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 비행
가노 도모코 지음, 박정임 옮김 / 피니스아프리카에 / 2018년 4월
평점 :
절판


'마법비행'은 3회 '아유카와 데쓰야'상을 수상한 '일곱가지 이야기'의 후속작입니다.
'일곱가지 이야기'를 읽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전작에서 '세오'라는 사람이.. 주인공 '고마코'에게 소설을 써보라고 추천했다는데요..

'고마코'는 창작이 아닌 자신에게 생겼던 기이한 일들을..
'세오'에게 편지로 그에게 전달합니다..
'마법 비행'은 '고마코'가 '세오'에게 보낸 3통의 편지와..
편지를 썼지만 보내지 못한 한통의 편지를 내용으로 하고 있습니다.

'출석'하면 보통 이름을 부르고 대답을 하는 형식으로만 기억하는데..
'일본'의 대학에서는 다른 방법을 사용하나봅니다..
'조교'가 출석부를 전달하면, 뒤로 전달하며 자신의 이름을 적는데요..
(문득 대리출석이 정말 쉽겠다는 생각을...)

19살 여대생인 '고마코'는 빨간옷을 입었다고 '아카네'라고 붙인..
예쁘지만 건방진 한 소녀와 마주치게 됩니다..
그리고 수업마다 우연히 그녀의 뒷자리에 앉게 되는데요
그런데,..뒤로 전달 받은 출석부에 그녀의 이름이 수업마다 다르게 적혀있습니다.

그리고 식당에서 우연히 만난 그녀의 기이한 행동에 불쾌함마져..느끼는 가운데..
'아카네'의 이야기를 '세오'에게 편지로 보내는데요..
그리고 '세오'의 답장...

'마법 비행'은 전형적인 '일상 미스터리 소설'인데요..
'세오'는 마치 '안락의자 탐정'같습니다..
'고마코'가 보낸 편지의 내용만으로 그녀가 겪은 기이한 일들의 진상을 밝히는데요

범죄는 없지만, '고마코'에게 일어난 기이한 일들을 해결하는 장면도 재미있었지만..
여대생인 '고마코'와 친구들의 일상 또한 재미있게 읽을수 있는..
재미있었던 작품이였습니다.
 

나중에 '일곱가지 이야기'도 읽어보고 싶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