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카르테 2 - 다시 만난 친구 아르테 오리지널 7
나쓰카와 소스케 지음, 김수지 옮김 / arte(아르테)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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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에 '신의 카르테' 1권을 읽었는데요..

읽고나니 넘 좋아서 2,3권과 외전인 0권까지 모두 사버렸습니다..

그런데 1권은 얇았는데, 2권은 두껍고...3권은 더 두껍네요...

그래도 워낙 재미있으니...두께는 그닥 상관이 없습니다만......


365일 24시간 진료를 하는 바쁜 '혼조병원'에서,

특히 환자를 부르는 의사인 '구리하라 이치토'

2권의 시작은 그가 모처럼 아내인 '하루나'와 휴가를 즐기는 모습인데요.


1권에서 '대학병원'으로 오라는 말을 듣고 고민하던 그가, '혼조병원'에 남자..

'혼조병원'의 '왕너구리'선생은 감사의 표시로 그에게 모처럼 휴가를 준것입니다.

산악전문 사진작가인 '하루나'는 '구리하라'에게 보여주고 싶은것이 있다며...어디론가 향하고

두 사람은 모처럼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그러나...다시 바쁜 일상으로 돌아온 '구리하라

'구급차'는 끊이질 않고, 간호사들이 '구리하라'를 원망까지 하는데요..

'구리하라'가 환자를 부른다고 생각하고 말입니다..ㅋㅋㅋ


그때 '혼조병원'에 새로운 '혈액내과의'가 부임을 해옵니다.

'왕너구리'선생은 새로운 내과의를 '구리하라'에게 소개시켜주는데..

두 사람은 서로를 보고 놀라게 되지요..

바로 '의학부'시절 친하게 지낸 친구 '다쓰야'였기 때문이지요.


'구리하라'와 '다쓰야'의 친구였던 '스기하라'는 ,,

간호사인 '도자이'에게 두 사람이 얽힌 삼각 로맨스에 대해서 이야기 해주는데요..

'구리하라'는 '삼각관계'가 아니였다고 합니다만...

현재는 '다쓰야'의 아내가 된 그녀 ..


우야동동...'의학부의 양심'이라 불리던 유능한 친구의 등장에..

'구리하라'는 반가워하지만, 그 반가움도 잠시였는데요..

유능하고 성실하던 친구는 어디갔는지??


땡 퇴근에, 퇴근후에 연락도 안받고, 주말에는 나타나지도 않고..

'간호사'들은 연이어 불평을 하고, 병원내에서는 안좋은 소문이 연이어 들려오는데요.

친구의 불성실함에 참다 참다...'구리하라'는 '다쓰야'의 머리에 커피를 부어버립니다.


물론 '다쓰야'가 그런 행동을 한 것은 이유가 있었지요..

그리고 그의 이야기로 통해 자신 또한 돌아보게 되는 '구리하라'

사실 '구리하라'는 욕먹을 만하죠...물론 그가 일부러 그러는건 아니지만..ㅋㅋㅋㅋ


실제로도 이런 경우가 많습니다..

누군가를 도와준다고 하면서, 가장 가까운 사람들은 내버려두고..내팽겨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영웅'들은 외롭고, 고독한 법이지요...

그렇다고, 자신의 일을 팽겨칠수도 없고 말입니다....참 난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신의 카르테' 2권도 정말 재미있었는데요..

주인공 '구리하라 이치토'의 대학시절 모습도 등장을 하고, 그리고 이번권에서 슬픈 스토리도 등장합니다.ㅜㅠ

그리고 사랑스러운 아내인 '하루나'의 비중이 1권보다 늘어서 좋은거 같기도 하구요 ㅋㅋㅋ

참 읽다보면, 이렇게 악역이 없고 고구마가 없는 소설은 참 드믈다 싶기도 해요...참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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