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최진기의 거의 모든 인문학 특강 ㅣ 휴먼 특강 6
최진기 지음 / 휴먼큐브 / 2015년 4월
평점 :
'최진기'작가님의 책을 참 좋아하는데요..
'인문의 바다에 빠져라','최진기의 끝내주는 전쟁사 특강'등을 읽었는데..
어려워보이는 '인문학'을 아주 쉽고 재미있게 이야기 해주셔서 좋았는데요.
'최진기의 거의 모든 인문학 특강' 역시 넘 좋았습니다.
이 책은 '인문학'을 '영화'와 연관시켜서 이야기 하시는데 말입니다.
'영화'는 '킬링타임'으로서 '재미'와 '감동'을 위해서 본다지만..
'영화'속에서는 그 시대의 생활상이 들어있고, 철학이 들어있고, 문화가 들어있고, 역사가 들어있습니다.
그렇다보니, '영화'로 설명하는 '인문학'이 당연히 쉽고 가깝게 다가오고..
재미도 있으면서 공부도 되고 좋았던 시간이였습니다..
책은 총 세파트로 이뤄져있는데요..
'영화로 보는 거의 모든 사회와 문화'
'영화로 보는 거의 모든 철학'
'영화로 보는 거의 모든 역사'
그리고 우리가 명작이라고 부를수 있는 재미있는 영화들이 등장하고
그 영화속의 줄거리와 캐릭터로 통해 '인문학'을 이야기해주십니다..
첫 이야기는 바로 '다크나이트'로 보는 '일탈행위 이론'인데요.
'다크나이트'의 줄거리와..영화속의 대사들이 등장합니다..
(대사들은 기존과 달리 각색이 되어있습니다...ㅋㅋㅋ)
그리고 그후, '차별적 교제 이론','아노미 이론','낙인이론'등이 나오는데요.
그냥 읽으면 넘 어려워 무슨 말인지 모르겠지만..
'영화'통해...이야기를 하니 넘 쉽고 재미있더라구요..
'다크나이트'외에도 '슈렉','해리포터','찰리와 초코렛 공장','엑스맨'
'캐리비언의 해적','반지의 제왕','라이언 킹','매트릭스','타이타닉','아바타',등등등...
수많은 주옥같은 영화들과,..
그리고 그 영화들로 통해 소개하는 '인문학'은 넘 재미있었습니다.
문득 같은 '공부'라도 '누가' 가르치고, 어떻게 가르치냐에 따라
엄청난 차이가 날수도 있다는 것을 새삼스럽게 깨달았던 '최진기의 거의 모든 인문학 특강'이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