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피나와 검은 망토 세라피나 시리즈 1
로버트 비티 지음, 김지연 옮김 / 아르볼 / 2018년 10월
평점 :
절판


'빌트모어 대저택'의 미로같은 지하실에 '아버지'와 단둘이 숨어사는 12살 소녀 '세라피나'
그녀는 여덟개의 발가락, 기형인 쇄골, 도드라진 광대뼈, 그리고 황금색의 눈..
결코 평범하지 않는 아이였는데요..

그녀의 '아버지'는 '노숙자'가 아니라, '빌트모어 대저택'의 기계공입니다.
낮에는 저택의 모든 기계들을 관리하고 수리하다가..
밤에는 '세라피나'와 함께 남들 몰래 지하실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택사람들은 아무도 '세라피나'의 존재를 모르고..
친구한명 없이 외로운 그녀에게 '아버지'가 준 임무는 'C.R.C'
바로 저택의 '최고 쥐잡이 책임자'였는데요..

소설의 시작은 잠자던 '세라피나'가 '쥐'들의 소리에 잠을 깨는 장면입니다.
그리고 '쥐'들을 사냥하지만, 그때 무엇인가를 보게되는데요..
자신보다 어려보이는 한 소녀와 그를 쫓는 '검은망토'의 사내..

그리고 사내에게 잡은 소녀는 '검은망토'에게 잡아먹혀버리고..
놀란 '세라피나' 역시 남자에게 들키게 됩니다..
추격전 끝에 큰 위기를 맞이하지만, 가까스로 탈출한 그녀..

아침이 되어 '아버지'에게 소녀가 '검은망토'에게 잡아먹힌 이야기를 하지만..
'아버지'는 그녀가 또 책을 읽고 '상상'의 나래를 펼친다고 생각하고 무시하고..
자신의 말을 들어주지 않자, 그녀는 '아버지'의 명령을 어기고 1층으로 올라갑니다.
그리고 거기서 '빌트모어'부부의 조카인 '브레이든'과 마주치는데요..

그후, '클라라'라는 소녀의 실종이 저택의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수색대가 저택을 뒤지기 시작합니다.
'세라피나'는 '아버지'에게 사실을 알리고, 비밀공간에 그들의 짐을 숨기는데요.
순간 '세라피나'는 자신이 왜 숨어살아야하는지 묻고..
'아버지'는 그녀의 '출생의 비밀'을 알려주게 됩니다.

그리고 다시 윗층으로 올라왔다가 하인에게 들켜 위기를 맞이하지만..
'브레이든'이 그녀를 구해주고,
'세라피나'의 말을 믿는 '브레이든'을 통해 
'클라라'라는 소녀 이전에도 사라진 아이가 있었음을 알게 되는데요... 
그때 갑자기 타고가던 마차가 서고 '검은망토'의 습격이 시작됩니다.

'검은망토'와 사라지는 아이들..
12년동안 지하에 숨어살던 '세라피나'는 아이들을 구하고자 지상으로 올라오고..
'브레이든'과 함께 '악마'와 싸운다는 이야기인데요..

소설속 배경인 '빌트모어 대저택'은 실존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빌트모어'부부 역시 실존인물이구요..
현재 '빌트모어 대저택'은 개방되어 있는 상태고..
작가님은 아이들과 함께 저택의 미로를 탐험하다가, 이 소설을 쓰시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매력적인 주인공 '세라피나'의 앞으로의 모험도 기대가 되구요.
재미있게 읽었던 미스터리 판타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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