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빛이 강하면, 그림자도 짙어진다 - 명언은 오래 남고 이야기는 편안하다
선우찬주 (지은이)루미너스웨이2026-01-14
명언을 다루고 있는 책은 많겠지만, 여행과 명언이 콜라보가 되어 일기같은 형식으로 다루고 있어 나와는 전혀 다른 세계가 아니라 오히려 더 가깝고 친근하게 다가왔습니다. 우리 마음이 잠시 머물렀던 순간들에 대한 소중한 기록들이 다양하게 담겨 있습니다. 바쁘게 지나친 하루를 조용히 돌아보고 내 자신과 내 마음이 들려주는 소리에 귀 기울일 수 있도록 끌어내고 있어요.
(추천) : 성인 (주제) : 마음. 쉼. 위로. 사색. 기록. 여행. 온기. 일상
명언집이라고 하기에 그림을 별로 없겠구나 하면서 펼쳤던 책인데, 조금 과장을 보탠다면 그림과 글이 반반입니다. 먼 곳으로 떠난 작가의 여행에 대한 소회를 일기처럼 들려주면서 평소에도 관심이 많았던 다양한 명언들을 콜라보해서 하나의 완벽한 작품처럼 주제별로 다양하게 이야기를 풀어주고 있습니다.
길 위의 시간을 6개의 주제와 그 아래 37개 에세이로 엮어낸 기록으로 여행에 대한 정보와 화려한 풍경보다는 우리 주위의 일상과 자연을 고스란히 담아내면서, 그 시간동안
작가가 느겼던 생각과 감정을 차분하게 풀어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요란하거나 화려하지 않고 담담하고 담백합니다.
37개의 글이 독립적으로 말하고 싶은 바를 각자 전해주고 있지만, 어쩌면 삶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가치와 어지럽고 힘들게 살아가는 이 사회에서 우리가 견디고 버텨나가면서 지켜야하는 것들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작가의 이야기와 내가 가진 경험들을 같이 겹쳐보면서 작가와 내가 함께 여행을 떠난 듯 했어요.
조금은 천천히 읽어도 좋구요.
차례대로 빽빽하고 집요하게 읽지 않아도 좋을 듯 합니다.
천천이 문장을 곱씹고 사진을 보면서 내가 살아가고 있는 이 삶이 조금이나마 풍성하고 풍요롭게 변화하는 기회를 이 책을 통해서 얻어가면 선물이 되지 않을까요?
낯설고 외롭고 혼자라서 견디기 어려운 이 팍팍한 하루가 더 이상 힘든 시간만은 아니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