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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게 노래
김중혁 지음 / 마음산책 / 2013년 9월
평점 :
1. 김중혁의 <메이드 인 공장>을 기다리다 지쳐서 도서관 서가를 훑다가 골랐어요.
2. 사계절에 맞추어 음악에 관한 산문을 모아놓은 책.
3. 지금은 가을이니 그냥 책 중간인 가을부터 읽기 시작했어요.
4. 책 속에 넣을 만큼 삽화도 그릴 줄 알고, 인디밴드까지 아우르는 음악 취향까지...
5. 힘 안 들이고 설렁설렁하는 말투 따라 설렁설렁 편안하게 읽었습니다.
6. 네...그럴 줄 알았습니다.
7. 그의 산문집이 주는 위안이지요.
8. 저자의 소설 <좀비들>은 그냥 그랬지만
9. 산문집 <대책없이 해피엔딩>,<뭐라도 되겠지>는 정말 매력적이었거든요.
10.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과 작가 김중혁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추천해요.
11. 책을 읽을 때 최소한 옆에 스마트폰이라도 있어야 합니다.
12. 언급하는 노래를 찾고 싶어질테니깐요.
13. 음악 취향은 저와 같지 않아서 거론되는 음악 리스트는 옮겨 적지 않았어요.
14. 십 대의 나는 아무도 서로를 이해할 수 없다고 단정지었지만, 사십 대의 나는 사람과 사람이
서로 이해하려는 과정에서 생겨나는 '위로'라는 단어를 새롭게 알게 됐다. 이해하지 못하지만
위로할 수는 있다. (p.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