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뭐래도 나는 나 - 10대를 위한 인생 힌트
사사다 유미코 지음, 도모노 가나코 그림, 안혜은 옮김 / 이야기공간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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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뭐래도 나는 나
_10대를 위한 인생 힌트

이제 10대에 접어든 아이는 이전과 다른 감정들을 드러낸다.
나이를 한살씩 먹으면서 친구와의 관계에서 예전과는 달리 고민도 하게 되고 주변의 상황에도 가끔 어떻게 해야 좋을지 고민도 한다.
곁에 있는 나도 때로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모를 때도 많다.

<10대를 위한 인생 힌트_누가 뭐래도 나는 나>
산뜻한 노란 바탕에 적힌 책제목이 마음에 와 닿는다.
책의 저자는 심리 상담사다.
이 책은 심리 상담사인 저자가 10대들이 겪는 다양한 고민과 어려움을 토대로 그 과정에서 꼭 들려주고 싶은 말들을 50개의 인생 힌트로 정리해 보여주고 있다.



책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일러스트와 가볍게 혹은 무심한 듯 내뱉는 말들이 더 기분좋게 다가온다.



새학기가 되어도 코로나로 인해 친구와 친해질 기회도 함께 어울릴 수도 없던 아이에게 살며시 책의 페이지를 열어 보여준다.



실수를 했을 때 창피한 마음에 사과 보다는 변명을 하는 아이에게 들려주고 싶은 말도 있다.



아이가 봤으면 하는 생각에 고른 책이었는데 내가 더 위로받는 느낌이 든다.
누군가 곁에서 내게 따뜻한 그림과 말을 건넨다.



책과 함께 온 인생 힌트 스티커는 스티커에 적혀진 것처럼 눈길닿는 곳에 붙여두면 좋을 것 같다.
거울이 있는 그립톡도 맘에 쏙 든다.


※ 이 글은 협찬받은 도서를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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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만맘storyspace 2022-01-12 2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인생 힌트가 정말 와닿았다셔서 넘 고맙습니다. 새해 선물 받은 기분이에요!
 
클락워크 도깨비 - 경성, 무한 역동 도깨비불 고블 씬 북 시리즈
황모과 지음 / 고블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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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락워크 도깨비
_경성, 무한 역동 도깨비불


책표지를 보고 한눈에 반해 버렸다.
낯익은 듯 낯선 풍경이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궁금했다.
스팀펑크라는 낯선 영역도 내 호기심을 거든다.
스팀펑크는 과학소설인 SF, 좁게는 대체 역사물의 하위 장르 중 하나로 20세기 산업 발전의 바탕이 되는 기술 대신 증기 기관과 같은 과거 기술이 크게 발달한 가상의 과거 또는 그런 과거에서 발전한 가상의 현재나 미래를 배경으로 한다.
가상 현실, 사이보그와 같은 전자, 정보 기술의 영향으로 변모되는 미래를 묘사한 사이버펑크에서 사이버 대신 증기 기관의 증기를 합쳐서 만들어졌다.

스팀펑크의 세계와 우리의 역사를 어떻게 이야기하는지 궁금한 마음에 얼른 책을 펼쳤다.
스팀펑크로 재현해 낸 조선 후기부터 일제 시대의 모습과 그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라..

책은 조선 말, 깊은 산 속에서 불과 쇠를 두드리는 아버지의 딸 연화와 갑이라는 도깨비불을 중심으로 근대화의 바람과 일제의 침략으로 식민지가 된 조선의 모습을 이야기한다.
빠르게 변하는 시대와 사람들의 모습을 그리며 일제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삶의 모습과 나라를 빼앗긴 분노를 신여성에게로 돌리며 희생되는 여성들의 삶의 모습도 만나게 된다.
책은 역사 속에서 평범하지만 시대를 벗어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드러낸다. 그속에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도깨비불이나 요괴, 정령과 같은 존재도 포함시켜 이야기를 끌어나간다.

연화와 아버지의 불, 도깨비불 갑이, 신여성인 진홍으로 이어지는 세개의 불과 깡통 인간
우리에게 아픈 기억으로 남아 있는 역사는 책은 여성과 가족이라는 삶의 이야기로 되돌린다.



"누군가에겐 위협이 되기에 별거 아니란 이름으로 불렸던 불, 누군가 꺼트리려 할 때 더 빛나는 혼불을. 갑이의 불이 사방에 번진 순간, 잠시 쓰러질지언정 꺼지지 않은 사람들이 모두 불이 되어 타올랐다. 침략과 약탈을 땔감 삼아 세상을 불살랐던 제국의 불이 사그라들고 있었다."


스팀펑크 영역의 작품을 처음 접해보는 내게 이책 <클락워크 도깨비>는 매력적이었다.
처음 책을 보고 얇디 얇은 작은 모습에 살짝 놀랐다. 역사라는 옷을 입은 게다가 조선 말과 일제 시대의 시간을 어떻게 그려넣을지 상상이 되지 않았다.
책을 읽으며 머릿 속에 그려지는 모습과 탄탄한 내용들이 시간 가는 줄 모른채 빠져들게 한다.
익숙한 역사 속 시간들이 새롭게 보여졌다.


※ 이 글은 협찬받은 도서를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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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1에서 N5까지 총정리 JLPT 문법사전
나무 지음 / 세나북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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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LPT 문법사전
_N1에서  N5까지 총정리

살면서 외국어 하나쯤 하고 싶다는 생각에 일본어를 배웠었다.
한편으로는 영어로 된 드라마보다 일본 드라마나 영화를 더 좋아하는 이유도 있다.
영어와 달리 우리말과 어순이 같아서 쉽게 배울 수 있을 것 같았지만 하면 할수록 어렵게 느껴졌다.
그러다 자꾸 꾀가 나면서 일본어를 놓은지도 한참이 지나버렸다.

요즘들어 일본 드라마나 영화를 보며 '다시 일본어를 시작해볼까' 하는 마음이 생겼다.
단어를 외우기도 하고 책도 들춰보며 낯선 표현들을 만나면 예전에 배웠던 문법들이 가물가물 떠오르지 않을 때가 있다.
분명 보았던 문법인데 기억이 나지 않아 답답할 때 가볍게 찾아볼 수 있게 정리된 문법책이 있으면 좋을 것 같았다.

<N1에서 N5까지 총정리 JLPT 문법사전>은 딱 이럴 때 필요한 문법을 찾아보기 쉽도록 정리되어 있다.
일본어 공부를 하며 중간중간 필요할 때마다 찾아보면 좋을 것 같다. 내게 꼭 필요한 책이지 싶다.

책은  명사와 형용사, 동사의 활용 규칙을 시작으로 N4와 N5 필수 문법, N3 필수 문법, N2필수 문법, N1 필수 문법이 정리되어 있는데 문법을 이해하기 쉽도록 비슷한 표현과 여러 가지 의미가 있는 단어로 분류해 간단한 설명과 예문을 담고 있다.
책에 있는 예문을 읽고 따라쓰면 좋을 것 같다.

또 존경어와 겸양어 표현도 따로 정리되어 있다.

책의 마지막 색인에서는 정리된 문법 내용을 히라가나 순서대로 정리해서 궁금한 내용이 있을 때 찾아보기 쉽도록 안내해 준다.

책을 보면서 무작정 일본어를 하는 것보다 JLPT준비를 해보는 것도 괜찮아보였다.


※ 이 글은 협찬받은 도서를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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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이야기가 있는 박물관
박현정 지음 / 선한능력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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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이야기가 있는 박물관


아이와 같이 옛이야기를 읽어보고 싶었다.
그러다 이 책이 눈에 띄어 궁금한 마음에 책을 펼쳤다.
바로 <옛이야기가 있는 박물관>이다.
글로만 읽었던 책과 다른 구성에 호기심이 생겼다.
책은 초등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이야기 중 열 개를 골라 들려준다.
먼저 옛이야기를 읽기 전에 관련있는 유물과 유적지를 소개한다. 옛이야기를 재미있게 읽어본 다음 QR코드로 이야기와 관련된 영상을 연결한다.
구글 3D지도로 옛이야기가 있는 실제 장소를 가볼 수 있고 이를 가상현실로 만나볼 수 있다.
지식 관계망을 보며 이야기 속 유물과 유적에 관한 내용과 인물과 사건 같은 정보를 살펴 볼 수 있다.

직접 보고 듣고 탐색하며 옛이야기를 실감나게 몸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 책이다.

아이와 교과서에서 만났던 옛이야기인 '최고의 바느질 친구들'이라는 '아씨방 일곱동무'이야기를 함께 읽어본다.
이야기가 읽기 쉽도록 간략하게 되어 있다. 이야기를 읽고 바느질 일곱 동무들의 이야기가 <규중칠우쟁론기>라는 조선 시대의 글을 토대로 만들어진 이야기로 이 책이 어디에 있는지 장소를 살펴볼 수 있었다.
가상현실 탐색하기에서는 이야기 속 바느질 일곱동무들을 만나 각자 어떤 장점과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실제의 모습도 살펴볼 수 있게 정리된 내용도 볼 수 있었다.
지식관계망 열기에서는 조선 시대 여성들이 사용했던 규중칠우와 관련된 조선 시대 바느질 도구를 볼 수 있었고 남성들의 문방사우와 관련된 유물도 비교해 볼 수 있었다.
QR코드를 통해 옛이야기 속에 나오는 다양한 유물들을 박물관에 가지 않고도 만날 수 있었다.

아이와 옛이야기를 살펴보고 이야기와 관련된 장소와 유물과 유적에 관해 폭넓게 알아볼 수 있는 책인 것 같다.


※ 이 글은 협찬받은 도서를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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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교육은 ‘다음’을 가르칩니다 - 건강, 즐거움, 권리, 관계 맺기, 동의, 안전, 다양성, 몸, 감정
이유정 지음 / 마티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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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교육은 '다음'을 가르칩니다.
_건강,즐거움,권리,관계 맺기,동의,안전,다양성,몸,감정

커가는 아이를 보며 무언가 놓친 것은 없는지 생각한다.
성과 관련된 뉴스를 접할 때마다 불편한 마음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아이에게 성과 관련된 이야기를 해야 하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른채 시간이 지나간다.

어릴적 나는 기억에 남을만한 성교육을 받은 적이 없다. 거기에 가부장적인 집안 분위기가 더해져 크고 작은 영향을 받으며 자랐다.
지금은 예전에 비해 개방된 모습을 보이지만 여성과 약자에 대한 인식이 크게 달라진 것 같진 않아 보인다.
페미니즘과 동성에 관한 그릇된 편견과 다름을 인정하지 않는 분위기도 느껴진다.

요즘 성교육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궁금했다.
<성교육은 다음을 가르칩니다>라는 제목을 보고 나의 궁금한 점을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저자는 성교육 활동가이다. 성폭력 피해 경험을 가지고 여성학을 전공하고 청소년성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다.

저자는 지금 성교육의 문제가 청소년의 성을 바라보는 시선과 교육환경이라고 말한다.
책은 6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1장에서는 성교육을 강사와 학교에 맡기는 현실에 대해 이야기하고
2장과 3장에서 성교육 현장에서 만난 청소년들과의 경험을 다루며 성교육의 방향을 모색한다.
4장과 5장에서는 성교육에 담아낼 가치에 대한 고민을 다룬다. 성적 정체성과 성소수자 문제와 청소년의 성적 권리를 담는 포괄적 성교육을 설명한다.
6장에서는 성교육 당사자인 양육자의 고민과 질문에 대한 실용적인 이야기를 들려준다.
마지막에는 성교육과 성평등 교육, 젠더와 페미니즘 교육을 돕는 자료목록이 실려있다.

저자는 청소년을 보호하려는 생각에서 벗어나 그들의 성적 권리를 인정하고 보장하고 즐겁고 행복한 관계 맺기를 가능하게 하는 다음 단계의 성교육을 전하고 있다.

성교육이 성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건강한 삶을 살아갈수 있도록 도와야한다는 생각이 든다.
남성이든 여성이든 혹은 성소수자가 아닌 나 자체로 인정받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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