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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스호퍼
이사카 고타로 지음, 오유리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9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그래스호퍼'는 '이사카 코타로'의 7번째 소설입니다..
2015년에 영화로도 개봉이 되었고, 만화로도 나왔던데요..
이 작품이 잼나다는 소문은 익히 들었는데, 역시 가독성은 대박이더라구요..
소설의 시작은 '스즈키'라는 남자의 장면입니다.
수학교사로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몸이였지만, 2년전 아내가 죽은후..
그는 아내의 복수를 위해 '영애'라는 수상한 회사에 취업을 합니다.
아내를 죽인 '얼간이'가 바로 '영애'의 사장 '데라하라'의 아들이였기 때문인데요
경찰이 '얼간이'는 아내를 교통사고로 죽인순간에 '브레이크'는 커녕 '가속'했다는 말에..
더욱 분노를 했지만, 항상 그랬던것처럼 아버지의 빽으로 풀려나 자유롭게 살고 있었지요.
직접 그를 죽이기 위해 '영애'에 취업한 '스즈키', 그러나 그의 복수에 위기가 닥치는데요..
'데라하라'의 심복 '히요코'는 '스즈키'를 시험하기 위해..
자신이 데리고 온 남녀를 '얼간이'가 보는 앞에서 죽이도록 합니다.
위기를 맞은 '스즈키'는 '히요코'의 권총을 받아 '얼간이'를 죽이고 자신도 죽음을 맞을 결심을 하지만..
그러나 눈앞에서 '데라하라'는 차에 치여 죽음을 맞이하는데요.
당황한 '히요코'는 누군가가 '데라하라'를 밀었음을 알고 '스즈키'에게 그를 추적하라고 합니다.
'얼간이'를 죽인 일명 '밀치기'를 미행하는 '스즈키'는..
그의 아들 '켄타로'를 본 순간, 그의 가정교사가 되기로 합니다.
그리고 '구지라'와 '세미'라는 킬러가 등장하는데요..
'구지라'는 자살로 위장하여 청부살인을 하는 킬러지만..
항상 자신이 죽인 사람들의 망령에 시달립니다.
그는 '가지'라는 의원의 비서를 자살로 위장 살해하고..
'가지'는 '구지라'마져 못 믿어..
'세미'를 고용해 그를 죽이도록 합니다.
양심이 없는 무차별 킬러 '세미'
그러나 '가지'와의 약속시간을 지켜 지각을 하고
그의 눈앞에는 자살로 위장되어 살해된 '가지'가 잇었는데요..
'세미'는 의뢰에 실패한 자존심 회복을 위해 ..
'데라하라'의 아들을 죽인 '밀치기'를 죽이는 의뢰를 받기로 하는데요.
아내의 복수를 하기 위해 '영애'에 들어왓다가 사건에 휘말리는 '스즈키'와..
세 명의 킬러 '밀치기','구지라','세미'의 이야기가 펼쳐지는데요..
그리고 밝혀지는 '밀치기'의 정체와, '스즈키'의 복수의 결말은 재미있었습니다.
마지막에 반전도 있고 말이지요..
아직 읽진 못했지만, 후속편인 '마리아비틀'에서 '밀치기'와 '스즈키'가 나온다고 하던데 말이지요
'마리아비틀'도 얼른 읽어봐야겠습니다..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