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 선생이다
황현산 지음 / 난다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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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문학자인 저자도 그렇고 책의 제목도 그렇고 이 가을에 읽기 좋은, 명상하기 좋은 책이라 생각되었다.

도서관에 예약 대출까지 해서 받은 책...몇 꼭지 읽다가 좋으면 소장하리라 생각했다.

 

일단 이 책의 칼럼들은 이번에 쓴 것이 아니라, 주로 2003년과 2010년에 기고했던 것들을 모아놓은 것이고...초반까지는 글이 맛있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중반 넘어가면서는 흥미가 급속도로 떨어졌다.  중반 이후는 10년 전에 발표했던 글이 대부분이어서인지도 모르겠다.

 

"밤이 선생이다"라는 말은 의미심장하게 다가오지만 뭐 그닥 다시 선택하고 싶은 책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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