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이 강하면, 그림자도 짙어진다 - 명언은 오래 남고 이야기는 편안하다
선우찬주 지음 / 루미너스웨이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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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빛이 강하면, 그림자도 짙어진다 - 명언은 오래 남고 이야기는 편안하다

선우찬주 (지은이)루미너스웨이2026-01-14


을 다루고 있는 책은 많겠지만, 여행과 명언이 콜라보가 되어 일기같은 형식으로 다루고 있어 나와는 전혀 다른 세계가 아니라 오히려 더 가깝고 친근하게 다가왔습니다. 우리 마음이 잠시 머물렀던 순간들에 대한 소중한 기록들이 다양하게 담겨 있습니다. 바쁘게 지나친 하루를 조용히 돌아보고 내 자신과 내 마음이 들려주는 소리에 귀 기울일 수 있도록 끌어내고 있어요.

  • (추천) : 성인 (주제) : 마음. 쉼. 위로. 사색. 기록. 여행. 온기. 일상



명언집이라고 하기에 그림을 별로 없겠구나 하면서 펼쳤던 책인데, 조금 과장을 보탠다면 그림과 글이 반반입니다. 먼 곳으로 떠난 작가의 여행에 대한 소회를 일기처럼 들려주면서 평소에도 관심이 많았던 다양한 명언들을 콜라보해서 하나의 완벽한 작품처럼 주제별로 다양하게 이야기를 풀어주고 있습니다.


길 위의 시간을 6개의 주제와 그 아래 37개 에세이로 엮어낸 기록으로 여행에 대한 정보와 화려한 풍경보다는 우리 주위의 일상과 자연을 고스란히 담아내면서, 그 시간동안

작가가 느겼던 생각과 감정을 차분하게 풀어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요란하거나 화려하지 않고 담담하고 담백합니다.


37개의 글이 독립적으로 말하고 싶은 바를 각자 전해주고 있지만, 어쩌면 삶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가치와 어지럽고 힘들게 살아가는 이 사회에서 우리가 견디고 버텨나가면서 지켜야하는 것들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작가의 이야기와 내가 가진 경험들을 같이 겹쳐보면서 작가와 내가 함께 여행을 떠난 듯 했어요.


조금은 천천히 읽어도 좋구요.

차례대로 빽빽하고 집요하게 읽지 않아도 좋을 듯 합니다.

천천이 문장을 곱씹고 사진을 보면서 내가 살아가고 있는 이 삶이 조금이나마 풍성하고 풍요롭게 변화하는 기회를 이 책을 통해서 얻어가면 선물이 되지 않을까요?

낯설고 외롭고 혼자라서 견디기 어려운 이 팍팍한 하루가 더 이상 힘든 시간만은 아니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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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자연 - 땅·바다·하늘, 식물과 동물까지
올리비아 왓슨 지음, 탸르다 보르스봄 그림, 조은영 옮김 / 지구별어린이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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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자연 - 땅·바다·하늘, 식물과 동물까지

올리비아 왓슨 (지은이),탸르다 보르스봄 (그림),조은영 (옮긴이)지구별어린이2026-02-20



의 시작과 함께 우리집에 도착한 아이입니다. 지구의 땅, 바다, 하늘 속 다양한 식물과 동물의 생태를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는 어린이 자연 지식 그림책입니다. 지구의 역사부터 생명의 원리, 동물들의 적응 기술까지 풍부한 그림과 함께 자세하게 소개해하고 있어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초등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자연과 과학에 관심 있는 아이들에게 추천하며, 어른과 함께 읽고 대화하기에도 좋습니다. 봄철 자연 탐험과 학습에 딱 맞는 따뜻한 책입니다.

  • (추천) : 유아, 초등 저학년, 초등 고학년 (주제) : 지구. 따. 바다, 하늘. 식물. 동물



봄바람이 살랑이는 계절, 자연이 깨어나는 모습을 바라보며 봄이 왔나보다하는 지금 새학기에 우리 아이들과 함께 지구의 신비로움을 탐험해 보는 건 어떨까요? 《놀라운 자연》은 땅과 바다, 하늘을 아우르는 다양한 생명체와 그들이 살아가는 환경을 쉽고 재미있게 알려 주는 그림책입니다.


이 책은 지구의 역사와 물의 순환, 식물이 자라는 원리부터 동물들의 놀라운 적응 기술까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친절하게 풀어냅니다. 다채로운 그림과 함께 펼쳐지는 자연의 이야기 속에서 아이들은 생명의 소중함과 환경의 아름다움을 자연스럽게 배우게 됩니다. 어렵거나 딱딱하거나 지루하지 않게 엄마가 읽어도 한 장 한 장 속도감 있게

책을 펼쳐보면서 재미나더라구요.


특히 봄철에 읽으면 꽃 피는 들판과 새싹 돋는 숲, 그리고 바닷속 생명들의 모습이 더 생생하게 느껴져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초등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자연과 과학에 관심 있는 아이들에게 두루 추천하며, 부모님과 선생님이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기에도 좋은 책입니다.


특히 열대 우림, 사막, 북극 툰드라, 깊은 바닷속 등 다양한 기후와 환경에서 동물들이 어떻게 살아남는지 세밀하게 다뤄 자연의 경이로움을 실감나게 전달합니다.

자연이 주는 작은 기적들을 통해 아이들이 따뜻한 마음으로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지구를 지구를 바라보고, 어제와는 조금은 다른 시각으로 더 나은 세상을 함께 가꿀 수 있는 마음다짐까지 배울 수 있으면 더할나위 없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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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린도 절대 안 돼?
리사 맨체프 지음, 유태은 그림, 김선희 옮김 / 한림출판사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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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린도 절대 안 돼?

리사 맨체프 (지은이),유태은 (그림),김선희 (옮긴이)한림출판사2026-02-05

는 뭘까? 이 그림책은 다름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용기에 대해서 말하고 싶은 듯 합니다. 외모나 특징이 다르다고 해서 친구가 될 수 없다는 편견을 넘어서,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고 함께 어울리는 법을 배우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안 된다’는 말에 멈추지 않고, 우리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 포용과 우정으로 마음을 열어가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합니다.

  • (추천) : 유아, 초등 저학년 (주제) : 다름, 우정, 포용, 존중, 이해, 용기, 함께



《기린도 절대 안 돼!》는 반려동물 모양 인형을 만들며 혼자 놀던 아이가 어느 비 오는 날, 우연히 오두막 밖에서 진짜 기린을 만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입니다. 어른들이 하는 “기린은 안 돼!”라는 말처럼 세상에는 안 되는 이유가 참 많지만, 아이는 자꾸만 묻습니다.

정말 그렇게 ‘안 돼’야만 할까? 친구가 되는 데에도 꼭 조건이 필요한 걸까?


기린과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그림책 속 아이는 조금씩 깨닫기 시작합니다. 키가 크고 생김새가 달라도, 나와 서로 다른 점이 많아도 함께 비를 피하고 서로 마음을 나누는 순간, 그들은 이미 친구라는 사실을 말이죠. 이 책은 어렵거나 진지하게 가르치거나 교훈을 주려 하지 않습니다.

아이의 눈으로 조용히 바라보고, 친구란 무엇인지, 그리고 포용이란 어떤 따뜻한 마음인지 기린이라는 동물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보여 줍니다.


이 책을 고를 수 밖에 없었던 이유 중의 하나인 부드럽고 섬세한 그림과 따스한 색감이 이야기의 감성을 더욱 깊고 포근하게 감싸 안아 줍니다. 그래서 그림만 보더라도 그 순간 만큼은 힐링이라는 단어로 표현할 수 있어요.

책장을 덮고 나면 괜스레 마음 한켠이 따뜻해지고, ‘그래도 한번 같이 놀아 볼까?’ 하며 낯선 친구에게 한 걸음 다가가고 싶은 마음이 생겨납니다.


서로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아니면 틀리다는 이유라는 핑계로 쉽게 ‘안 된다’고 말하는 지금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세상에서, 다름을 인정하고 함께 어울리는 법을 배우는 유아와 초등 저학년 친구들에게 특히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또한 아이와 함께 읽으며 ‘친구란 무엇일까’, ‘서로 다른 점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까’에 대해 따뜻하게 이야기 나누고 싶은 부모님과 선생님께도 다정하게 권할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이 그림책은 작은 마음의 변화를 통해 우리 모두가 조금 더 다정하고 포용적인 세상을 만들어 갈 수 있다는 긍정적인 기운과 밝은 힘참을 따뜻하게 알려주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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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분실물함 북멘토 가치동화 74
니시무라 유리 지음, 오바 겐야 그림, 김정화 옮김 / 북멘토(도서출판)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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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분실물함 | 북멘토 가치동화 74

니시무라 유리 (지은이),오바 겐야 (그림),김정화 (옮긴이)북멘토(도서출판)2025-12-05


께하는 마음

《사라진 보물섬》은 우리 반 물품함이 갑자기 사라지면서 시작되는 이야기입니다. 아이들은 물품함인 빨간 양철 상자의 비밀을 쫓으며 서로를 의심하기도 하고, 다시 믿으며 힘을 모아 사건을 해결해 나가고 있어요. 이 과정에서 친구와들과의 우정과 믿음, 함께하는 용기의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전하고 있습니다. 이미 <사라진> 시리즈로 유명세를 얻고 있는 작품이기에 그에 걸맞제 가벼운 추리 재미와 따뜻한 메시지가 어우러진 동화로, 초등 저학년 어린이라면 관심을 갖고 읽어보면 좋을 듯 합니다.

- (추천) : 초등 저학년 어린이, (주제) : 우정, 성장, 함께하는 마음. 믿음, 친구 등


《사라진 분실물함》은 어느 날 갑자기 교실의 물품함이

사라지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늘 그 자리에 있었다고 인지하고 있던 분실물함이

없어졌다는 사실만으로도 아이들의 하루는 혼란스럽기만 합니다.

누군가는 장난이라고 생각하고, 누군가는 속상해하며,

또 다른 누군가는 혹시 친구 중에 그런 건 아닐지 조심스레 의심하면서

소소한 사건같아 보이지만 아이들 마음속에서는

파도가 일듯 여러 감정이 흘러가네요.


반 아이들은 사라진 물품함의 행방을 찾기 위해 교실 곳곳을 살피고,

서로의 기억을 맞춰 보며 이야기를 나눠봅니다.

그 과정에서 평소에는 잘 드러나지 않던 마음들이

하나둘 보이면서, 괜히 미안해지는 순간, 말하지 못해 답답했던 마음,

친구의 한마디에 서운해지는 표정까지도 자연스럽게 그려집니다.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은 추리의 재미를 주면서도,

아이들이 스스로 그들만의 관계를 돌아보게 만듭니다.


결국 이 이야기가 전하는 메시지는 어렵지는 않아요.

사라진 것은 물건이지만, 진짜로 잃어버릴 뻔한 것은 그 전에는 알지 못했던

서로에 대한 믿음이었다는 사실입니다.

아이들은 함께 고민하고 솔직하게 이야기하며

조금 더 단단해지고 끈끈해지면서

교실은 다시 평소의 모습으로 돌아오지만,

아이들의 마음은 아마도 이전보다 조금 더 성장하지 않았을까?


친구들과 함께 서로 함께라는 의미를 다시금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같이 읽고 같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따뜻한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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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 어린 왕자 고래책빵 그림책 10
김자미 지음, 백주현 그림 / 고래책빵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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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어린왕자

어린왕자와 사막여우, 그리고 붉은 장미는 우리 유년시절을 따뜻하고 포근하게 안아주었던 이야기입니다. 다소 삭막했던 시간이든 행복했던 기억이든 어린왕자는 우리에게 늘 따스한 빛만 비추고 있었기에 기대서 쉴 수 있었고, 아름다운 환상 속에 잠시 머물 수도 있었습니다.

아마 다른 누구에게도 어린왕자는 그런 존재일 것 입니다.

생각만 하고 상상만 해도 늘 미소가 그려지는 나만의 비밀스러운 친구처럼 오랜시간 함께헸던 것 처럼 말이죠.

어린왕자가 우리 곁에 외로운 시간을 견뎌내기도 하지 않았을까요?


 

내 친구 어린 왕자 | 고래책빵 그림책 10

김자미 (지은이),백주현 (그림)고래책빵2026-01-30

부산에 감천마을에는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유명한 마을입니다.

마을 자체가 하나의 관광지가 된 셈이죠.

알록달록하고 옹기종기 붙어있는 공간속에서 감천문화마을의

특색과 독특함으로 국내뿐 아니라 국외에서도 들려가는 코스가

되었습니다.

바닷바람도 불어오는 감천마을 꼭대기에서 내려다보는 광경은

말로 설명할 수가 없구요.

그 공간에서 함께하는 어린왕자의 동상을 늘 수많은 사람들의

대기줄로 북적입니다.

바쁜 엄마와 아빠를 때문에 한 달동안 어쩔 수 없이

할머니집에 살게 된 로하는 감천문화마을이 답답하고 싫습니다.

물론 엄마와 아빠가 보고싶은게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합니다.

친구도 없고 모든게 낯설고 어색하기만 한 할머니집 생활에서

우연히 어린왕자의 속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물론 가능하지 않는 이야기입니다만 마음과 마음을 잇고 집중하는

로하만큼은 어린왕자와 그리고 그 짝꿍 사막여우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마법이 일어납니다.

책 말미에 나오는 고니는 사막여우의 빈자리를 채운걸까요?

서로의 아픔을 토닥여주고 응원해주면서 의지할 수 있다면

우리는 누구와도 친구가 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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