읽혀서 놀랬습니다..

소설의 시작은 최고의 기루라고 불리는 '품화루'에 시녀들이 면접을 받는 장면입니다.

그중 돋보이던 소녀가 바로 '여가'라는 아이인데요..

'여가'는 시녀가 된후에도 자기가 모시는 '기생'은 물론,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줍니다.

딱 보아도 범상치 않아 보이는 그녀..

사실 '여가'는 중원 최고의 문파인 '열화산장'의 장주인 '열명경'의 외동딸입니다.

아버지에게 '열화권'도 전수받은 고수에다가..

남부러울꺼 없는 아씨가, 시녀로 들어온 이유는 바로..

'남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법을 배우고 싶어서'

'여가'는 '열명경'의 수제자인 '전풍'에게 반해있는데요..

어린시절부터 그녀를 지켜주겠다던 '전풍'은 몇년전부터 그녀에게 냉랭합니다.

그래서 '전풍'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이곳에 왔는데요..

아버지의 둘째 제자이자, 오빠처럼 따르는 '옥자한'을 만나고..

'열화산장'으로 돌아가겠다고 하는데요..

그런 그녀에게 '품화루' 서열 1위이자, 금의 달인인 '은설'이 구애를 하기 시작합니다.

결국 '여가'를 따라 '열화산장'까지 따라온 '은설'

'여가'는 '전풍'과 그의 연인에게 모멸을 받고.

'전풍'을 찾아가 다시는 당신을 사랑하지 않겠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아직도 그녀의 마음은 그를 사랑하는데요..

한편, 조정에서는 황제가 위독하므로 후계자 다툼이 일어나며 분란이 일어나고.

사라졌던 '열화산장'의 대적인 '암화'조직이 다시 돌아오는데요.

요즘은 덜하지만, 예전에 무협지를 많이 읽어봐서요..

무협지는 이 작품과 반대상황이 많이 벌여지는데요

남자주인공 한명에 여러미인 주인공이...

그런데 이 작품은 여인인 '여가'가 주인공이다 보니..ㅋㅋㅋ 

반대로 여러남자와 사각관계들이 등장합니다...

그녀가 사랑하는 '전풍', 그녀를 사랑하는 '은설'에다가, 오빠처럼 따르는 '옥자한'까지.

2권에는 본격적으로 스토리가 펼쳐질거 같은데 말입니다.

얼른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