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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눈속임 - 앤서니상 수상작 ㅣ 아르망 가마슈 경감 시리즈
루이즈 페니 지음, 유혜영 옮김 / 피니스아프리카에 / 2018년 10월
평점 :
'루이즈 페니'의 '가마슈'경감시리즈 7번째 작품인 '빛의 눈속임'이 출간이 되었습니다.
재미있게 읽고 있는 시리즈라 믿고 구매를 했는데요..
주인공 '가마슈'경감뿐만 아니라 '쓰리 파인스'주민들도 올만에 보니 반갑더라구요.
우리동네에 저는 30년이 넘게 살았는데도...한번도 살인사건이 없었는데요.
실제로 영화나 소설과 달리, 우리는 범죄와 마주치는일이 아주 드믈지요.
그런데 ..'캐나다'의 아주 작은 마을인 '쓰리 파인스'에는 왜 이리 살인사건이 많은지..
어느분은 이러다가 ...주민이 '클라라'만 남겠다 이런말도 했는데요..ㅋㅋㅋㅋ
그것을 작가님도 눈치채셨는지..요즘은 주민들은 더 이상 안죽이시네요..
사건을 해결하는 '가마슈'경감이 있다면..
주민들 대표로는 주인공급이 바로 '클라라 모로'인데요..
남편과 함께 '쓰리 파인스'에서 예술작업을 하는 화가부부이지만..
남편과 달리 그녀는 전시회 기회가 없었습니다..
어느편인지, 모르겠는데 기회가 있었는데...
게이커플을 욕하는 비열한 인간과 싸우고 스스로 포기하지요..
그런데 이번 '빛의 눈속임'은 그녀의 첫 전시회로 시작합니다..
드디어 꿈에 그리던 전시회에 '쓰리 파인스' 주민들을 포함한..
'가마슈'경감과 '보부아르'경위도 전시회에 초대가 되는데요..
그리고 그날밤 '쓰리 파인스'주민들과 초대된 사람들은..
마을에서 광란의 파티를 벌입니다..
다음날, 아침에 일어난 '클라라'는 평론가들의 반응이 궁금했고
남편인 '피터'는 신문을 가지려 집에서 나섯다가..
정원에서 무엇인가를 발견합니다....
'클라라'의 정원에서 목이 부러진채 발견된 여인 '릴리언 다이슨'
그러나 '쓰리 파인스'의 주민들을 포함하여
초청된 지인들도, 그 누구도 그녀를 모른다고 말합니다.
파티에 왔었던 기억도 없는데 왜 그녀가 '클라라'의 정원에서 죽었는지?
그러나 '클라라'는 그녀의 이름을 듣자 매우 놀라는데요.
'릴리언 다이슨'은 그녀의 어린시절 절친이였기 때문이였지요.
'머나'의 표현대로라면 '감정 뱀파이어'인 그녀는..
10대,20대 시절 '클라라'를 가지고 놀았지만..
어느 순간 '클라라'는 그녀가 친구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결별했던 것입니다..
그후 30년동안 안봤던지라, 얼굴을 못 알아봤었던 것인데요..
'가마슈'경감과 달리 그녀를 의심하는 '보부아르'경위..
사실 정황상 '클라라'가 가장 유력한 용의자이기도 하니까요...
하도 살인사건을 많이 만나서 그런지 담대해진 '쓰리 파인스'의 주민들..
살인사건을 두고 토론을 벌이는데요..
그리고 교령회를 지내다가, 경찰이 발견하지 못한 주요단서를 발견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사건도 사건이지만, 반가운 주민들의 이야기도 재미있었는데요..
'쓰리 파인스'를 배경으로 하는 '가마슈'경감시리즈는...
'아가사 크리스티'의 '미스 마플'시리즈를 연상시키는 작품인데요..
그래서인지..왠지 애정이 많이 가고 재미있는...
그리고 역시 시리즈는 캐릭터가 중요한 법인데..매력적인 캐릭터에..
잼난 스토리, 역시 믿고 읽는 시리즈구나 싶었던...재미있게 읽었던 작품이였습니다.
현재 10권이 나왔다고 들었는데....
나머지 시리즈도 얼른 출간이 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