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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 조커 1 ㅣ 블랙펜 클럽 BLACK PEN CLUB 45
다카무라 가오루 지음, 이규원 옮김 / 문학동네 / 2018년 3월
평점 :
'레이디 조커'는 '다카무라 가오루'의 대표작입니다.
'마크스의 산','조시'에 이은 '고다'형사 시리즈 세번째 작품이기도 한데요.
저는 '고다'형사 시리즈는 이번 작품으로 첨 만나는지라.
나중에 기회되면 '마크스의 산'도 읽어보고 싶습니다.
'레이디 조커'는 일본의 유명한 미제사건인 '글리코 모리나가'사건을 바탕으로 했다는데요.
워낙 인기있는 작품이다보니..
2004년에 영화로, 2013년에 드라마로도 방영이 되었습니다.
소설의 시작은 1947년, '오카무라 세이지'라는 남자의 편지로 시작이 됩니다.
패전후 '히노데 맥주'에서 근무하던 그가, 해고당한후 사원에게 쓴 편지인데요.
그리고 현재 1990년으로 돌아와,
경마를 하는 '모노이'라는 노인의 모습으로 본격적인 스토리가 시작되는데요.
장애인 딸인 '레이디'를 키우는 '누노카와', 재일조선인 신용금고 직원 '고 가쓰미'
현직 경찰인 '한다', 선반공인 '마쓰도'등이 등장하는데..
이들은 모두 '모노이'의 '경마 친구들'입니다.
'모노이'는 '한다'에게 마권을 사달라는 부탁을 받다가, '히노데'맥주의 팜플렛을 보는데요
얼마전 손자가 '히노데'맥주에 면접을 다녀온후 사고로 죽었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모노이'의 사위인 '하타노'의 시선으로 옮겨갑니다.
자신의 아들인 '다카유키'가 '히노데'맥주에 면접을 본후 사고로 죽자..
'히노데'맥주에 면접때 무슨일이 있었는지? 알아보고 싶어하고..
'히노데'맥주측은, '하타노'에게 업무방해로 고소를 하려고 합니다.
사장인 '시로야마 교스케'는 '오카무라 세이지'의 편지가 나타나 곤란해진 가운데..
'하타노'의 장인인 '모노이'가 '오카무라 세이지'의 친동생임을 알자..
모종의 음모가 있다고 생각하고 경찰에 신고하고..
사건을 수사하게 되는 사람이 바로 '한다'였습니다.
그러나 '한다'가 '하타노'를 만난후, '하타노'는 자살하고.
'한다'는 본청에서 현경으로 쫓겨납니다.
손자에 이어, 사위마져 죽고 '모노이'는
얼마후 친형인 '오카무라 세이지'마져 죽자 '경마친구들'에게 하나의 제안을 하는데요.
자신들이 '조커'라고 생각하는 다섯남자들..
그들은 모종의 계획을 꾸미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드디어 본격적으로 '고다'형사가 등장합니다.
본청에서 '오모리'서로 이동한 '고다'..
그는 '미귀가'신고를 받고, 실종된 사람이 '히노데'맥주회사의 사장 '시로야마 교스케'임을 알게 됩니다.
넘버원 맥주회사의 사장이 사라지자 '경시청'은 분주해지는데요..
그러나...범인은 '시로야마'를 풀어주고..
1권은 돌아오는 '시로야마'의 모습으로 끝나는데요..
저는 제목만 보고 무슨 첩보물인줄 알았는데...'레이디 조커'가 그런의미였는지도 몰랐는데요.
'레이디 조커'는 도대체 무슨 음모를 꾸미는지..
'시로야마'를 풀어주면서, 다시 연락한다고 했으니 말입니다....
저는 일본드라마를 즐겨보지만, 대부분 수사물, 추리물 중심으로 보는데..
수사물도 종류마다 다릅니다..
완전 컬트적인것도 있고, 개그적인것, 가벼운것, 그리고 정말 진지한 정통수사극도 있구요..
'레이디 조커'는 가장 후자에 속합니다..
웃음끼하나 없는 정통수사극에, 완전 무거운 분위기로 진행이 되는데요..
앞으로의 이야기도 넘 궁금하고 기대됩니다...계속 읽어보도록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