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월의 말 1 - 6부 마스터스 오브 로마 6
콜린 매컬로 지음, 강선재 외 옮김 / 교유서가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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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스 오브 로마'시리즈 6부인 '시월의 말'입니다.

저는 제목인 '시월의 말'이 ...10월의 'end'라고 생각했는데 ...

알고보니 'horse'더라구요...ㅋㅋㅋ


'로마'의 전통행사인 '전차대회'에서 우승한 말은 '죽이는데요'(?)

죽여서 '로마'의 신들에게 제사를 지내는데..

문득 왜 제목이 '시월의 말'인지,

이 '말'이 바로 '카이사르'를 의미하는게 아닌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야동동....지난 5부인 '카이사르'에서...

'폼페이우스'는 '카이사르'와의 싸움에서 패배하여 '이집트'로 도망치지만..

'이집트'의 왕은 '폼페이우스'를 죽이는 장면으로 끝났었는데요.


6부인 '시월의 말'은 사면된 '브루투스'와 함께 있는 '카이사르'로 시작됩니다.

원래 내전이 일어나면, '마리우스'나 '술라'는 상대편의 의원들과 기사들을 전멸시켰는데 말이지요

그러나 '카이사르'는 항복하면 다 용서해주고..'브루투스'는 곁에 두기까지 합니다..


그리고 '이집트'로 향하는 '카이사르'

그는 '폼페이우스'가 '이집트'로 도망갔음을 알고 그를 만나려 간것인데요..

그렇지만, 그의 참수된 '머리'를 보고 분노합니다.

'폼페이우스'의 머리를 보고 좋아할것이라 생각한 왕도 당황스러워하는 가운데..


밤에 몰래 누군가가 '카이사르'에게 선물을 던져놓고 갑니다.

그리고 그 돗자리에서 등장하는 한 여인..

그녀가 바로 '클레오파트라'인데요..

그런데, 여기서 특이한 점은 '클레오파트라'가 '미녀'로 표현되지 않는다는 것인데요..


당시 '이집트'는 내전중이였는데요..

일명 '남매'의 전쟁, 그런데 당시 '이집트'는 사실 우리가 알던 '이집트'랑은 좀 다릅니다.

'클레오파트라'는 '이집트인'이 아니라 '마케도니아'인인데요.


'알렉산더'대왕이 '이집트'를 정복하고..그가 죽은후..

그의 장군인 '프톨레마이오스'가 '파라오'가 되며 새로운 왕조가 시작되는..

그래서인지 작품속에서도 '이집트'인과 싸움이 아니라.

'마케도니아인'. 또는 '알렉산드리아'인이라고 표현이 되더라구요....


우야동동 '카이사르'를 보자말자 반한 '클레오파트라'는 자신과 손을 잡길 원하고

'이집트'의 여신인 자신과 '로마'의 신인 '카이사르'의 만남으로 아들을 잉태하길 바란다는 마음을 전합니다.

분명히 자신의 취향이 아닌 그녀에게 끌리는 '카이사르'

그 내면에는 바로 '죄책감'이 있었는데요....


그리고 '알렉산드리아'전쟁이 시작됩니다..

'로마'의 군단이면 '이집트'를 간단하게 제압할꺼 같지만..

사실 '카이사르'는 몇백명의 군대만 있었고,

거기다가 '로마'는 다른전쟁으로 '군단'이 오는데 시간이 좀 걸렸지요..

그리고 결국 '이집트'를 제압하는 '카이사르'와 그의 연인이 되는 '클레오파트라'


한편 '폼페이우스'가 패하자, 8천명의 다친 군대를 이끌고 이동하던.

'카이사르'의 정적 '카토'를 만나려 가는 '리베리우스'

'카토'도 '폼페이우스'의 아들도, '폼페이우스'가 죽은지 모르는데요..

다시 한번 희망을 품고 이동하면서 '군대'를 모아가는 과정이 그려집니다.


그러나 '포르투나'는 '카이사르'를 지목하고...

'카토'는 자살을 하면서 1권은 끝나는데요..


그런데 읽으면서 ...'카이사르'가 착하다고 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지나치게 '사면권'을 남발하는..

만일 '카토'와 '폼페이우스'가 살아있었다면 역시 '사면'했을듯 싶습니다.


그리고 그의 지나친 '자비'가 2권에서는 '독'으로 돌아올텐데 말이지요

2권은 그래서 좀 슬픈 장면이 나올거 같은데요..

얼른 시작해보도록 하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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