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탐정 버티고 시리즈
로버트 크레이스 지음, 윤철희 옮김 / 오픈하우스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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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스릴러 소설을 주로 읽다보면, 유독 '이혼남'들이 많습니다...

그 이유는 늘 다른 사람들을 도와주느라 밤낮 뛰다니는 탓에 자기 가족은 못 돌보거나..

상대가 '범죄자'들이다보니, 자신의 가족들을 위험에 처하게 만들기 때문이지요..

특히 '어머니'는 자신의 위협은 '사랑'이란 이름으로 참더라도..

자녀가 위험해지면, 그것은 참지 못하니까요...


그래서인지, '조 올로클린'도 자신의 딸이 살인자에게 납치된후, 이혼통보를 받고

'라켈'을 '해리 홀레'를 사랑하지만, 자신의 아들이 '스노우 맨'에게 납치된후, 외국으로 떠나버리지요

그래서 유독,,,'범죄 스릴러'소설들의 주인공들은 '고독'한 경우가 많은데 말입니다.


'마지막 탐정'은 '엘비스 콜'시리즈 아홉번째 작품으로..

'LA 레퀴엠'의 후속작입니다.

'LA 레퀴엠'에서 장거리 연애를 하던 '엘비스'와 '루시'가 드디어 합치는데요..

그러나 '루시'와 아들 '벤'이 사건에 휘말리고 살인자에게 납치당하는 사건이 생깁니다.


물론 두 사람은 구하지만..그 이후, 사이가 멀어지고

'마지막 탐정'에서는 멀어진 '루시'와의 관계를 회복하려는 '엘비스'의 모습으로 시작됩니다.

'벤'은 자신의 아버지가 떠난 것처럼 '엘비스'마져 떠날까봐 두려운데요..

그래서 '루시'가 출장간 사이 '벤'을 지극정성 돌보지만..

'엘비스'가 '루시'와 통화하는 사이에 '벤'이 사라져버립니다.ㅠㅠ


돌아온 '루시'와 '벤'을 찾는 '엘비스'

그때 한통의 전화가 걸려오는데요..'벤'을 데리고 있다는 남자..

그는 '엘비스'에게 '베트남전'당시 원한을 가지고 있었고, 복수를 위해 '벤'을 납치했습니다.


그리고 그를 찾아온 두명의 경찰들...

그런데 찾아온 경찰의 이름이 낯익습니다..매우...ㅋㅋㅋㅋ


바로 '로버트 크레이스'의 '스탠드 얼론'인 '데몰리션 엔젤'의 주인공 '캐롤 스타키'인데요.

'데몰리션 엔젤'은 더 이상 시리즈가 안나오더니..

이렇게 '엘비스 콜'시리즈에 등장해주시는..

거기다가 이제는 '폭탄 제거반'이 아니라 '청소년과'의 경찰로 말입니다.


그리고 '엘비스'와 '캐롤'의 썸이 시작되는데요..

두 사람은 조금씩 호감을 느끼지만, 아무래도 '엘비스'는 나름 자제를 합니다

스토리상 상황이 상황이니까 말입니다..

검색해보니 후속편에도 나오던데...진전이 있을지? 궁금하네요...ㅋㅋㅋ


우야동동...다시 스토리로 돌아와서..

'벤'의 유괴사건을 조사하는 가운데..

연락을 받은 '벤'의 친부가 자신이 데리고 있는 '전직형사'들을 데리고 사건에 개입하는데요


거기다가 '루시'는 납치범과의 통화로 통해..

'벤'이 납치된 이유가 바로 '엘비스'때문임을 듣습니다.

'베트남전'당시 양민을 학살하고, 그것을 덮기 위해 동료들을 살해했다는 '납치범'

'엘비스'는 자신이 무고함을 밝히지만..

'루시'는 다시는 보고싶지 않다며, 이별을 통보하는데요


그러나, '엘비스'는 자신의 손으로 '벤'을 구출하겠다는 다짐에.

'조 파이크'와 함께 '유괴범'을 추적하기 시작합니다.


'로버트 크레이스'시리즈에는 '엘비스 콜'시리즈와 '조 파이크'시리즈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 시리즈를 나눈다는게 의미가 없는데요..ㅋㅋㅋ

'엘비스 콜'시리즈에는 '조 파이크'가 등장하고

'조 파이크'시리즈에도 '엘비스 콜'이 등장하고 말입니다..


지난 'LA 레퀴엠'에서 '조 파이크'의 과거이야기가 나왔다면

이번 '마지막 탐정'에서는 '엘비스 콜'의 과거이야기가 등장하는데요..

그래서 왠지 이들의 과거를 아니 더욱 친근해진 느낌이 들었습니다.


역시 믿고보는 '로버트 크레이스'의 책들...

국내에 그동안 소개되지 못하다가, 요즘 연이어 나와주니 고마운데요..

'엘비스 콜'시리즈와 '조 파이크'시리즈를 정리해봤습니다.


엘비스 콜 & 조 파이크 시리즈

 

1. 1987 The Monkey's Raincoat (몽키스 레인코트)

2. 1989 Stalking the Angel

3. 1992 Lullaby Town

4. 1993 Free Fall

5. 1995 Voodoo River

6. 1996 Sunset Express

7. 1997 Indigo Slam

8. 1999 L.A. Requiem (LA.레퀴엠)

9. 2003 The Last Detective (마지막 탐정)

10. 2005 The Forgotten Man

11. 2007 The Watchman (왓치맨)

12. 2008 Chasing Darkness

13. 2010 The First Rule

14. 2011 The Sentry

15. 2012 Taken

16. 2015 The Promise

17. 2017 The Wanted

 

그외....

 

2000 Demolition Angel (데몰리션 엔젤)

2001 Hostage

2006 The Two-Minute Rule (투 미닛 룰)

2013 Suspect (서스펙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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