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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야방 : 풍기장림 2 ㅣ 랑야방
하이옌 지음, 전정은 옮김 / 마시멜로 / 2018년 6월
평점 :
'랑야방: 풍기장림'은 5호 16국 시대의 '양나라'에서 벌여지는 권력투쟁에 관한 이야기인데요.
그러나, 읽다보면 실제 역사완 다르다는 것을 느낄수 있습니다.
'양나라'는 502-557, '북연'은 '409-436'으로...실제로 두 나라는 만날일도 없는데 말입니다.
그렇지만, 소설속 '양나라'는 300년이 넘은 나라.
'북연'은 '양나라'보다 더 오래된 나라로 나옵니다...그래서 가상의 나라로 보려고 해도..
왜 하필 '양나라'황제의 이름은 '소'씨이며, '북연'의 왕의 이름이 '탁발씨'인지...
결국 '테메레르'시리즈처럼 '같은 역사'지만, 다른 스토리로 흘려가는 '평행우주'로 보는게 맞는듯해요
우야동동...50년전 '북연'과 '대유'의 연합군에 맞서 싸우다 죽은 '매장소'(임수)
그의 이름을 딴 '장림군'은 여전히 북방을 지키고 있는데요..
황제 '소흠'뿐만 아니라 백성들에게 무한한 사랑을 받고 있는 '장림왕부'
1권에서는 '대유'의 대군이 다시 국경을 침범하지만..
누군가가 '보급선'을 침몰시키는 바람에, 난처한 상황에 처하는 '장림군'의 장면입니다.
전쟁에선 가까스로 이기지만, '장림왕부'의 세자 '소평장'이 크게 다치는데요.
'랑야각'에서 공부하던 '소평정'은 형이 걱정되어 전쟁터로 오고..
'소평장'에게 침몰사건의 진상을 파헤치라고 합니다.
그리고 '단동주'라는 절대고수의 존재를 알게 되는데요..
조금씩 드러나는 적들의 정체..
우선 가장 표면적인 적은 바로 태자인 '소원시'의 어머니인 '순황후'와 그녀의 오빠 '순백수'
사실 '순황후'는 나쁜 사람은 아닙니다...다만 어린아들을 염려하고..
황제의 신임이 너무 두터운 '장림왕'과 그의 두 아들이 두려운 것이지요..
전작인 '랑야방'에서도 '태자'가 있었고, 유력황자들이 있었지만..
결국 황제가 된것은 서열에서 한참 멀리있던 '소경염'
'장림왕부'를 보면 '순황후'는 자신의 아들도 그렇게 될까바 염려가 된것이지요
(실제론 황제도 그럴생각없고, 장림왕부도 그럴생각 없지만..)
그런 그녀의 불안함 마음을 이용하려는 자가 있으니 바로 '복양영'입니다.
그는 황후가 믿고 있는 '백신교'의 도사지만..
한편으로는 '양나라'에 원한이 있고, 망하게 하려는 음모를 가지고 있는데요
그런 '복양영'에게는 가장 걸림돌이 바로 국경을 지키는 '장림군'이고..
황후와 황후의 오빠를 이용해, '장림군'을 없애려고 하는 것이지요
그리고 2권에서는 '북연'이 화친을 청해옵니다.
정략결혼으로 화친으로 하려하고..
군주와 결혼할 상대로, 황제가 특히 사랑하는 '소평정'이 유력해지는데요..
'복양영'은 '순백수'를 찾아가, '장림왕부'에 대한 의심을 심고
자신은 '단동주'를 이용하여 '소평정'을 암살하려고 합니다.
거기다가 '북연'과의 화친 또한 방해하려고 하는데요..
2권은 연이은 '복양영'의 악행이 등장합니다..
'경성'에 '역병'을 퍼뜨려 많은 사람이 죽거나 병에 걸리고
'임해'는 '여건지'와 함께 치료방법을 찾고, '소평정'은 '복양영'을 쫓는데요.
결국 '복양영'은 죄값을 받지만...
(엉뚱한 사람에게 살해당하는 복양영)
'장림왕부'에 더 큰 위기가 다다르면서 2권은 끝나는데요..
뒷 이야기가 궁금한데...3,4권은 8월 말에 나온다고 합니다.ㅠㅠ
그런데 궁금한게 4권이 완결인지 모르겠네요.
물론 궁금하면 드라마로 보면 되지만, 드라마란 책이랑 내용이 같을지 궁금하네요..
우야동동...역시 재미있었던 '랑야방:풍기장림'이였습니다. 얼른 나머지권들도 나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