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드 맨 - 로버트 포비

블러드맨 ㅣ 모중석 스릴러 클럽 45
로버트 포비 지음, 문희경 옮김 / 비채 / 2018년 10월

'비채'의 '모중석스릴러'신간 '블러드 맨'이 출간이 되었습니다.

예전에 열심히 '모중석스릴러'시리즈 모았었는데 말입니다..요즘은 좀 뜸했던..

그래도 믿고 읽는 시리즈라 구매를 했는데요.

소설은.. 고향으로 내려온 '제이크'의 모습으로 시작됩니다.

유명 천재화가의 아들인 그는..

아버지가 분신자살시도를 했단 소식에 병원에 갔다가, 오랜만에 고향집에 왔는데요

그런 그에게 들리는 근처에서 발생한 모자의 끔찍한 죽음소식

'제이크'는 'FBI 특별수사관'이였습니다..

아버지처럼 손으로 '그림'을 그리지 못하지만..

사건현장을 보면 '머리'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는 특별한 능력의 소유자였는데요.

살해당한 현장으로 달려간 '제이크'는 죽은 모자를 보고 충격을 받습니다.

산채로 살가죽이 벗겨져 살해당했는데..

살인마는 어머니에게, 아들이 살가죽을 벗기는것을 목격하게 한...미친인간..

너무나 잔혹한 사건현장이였지만,

그가 더 충격을 받았던것은 잊을수 없는 기억 때문이였는데요.

30년전 그의 어머니 '미아 콜리지' 역시 이들처럼 똑같은 상태로 죽었기 때문입니다.

병원에서 아버지는 깨어나지만, 알수 없는 소리만 해대고..

어머니와 닮은 간호사 '레이첼'을 '미아'라고 부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피로 그림을 그리는등 기이한 행동들을 시작하는 가운데..

'제이크'의 아내 '케이'와 아들 '제레미'가 달려옵니다.

'케이'는 아버지가 난장판으로 만들어놓은 고향집을 치우는 가운데..

아버지가 만들어놓은 '바리케이트'와..

그리고 그가 그린 기괴한 그림들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 가운데, 또 다른 살인사건이 벌여지는데요..

희생자는 아버지의 간호사인 '레이첼', 어머니를 닮은 그 여인이였고..

'제이크'는 '그놈'이 돌아왔음을 확신하고..집으로 달려갑니다.

다음 표적이 아내와 아들이 아닐까? 경찰을 배치하지만..

결국 실종되어버리는 두 사람..

소설은 28년만에 고향으로 돌아온 '제이크'와...미쳐버린 천재화가 그의 아버지..

그리고 사상 최악의 연쇄살인과..

사상 최악의 허리케인이 찾아오며 기묘한 긴장감을 불려 일으키는데요..

살인사건 묘사는 넘 잔혹합니다.ㅠㅠ

스릴러소설을 많이 봐서 익숙하다고 생각하지만, 전혀 익숙해지지 않는..

문득 글로서 읽는데도 이런데..

실제 수사관들은 얼마나 괴롭고 고통스러울까?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런 사건을 매일 마주치니까요..

그리고 드러나는 진상은...정말 놀라웠는데요..

범인의 정체는 ...완전 반전 그자체였습니다..

책 소개처럼 ..차라리 몰랐으면 싶던 ...끔찍한 반전과 결말..ㅠㅠ

정말 재미있었지만, 반면 결말을 읽으니 기분이 좋진 않습니다..

이 작품이 작가님의 데뷔작이라고 하는데요..

데뷔작부터 파격적인 내용과 결말을 다뤘으니..

다음 작품들도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