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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아이 앰 필그림 1~2 세트 - 전2권
테리 헤이스 지음, 강동혁 옮김 / 문학수첩 / 2018년 10월
평점 :
절판
한 싸구려 여관에서 잔인하게 살해당한 여인의 시체가 발견이 됩니다.
시체는 황산이 담긴 욕조에서 얼굴이 모두 녹아내렸고..
신원이 밝혀지는것을 막기위해 지문뿐 아니라, 치아마져 다 뽑아가버렸는데요.
사람들은 그녀가 성관계 도중 살해되었다고 추정하지만.
전직 비밀요원 출신인 주인공 '스콧'은 평범한 사건이 아님을 알게되고
살인전담반 팀장인 '브래들리'에게 '여자'가 범인임을 밝힙니다.
그리고 그 여자가 최근에 '터키'의 '보드롬'에 통화를 했다는 사실을 밝혀내는데요
그리고 '필그림'의 이야기가 시작되는데요..
하버드 대학도중, 베일에 싸인 비밀조직에 들어간 그는..
'스파이'를 감찰하는 임무를 맡게되고...고위급 자리인 '푸른기수'까지 올라갑니다.
그러나, 9.11사태가 일어나고 자신이 있던 조직이 해체되자..
지금 그만두지 못하면 영원히 스파이를 그만두지 못하리라 생각에 은퇴하고
다른 신분으로 세탁하여, 정체를 숨기고 사는 중에..
그의 정체를 알게된 '브래들리'가 그를 찾아옵니다.
그리고 또 다른 주인공 '사라센 사람'의 이야기가 등장합니다.
어린시절 '동물학자'였던 아버지가 '사우디 왕가'를 비판했단 이유로 비밀경찰에 붙잡혀가고..
아버지를 찾기 위해 동분서주하던 '사라센 사람'
'동물학자'는 군중들이 보는 앞에서 공개적으로 참수당하고..
아버지의 죽음을 눈앞에서 목격하며, 그는 '사우디 왕가'를 향한 증오심을 키웁니다.
'사라센 사람'의 할아버지는 '동물학자'의 가족을 '바레인'으로 이사를 시키고..
'사라센 사람'은 '바레인'에서 새로운 생활을 하는 어머니의 모습을 보고..배신감을 느끼고
어머니에게 쪽지를 남긴채 '아프가니스탄'으로 향합니다.
'아프가니스탄'에서 소련군과 9년동안 싸웠던 '사라센 사람'은 리더의 도움으로..
'레바논'으로 넘어가 '의학공부'를 하게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알카에다'라는 모임을 알게되고..
'오사마 빈라덴'이라는 남자가 주최하는 토론에 참여하게 됩니다.
그곳에서 만난 '에바디'라는 여인..
그녀와의 대화로 통해 큰 깨달음을 얻는 '사라센 사람'
그리고 '미국'을 무너뜨리기 위한 준비를 하는데요..
'천연두'를 가공하여 엄청난 테러를 저지르는 '사라센 사람'
'스콧'은 옛 상관에게 불려가 도망자인 '아랍'인을 잡으라고 하고..
'필그림'이라는 코드명을 받은 '스콧'은..
'엘리너 살해사건'수사라는 명목으로 '터키'로 향합니다.
그러나 '터키'에서 한 재벌2세의 사고사를 알게되고.
그 사건이 살인사건이라고 생각한 '필그림'은..
담당형사인 '쿠말리'와 대립하게 되는데요..
그리고 또 다른 테러를 계획하는 '사라센 사람'
테러를 막아야되는 '필그림', 두 사람의 추격전이 시작이 됩니다.
작가인 '테리 헤이스'는 원래 '영화 시나리오'작가였다고 하는데요.
'매드맥스'시리즈를 포함하여 많은 시나리오를 쓰셨고..
'아이 앰 필그림'은 데뷔작이라고 합니다.
매력적인 비밀요원 '필그림'과 잔혹한 테러범인 '사라센 사람'의 대결을
리얼하게 그리는지라, 시간가는줄 모르고 읽었는데요.
마지막에 반전도 있고, 좋더라구요..
정말 한편의 영화를 보는듯한 몰입도가 좋았는데..
아니나 다를까? 현재 영화로 제작예정이라고 합니다..ㅋㅋㅋㅋㅋ
그런데 워낙 내용이 길어서 영화보다는 드라마가 맞지 않을까? 싶기도 하지만.
잘만 만들어지면 괜찮은 첩보스릴러가 나올꺼 같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