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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남당 사건수첩
정재한 지음 / CABINET(캐비넷) / 2018년 4월
평점 :
시즌7까지 제작되었던 인기 미드 '멘탈리스트'의 주인공 '패트릭 제인'은 가짜 영매로 활동을 했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심리학자'였기 때문이였는데요.
사람의 '심리'를 꿰뚫어보고 ..약간의 정보만 있다면 충분히 '영능력자' 행세를 할수 있다는 것이지요..
'연남동' 최고 명물이라 불리는 박수무당 '남한준'
기가 막힌 점괘와 잘생긴 외모, 화려한 말솜씨를 자랑하며, 한 남자에게 엄청난 복채를 뜯어내는데요.
그런데 그의 여동생 '혜준'은 자신의 오빠에게 말합니다..'사기꾼'
'남한준'은 실제로 영능력이 없엇습니다..
그는 전직 프로파일러이고, 흥신소 사장인 '수철'과 세계 최고급 해커인 여동생 '혜준'이 준 정보에.
자신이 그 단서로 '프로파일링'하여 상대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까지 맞춰버리는데요.
그리고 '한귀'라 불리는 특이한 여형사가 있습니다, 그녀의 이름은 '한예은'
귀신같은 형사라서 '한귀'라는 별명이 있는데..
그녀는 얼마전에 실종된 '강은혜'라는 여인의 실종에 자꾸 신경이 쓰입니다.,
'한준'은 '수철'과 회식을 하다가 VIP인 '김경자'에게 사건의뢰를 받습니다
자신의 집에 '귀신'이 있는거 같다고..
'김경자'의 집을 찾아간 그들은 여인의 비명소리를 듣고..
도심에서 총을 들고 다닌다는 신고를 받은 '예은'은 선배인 '두진'과 함께 출동을 했다가
'한준'과 '수철'과 마주치게 됩니다...(총은 가짜총..)
'한준'은 형사들에게 '박수무당'모드가 되어, 하수구에 '잡귀'들이 몰려있다고 말하고
그의 말대로 하수구에서는 의문의 시체가 발견이 되는데요
얼마전에 '아는형님'을 보다보니, 현재 아이들의 가장 큰 꿈은 '연예인'과 '운동선수'라고 합니다
제가 어릴적만 해도 '대통령','과학자'가 많았는데 말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성공한 연예인들과 운동선수들만 봐서 그렇지...
10만명의 백수 아이돌이 있고, 그들의 소원은 티비에 한번만 나와보는거라고 하니까요.
그리고 절박한 그들을 이용하는 악랄한 자들이 나오는데..
저는 정말 가벼운 '일상미스터리'라고 시작했는데...생각보다 사회적이고 무거운 내용이 펼쳐져 놀랐습니다.
'미남당 사건수첩'은 스토리도 스토리지만, 주인공 캐릭터들도 너무 맘에 드는데요..
전직 프로파일러, 전직 FBI 사이버수사대 출신의 해커, 흥신소 사장, 귀신이라 불리는 여형사.
그래서 이들의 캐릭터가 일회용으로 사용되기는 아쉽다는 생각이 들어서..
계속 시리즈로 나옴 좋겠다 싶었어요....사실 좀 걱정하고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재미있었어 놀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