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인 아이는 코로나를 겪으며 새로운 세계에 발을 들여놓게 되었다.유튜브와 게임이라는 신세계를 접하며 세상을 탐색하고 있다.유튜브와 게임 속 세상에서 유튜버를 보면서 좋아하는 유튜버도 생기고 아이도 유튜브를 하고 싶어 한다.무작정 반대할까 하다 나와는 다른 세상을 살아가는 아이를 보며 이런 경험의 시간도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되기도 한다.너무나 빠르고 복잡하게 변하는 세상은 내가 적응할 시간을 주지 않고 흘러간다.아이가 유튜브를 해보고 싶어 하지만 나는 어떻게 하는지 몰라 난감하던 차에 이 책이 눈에 들어왔다. 책의 저자는 콘텐츠를 기획하고 콘텐츠 마케팅을 주제로 다양한 강연을 하고 있다. 책은 스마트폰을 사용해 유튜브에 나만의 콘텐츠를 만드는 방법을 자세히 이야기해 준다.유튜브를 시작하기 전에 준비할 내용을 시작으로 어떤 콘텐츠를 만들면 좋은지에 대해 생각하도록 한다.유튜브 채널을 만들 때 필요한 다양한 내용들을 놓치지 않고 꼼꼼히 다루고 있어서 좋다.동영상을 촬영하고 편집하는 기술도 천천히 하나하나 알려준다.멋진 영상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스킬도 소개하고 있고 섬네일 이미지와 인트로를 만드는 방법도 자세히 나와 있다.유튜브를 제작하는 방법뿐 아니라 유튜브를 개설하고 난 뒤의 여러 문제나 고민할 부분도 미리 살펴볼 수 있다.책의 사이사이 저자의 영상도 함께 볼 수 있어서 나처럼 스마트폰을 잘 활용한 적 없어 낯선 사람도 따라 하기 쉬워 보인다. 아직 유튜브를 시작하지 않더라도 개설을 염두에 두고 하나씩 살펴보고 고민하며 어떤 콘텐츠로 시작하면 좋을지 곁에 두고 계속 읽어봐야겠다. 아이와 어떤 콘텐츠를 주제로 영상을 만들고 유튜브를 하면 좋은지 이야기하는 것부터 시작해야겠다.※ 이 글은 협찬받은 도서를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내용입니다.
색연필의 알록달록한 다채로운 색이 좋다.마음이 불편한 날들이 계속되고 아무것도 하기 싫은 나는 옆에 있는 색연필을 들고 아무거나 칠해 보았다.아무 생각도 하지 않고 손을 움직이는 동안 복잡하던 머릿속이 어느새 하얗게 지워진다.조금씩 마음이 차분해지고 편안해진다.나지막하게 음악까지 틀어놓으니 완벽하다. 그 뒤로 몸과 마음이 지치고 아무것도 하기 싫을 때면 나는 색연필과 컬러링북을 가져다 놓고 천천히 손을 움직인다.편안하게 쉬고 싶은 생각이 들거나 나만의 시간이 주어진 짧은 찰나의 순간에도 칠해본다.책상 위에 다양한 색의 색연필을 늘어놓고 고르며 내 마음에도 알록달록 색을 입혀본다. 오늘은 새로운 컬러링북을 찾아 펼쳐본다.<라온민화 꿈해몽>이다.특별한 기법이 필요하지 않은 컬러링북이라 편해 보여서 좋다.거기에 꿈해몽을 곁들여 놓아 지루하지 않아서 좋다.꿈을 믿지는 않지만 그래도 좋은 꿈을 꾸면 기분이 좋아진다.어떤 꿈들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궁금해서 컬러링북을 펼쳐본다. 민화 속 꽃들이 다양한 사물과 어우러져 있다.좋은 일이 일어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며 난 어떤 꿈을 꾸고 싶은지 생각하며 책장을 이러 저리 넘겨본다.꾸고 싶은 꿈들이 한가득이다. 2023년 새로운 해에는 좋은 일이 내 앞에 펼쳐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그림을 골라 책을 펼친다.알록달록 색연필로 마음을 담아 색칠해 본다.올해에는 바라는 꿈이 이루어지는 하루하루가 되기를 소망하며 예쁘게 칠한다.왠지 기분이 좋아지는 건 덤이다.※ 이 글은 협찬받은 도서를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내용입니다.
뤼팽이라고?혹시 루팡! 나에게 루팡이라는 이름이 더 익숙하다.괴도 뤼팽과 셜록 홈스는 어릴 적 내게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해준 이야기였다.모리스 르블랑이 지은 아르센 뤼팽 시리즈의 첫 번째 이야기가 그림책으로 나왔다.멋진 그림과 함께 새롭게 각색되어 나온 뤼팽의 이야기를 만날 생각에 가슴이 두근거렸다.뤼팽을 모르는 아이에게 보여주고 싶었다. <아르센 뤼팽, 체포되다>는 뤼팽 시리즈의 첫 번째 이야기다.대서양을 횡단하는 여객선 프로방스호프로방스호에 뤼팽이 타고 있다는 전보가 오며승객들은 동요한다.승객 중 누가 아르센 뤼팽인지 변신의 귀재인 뤼팽이 누구인지 다들 주변을 두리번 거린다.승객 중 미국으로 향하는 넬리 양은 누가 뤼팽인지 찾으려고 당드레지와 함께 단서를 찾아 나서고... 이야기를 따라 펼쳐진 그림은 나를 프로방스호에 타고 있는 듯한 착각을 하게 만든다,다양한 크기의 그림과 승객들의 배치는 이야기를 더 실감 나게 보여준다.승객들의 시선을 따라 배의 이곳저곳을 누비며 나도 덩달아 뤼팽을 찾아 나선다. 항해의 마지막 날 배가 뉴욕항에 도착하고 이곳에 아르센 뤼팽을 잡으려고 숙적 형사 가니마르가 기다리고 있고... 누가 뤼팽인지 궁금한 마음에 얼른 책장을 넘긴다. 책의 마지막 뤼팽이 들려준 자신의 체포 담을 전해 들은 작가가 이를 흥미진진한 모험담으로 재구성했다고 말해준다. 오랜만에 뤼팽의 이야기를 읽으며 다른 이야기도 궁금해진다.어릴 적 재미있게 읽었던 뤼팽 이야기를 아이와 같이 보는 느낌이 새롭다.아이도 내가 어릴 시절 상상하며 즐겼던 괴도 뤼팽의 이야기를 마음껏 즐겼으면 좋겠다.※ 이 글은 협찬받은 도서를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내용입니다. #아르센뤼팽 #모리스르블랑 #크리스텔에스피에 #어린이작가정신
백승기의 어반스케치_한국의 골목길을 멋스럽게 담아내는 어반스케치의 모든 것 한동안 어반 스케치가 궁금해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주변에 함께 모여 어반 스케치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나가서 어반 스케치를 해보고 싶은 마음과 달리 시간이 맞지 않아 아쉬웠다.혼자 해볼까 했지만 생각처럼 쉬운 건 아니었다.무언가를 시작한다는 건 생각보다 용기가 필요한 일이었다.그렇게 잊혀갈 즈음 이 책을 보게 되었다.골목길을 스케치한 그림이 너무 멋져서 나도 한번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게 만든다. 일반적인 펜 선이 아닌 작가가 나무젓가락을 사용해 만든 선묘 도구는 붓을 사용해 스케치한 듯한 느낌이 들게 한다. 어반 스케치는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 주변의 모든 것들을 그린 그림으로 우리 눈에 보이는 모든 것들을 현장에서 스케치하듯이 그리는 그림을 말한다.시간을 들여 그리는 풍경화와 달리 비교적 빠른 시간 내에 현장감 있게 그리는 게 특징이다. 작가는 나무 펜과 먹으로 스케치하고 고체 물감을 사용해 채색해 나가는 기법을 차근차근 설명한다. 하늘, 나무, 집과 사람, 탈것들을 하나씩 살펴 연습하도록 하고 뒤이어 직접 다양한 골목길의 모습들을 연습하도록 보여준다.자연의 변화와 다양한 모습들을 어떻게 표현하는지 순서대로 제시한 사진과 설명으로 꼼꼼히 들여다볼 수 있어서 좋다.강의 동영상 QR코드도 있어서 더 생생하게 해볼 수 있다. 동양적인 선묘를 살려 담하게 칠해낸 어반 스케치를 보며 나도 얼른 나가 한 장 그려보고 싶어진다. '내가 가진 종이에내 눈에 보이는 곳, 그리고 싶은 곳을내가 그릴 수 있는 부분까지 그리면 된다'라는 작가의 말처럼 나도 따라 어반 스케치에 도전해 보아야겠다. 따뜻한 봄날 작은 노트와 펜을 들고 익숙한 골목길로 걸어가 그림 그리는 나를 상상해 보는 생각만으로 벌써 설렌다.※ 이 글은 협찬받은 도서를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내용입니다. #어반스케치 #백승기 #성안당
초등학생을 위한 역사란 무엇인가 _읽고 상상하고 체험하는 역사 역사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는 아이와 방학 동안 함께 재미있게 읽을만한 역사책을 찾아보기로 했다.이런저런 책들을 뒤적이다 이 책을 알게 되었다.<초등학생을 위한 역사란 무엇인가>는 처음 역사를 들여다보기에 적당한 책인 듯 보였다.그동안 보아왔던 책들과 달리 막연히 역사의 흐름을 살펴보는 게 아니라 역사가 무엇이고 왜 공부해야 하는지를 알려준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책의 저자들은 역사를 공부하고 가르치는 분들로 아이들이 역사를 읽고 상상하고 직접 체험해 보는 내용으로 구성해 놓았다. 역사를 왜 공부해야 하는지, 역사의 쓸모가 무엇인지에 답하기 위한 책으로 역사가 무엇이고 역사를 왜 알아야 하는지 아이 스스로 생각하도록 제시하고 있다.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적 사실이 어떻게 밝혀져서 기록되었는지 직접 설명하기보다는 이야기로 접근한다. 각 장의 말미에는 '해 보아요' 활동을 통해 직접 역사에 한발 다가갈 수 있도록 한다. 과거에 있었던 일이 역사이고 누군가가 기록을 하여 남긴 사실을 우린 역사라고 배운다.여기에 역사적 상상이 덧붙여져 더욱 설득력 있는 하나의 역사적 사실이 된다.역사에는 다양한 사람의 생각이 들어가 있다는 사실을 잊어버린 채 그대로 믿어버리기 쉽다.설화와 국가 기록, 일상 자료, 유물과 유적을 통해 역사를 알게 되는 과정 속에 어떤 생각들이 들어가 있는지 이야기한다.역사를 접할 수 있는 다양한 경로도 소개하고 있어서 좀 더 폭넓게 역사를 볼 수 있다. 역사적 사실과 사건을 나열한 책이 아닌 역사가 어떻게 쓰이는지 역사를 바르게 볼 수 있고 읽어낼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아이가 처음 역사를 접하게 되는 시기에 읽어보면 재미와 흥미를 느끼기에 좋을 것 같다. ※ 이 글은 협찬받은 도서를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내용입니다. #초등학생을위한역사란무엇인가 #초등역사 #김한종 #김승미 #박선경 #책과함께어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