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살인자를 변호할 수 있을까? - a True Story 어떻게 살인자를 변호할 수 있을까? 1
페르디난 트 폰쉬라크 지음, 김희상 옮김 / 갤리온 / 2010년 11월
평점 :
일시품절


 

보통 1탄부터 읽어야 하는 법인데 어쩌다 보니 2탄을 먼저 읽게 되었다.

2탄은 추석 연휴에 시댁에서 짬짬이 읽었는데...그렇게 짬짬이 읽어도 흐름이 끊이지 않고, 흥미진진하게 읽히길래 재미있는 책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시간이 나면 1탄도 마저 읽으리라 했고 그 시간이 났다^^

 

1편에서는 변호사인 저자가 다룬 11가지 사건의 이야기가 나온다.

 

이 책이 왜 재미있을까....치정 소설 같고 어떤 면에서는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3류야라고 말하고 싶기도 한 이 책이 왜 재미있는걸까.  사람이라는게 원래 그렇게 통속적이어서?

 

마지막 이야기인 "에티오피아 남자"를 읽다가는 급기야 울고 말았다.  내 참, 울 줄은 나도 몰랐다 ㅠㅠ

 

저자는 분명 두 가지 재능을 가졌다.  성공한 변호사라고 하니 뛰어난 머리는 타고난 것 같고, 이렇게 이야기를 풀어내는 것을 보니 글쓰는 재주도 가졌구나. (문장력은 별로다 ㅎㅎ)

 

책 읽는 재미는 담뿍 안겨주지만, 굳이 이런 책이 많이 나올 필요는 없을 것 같아서 최대치 별 세 개를 준다.  1편이 히트친 후에 2편이 나오면 질이 떨어지기 마련인데, 이 시리즈는 전혀 그렇지 않으니 아무거나 읽어도 상관없다.  그런데 이런 책은 이 저자에게만^^ 아류작들은 나오지 말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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