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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내 것이었던
앨리스 피니 지음, 권도희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8년 8월
평점 :
절판
내 이름은 '앰버 레이놀즈다'
나에 대해 알아야 할 세가지가 있다.
1.나는 코마 상태다
2.남편은 더 이상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
3. 나는 가끔 거짓말을 한다.
소설의 시작은 '사고'를 당하여 병원에서 깨어나는 '엠버'의 장면으로 시작됩니다.
그러나 깨어난것은 '의식'일뿐인데요..
그녀는 '코마'상태로 '의식'과 '감각'은 살아있지만, 몸을 움직이지 못하기에..
사람들은 그녀가 '혼수상태'에 빠져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앰버'는 모든 통증을 느끼고..
그녀를 찾아오는 모든 사람들의 대화를 듣습니다.
그런 가운데 왠지 낯선 한 남자의 목소리가 그녀에게 들려오는데요
그리고 이야기는 그녀가 '사고'를 당하기 일주일전으로 흘려갑니다.
청취율 1위 프로그램인 '커피모닝'의 보조진행자인 그녀는..
피디로 부터 메인 진행자인 '매들린'이 자신과 일하지 않겟다는 이야기를 햇단 소식을 전하고
크리스마스 이후 그녀는 '커피모닝'에서 잘리게 되었는데요.
어렵게 구한 이 자리에서 잘리고 싶지 않던 그녀는..
절친인 '조'와 함께 계략을 꾸미기 시작합니다..
한편....한때는 사랑했지만, 현재는 불안한 관계인 '폴'
'앰버'는 남편인 '폴'이 여동생 '클레어'와 불륜을 저지르고 있다고 의심하는데요..
자신과 달리 젊고 아름답고 화려한 '클레어'..
그녀는 어릴적 부터 모든 사랑을 독차지 하고 살았는데요..
두 사람의 불륜을 의심하는 가운데..
옛 연인인 '에드워드'가 그녀 앞에 나타납니다..
과거 '클레어'의 모함으로 헤어지고, 그녀에게 배신감을 느끼는 그의 등장에..
'앰버'는 맞바람을 피기 시작하는데요..
현재 '코마'상태인 '앰버'의 이야기와 일주일전 그녀의 이야기와 함께..
한 소녀의 일기장이 같이 나오는데요..
저는 이 소녀의 일기장때매 정말 큰 착각을 했었던 ㅠㅠ 역시 서술트릭...
저는 왜 이 작품을 '길리언 플린'의 '나를 찾아줘'와 비교하는지 알겠던데요.
'나를 찾아줘'의 '에이미' 만만찮은 소시오패스의 등장..
그런데 그런 '소시오패스'의 등장엔 바로 ...잘못된 부모가 존재합니다.
너를 원치 않았다는 이유로 싫어하는 어머니..
어린 마음에 누구보다 어머니가 자신을 사랑하지 않음을 알았을텐데요
그때 등장한 여동생 '클레어', 그리고 '편애'는..
결국 '소시오패스'를 만들어내게 되었지요
마지막 반전에 놀랬습니다...정말 그렇게 끝날줄 몰랐는데 말이지요..
현재 드라마로 진행중이라는데...
잘만 만들면 괜찮은 작품으로 나올듯 싶습니다....재미있을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