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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야방 : 풍기장림 3
하이옌 지음, 전정은 옮김 / 마시멜로 / 2018년 9월
평점 :
드디어 기다리던 '랑야방: 풍기장림' 3,4권이 출간이 되엇습니다.
혹시나 4권이 완결이 아닐까바..걱정했는데..
다행스럽게도 마지막 이야기인...ㅋㅋㅋㅋㅋ
3권은 내용이 많이 우울한데요..
2권에서 '삼월만도'가 이뤄지고....'대유'의 군대가 '양나라'의 국경의 성들을 하나씩 함락시키는 가운데..
'장림세자'인 '소평장'이 군대를 이끌고 출정을 하면서 끝났었는데요.
3권의 시작은 독을 먹고 쓰려졌던 '소평정'이 깨어나는 장면입니다.
그리고 전황을 알게된 그는 아픈몸을 이끌고 전쟁터로 가려다가 '임해'에게 뺨을 맞지요
보름후 거의 '소평정'이 완쾌하자 두 사람은 전쟁터로 향하지만..
그들이 만난것은 '소평장'의 시체..
전쟁은 이겼지만, 전투중 '소평장'이 전사를 했고...
그의 죽음을 자신의 일처럼 슬퍼하는 황제와 달리, 냉정한 '순황후'
형의 죽음이 자신과 관계 있음을 알고 '소평정'이 형의 뒤를 잇겠다고 하자,
그런 모습을 본 '순황후'는 '장림왕부'는 북쪽의 병력은 절대 놓치 않으려 한다며 의심을 합니다.
'장림왕부'에 절대적인 신임을 가지고 있던 황제는. '소평정'을 승진시키고 그를 열렬히 지원해주지만..
그러나 병에 시달리던 황제가, 죽으므로 '장림왕부'에도 위기가 찾아옵니다.
그리고 기회다 싶어 '장림왕부'를 노리는 '순황후'와 '순백수'
결과적으로 '장림왕부'와 '장림군'은 와해되고....'소정생'은 세상을 떠납니다.
그리고 이 모든것을 지켜보던 '소평정'은...'랑야각'으로 떠나버리고..
'순황후'와 '순백수'는 자신들이 두려워하던 '장림왕부'가 없어지자 좋아할테지만..
그러나 진정한 적은 '장림왕부'가 아니였는데 말입니다.
'송나라'의 '악비'도 그렇고 '명나라'의 '원숭환'도 그렇고..
적들에게는 공포의 대상이였던 '명장'이지만,
결국 적이 아닌 자신이 모시던 황제에게 살해당한 장군들인데요.
(우리나라의 이순신장군도 비슷합니다..전사안하셨으면 살해당했을수도...)
참 의심이라는게 이렇게 무섭습니다...
더군다나 의심하는 황제들은 자기들의 상황도 잘 모르는데요..
적들에게 걸림돌이던 장군을 살해한 댓가로..
'송나라'는 '금나라'에 쫓겨 북쪽영토를 잃고
'명나라'는 '청나라'에게 나라를 빼앗기게 되지요..
'순황후'와 '순백수' 역시 그런데요....'양나라'에 충성하든 '장림왕부'
그들을 내내로 의심하다가 제거하지만,
도리어 더 큰 위기에 다다르는 모습이 한심합니다.
3권은 '장림왕부'와 '장림군'의 해산, 그리고 조정을 떠나는 '소평정'의 모습으로 끝납니다.
그후 군의 주축세력이 사라지자, 혼란스러운 군부와..
그리고 이빨을 드려내기 시작하는 '소원계'의 모습으로 끝나는데요..
이제 마지막 권은 어떻게 끝날지 궁금하네요..얼른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