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듀본의 기도
이사카 고타로 지음, 오유리 옮김 / 민음사 / 2015년 6월
평점 :
절판


'이사카 코타로'의 데뷔작이자, '이사카 월드'의 원형으로 불리는 '오듀본의 기도'입니다.

2006년에 '황매'출판사에서 출간이 되었는데 절판되고..

2015년에 '민음사'에서 재출간을 했는데요..

저는 '이사카 코타로'를 늦게 시작했는지라, 최신작들만 읽었는데..

이번 기회에 초기작부터, 못 읽은 작품들도 읽어볼 생각으로,

'이사카 코타로'의 작품들을 대량으로 도서관에서 빌렸습니다....ㅋㅋㅋ


소설의 시작은 낯선 장소에서 눈을 뜨는 '이토'의 장면입니다.

'소프트웨어'회사에 근무하던 그는 눈이 아프다는 이유로 회사를 그만두고..

실직상태였던 그는 무심코 편의점 강도를 저지릅니다.

그러나 시작하자말자, 사람들에게 잡히고 경찰에 붙잡혀가는데요..


그런데 그 경찰이 바로 '시로야마'라는 사이코패스..

학교다닐적 할머니가 '살인자'의 눈이라 불렸던..

악랄한 동창녀석이엿지요..

그 녀석에게 잡히면 죽을지도 모른단 생각에 필사의 탈주를 했던 그는..

'도도로키'라는 남자에게 구해져서, '오기시마'라는 섬으로 오게 됩니다.


에도시대로부터 150년동안 차단되었다는 '오기시마'

'히비노'라는 남자에게 이끌려 섬의 안내를 받는데요..

그리고 그가 만나는 기이한 사람들..

그리고 그는 최종적으로 그가 올것을 미리 알앗다는 '유고'라는 자에게 가는데요..


그런데 '유고'는 '허수아비'였습니다...별명이 아니라 진짜 '허수아비'

'허수아비'지만, 말을 하고, 미래까지 내다보고 모든것을 안다는 '유고'

자신은 '이토'가 이곳에 올줄을 알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토'에 대한 모든 것을 알고 있었는데요...


그리고 150년동안 단절되어, 이곳에 없던 무엇인가를 가지고 올 그 사람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러나 '이토'는 딱히 가져온게 없는데 말입니다.

'에도시대'부터 단절되었다고 하지만, '유럽'과의 교류로...딱히 없는것도 없는 섬이라..

그게 무엇인지 궁금하던 '이토'는..


섬의 우편배달부를 만나던 그는, 우편물이 밖으로 간다는 말에..

반년전에 헤어졌던 연인인 '시즈카'에게 편지를 씁니다.

자신이 당했던 자초지종을 편지로 남기려고 하는데요.


그러나 다음날 '허수아비'인 '유고'가 살해당한채 발견이 됩니다.

누군가에게 산산히 조각나고, 머리가 없어지고..

'이토'는 탐정이 되어 '유고'의 죽음을 추적하는데요..


한편 '이토'를 놓쳤던 사이코패스 경찰 '시로야마'는...

그를 잡으려고 그와 사겼던 '시즈카'에게 접근을 합니다.


역시 천재는 데뷔부터 남달랐구나? 생각이 들었는데요 ㅋㅋㅋㅋ

'본격미스터리'에 등장할만한 고립된 섬 '오기시마'

그러나 참 독특한 섬이였습니다...고립되면 문화수준도 떨어지기 마련인데..

그렇지도 않고 말입니다......


그러나 섬에 유일하게 없는것과, 150년만에 찾아온 두번째 외지인..

그리고 전설이 이뤄질것인지 스토리가 펼쳐지는데 정말 잼나더라구요.

허수아비 '유고'를 비롯해 각 캐릭터들도 맘에 들고

결말도 맘에 들고, 역시 재미있었던 작품이였습니다

그럼 나머지 작품들도 얼른 시작하도록 해야겠어요..'이사카 월드'로 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