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을 없애는 방법 즐거운 그림책 여행 33
안수민 지음, 김현주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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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즐거운 그림책 여행 - 33

걱정을 없애는 방법

글 안수민 그림 김현주

가문비어린이

아침에 출근할때마다 유치원 가고 싶지 않고 엄마랑

놀고 싶다는 아이들로 인해 무거운 마음으로 사무실로 출근하는

엄마들이 대부분이겠지요.

저도 그 엄마중의 한 명입니다.,

출근길로 아픔과 슬픔을 뒤로 한채,

또 하루를 보내고 퇴근 시간 쯤 되면 아이들이 전화오기

시작합니다.

언제 퇴근하는지, 몇시에 집에 도착하는지 물어보느라

난리입니다.

6시에 바로 퇴근하면 더할나위 없이 좋을텐데

그러지 못하는 날은 아이들의 질문에 시원하게 답을

못할때가 많아요.

하염없이 엄마 오기만을 기다리는 아이들의 걱정을

이 그림책처럼 없앤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우리 아이들에게 바로 알려주었답니다.

피곤한 엄마가 버스 안에서 졸고 있느라 내여랴 할 정류장에

내리지 못할까봐,

아니면 나쁜 괴물로 인해 엄마의 가방이 도난당하면

어쩌지 하는 생각과,

엄마 옷장괴물이 깨어나서 엄마의 자리 대신

누워있다면

생각만 해도 끔찍한 걱정으로 아이들은 안절부절입니다.

영웅처럼 아빠는 그에 대한 방법을 알려줍니다.

아이들의 걱정을 없애는 방법은 그야말로

신기하고 멋지면서 상상초월입니다.

머릿속으로 커다란 박스를 만들고 그 박스 안에

걱정들을 담은 다음에 그 박스를 완벽하게 열쇠로 잠근 다음에

그 박스는 내 키 만큼 지하 구덩이를 파서 묻어버립니다.

그리고 그 열쇠는 보트를 타고 저 망망대해

바다를 향해 던져버려서 누구도 찾지 못하게 가라앉히게 합니다.

마지막으로 늦은 밤을 크레파스로 꾸민 다음에

별을 하나 둘씩 새다보니 어느새

꿈나라로 아이들은 가버립니다.

엄마는 안전하게 집으로 도착했구요.

아이들이 편하고 즐겁게 잠자리에 들 수 있는 아주 획기적인

방법을 하나 배운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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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 또 같이 갈까? 올리 그림책 49
브렌던 웬젤 지음, 김지은 옮김 / 올리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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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그림책 49

따로 또 같이 갈까?

지음 브렌던 원젤 / 올리

#칼데콧아너상 #칼데콧아너상수상

이 그림책을 처음 펼쳐 본 딸 아이의 말을 듣고 적지않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엄마는 그림책의 글만 집중해서 전반적인 느낌을 살피지 못했는데

아이는 대뜸, "개는 물감이고 고양이는 색연필이야" 라는

말을 하더라구요.

아차, 했습니다.

채색이 전혀 달랐던 사실을 알지 못했어요.

개는 아크릴 물감을 사용해 묵직하고 번지는 듯한 느낌으로

고양이는 그에 반해 색연필로 밝고 경쾌하고 가벼운 느낌이 들더라구요.

나는 생각하지도 못했던 사실을 바로 잡아내는

아이의 눈썰미에 놀랍고 반성을 하게 됩니다.

책을 너무 의무적으로 읽었던 게 아니었나?

앞으로는 좀 더 세밀하고 폭넓게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로 앙숙이라고 알려져 있는 개와 고양이가 같은 집을

찾아가는 이야기로 단조롭지만

그 길을 단순하지는 않습니다.

성향이 전혀 반대인 두 동물이 다른 듯 같은 듯

바라보는 시각도 다르지만 오히려 함께 바라보는 조화로움이

있었습니다.

개가 바라보는 시각과 고양이가 바라로는 시각은

그림도 다릅니다. 개와 고양이처럼 채색 자체가 다릅니다.

그래서 더 재미있고 심심하지 않더라구요.

적과의 동침같은 두 동물이 집에 도착했을때는

노곤함을 위로해주듯 짙은 하늘에 별의 반짝거림은

축복같았습니다.

처음보다 두번, 세번 읽으면서 또 다른 즐거움을

경험하는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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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실 세 뭉치로 베스트 세계 걸작 그림책 65
엔히케타 크리스티나 지음, 야라 코누 그림, 강무홍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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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세계 걸작 그림책 -65

털실 세 뭉치로

글 엔히케타 크리스티나/ 그림 야라코누

주니어 RHK

온통 회색재빛이 어울리는 우중충하고 침침한

색깔과 다르게

초록색, 주황색, 회색이 포인트로 정점을 찍으니

이제서야 밝고 환하게 신나보입니다.

초록색, 주황색, 회색이 각각 자신의 매력을 뽐내지만

특별함 없이 그저 동일하게 똑같은 모습으로 획일적이라

매력적으로 보이지 않았는데,

서로간의 특별함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니

더 아름답고 화사하게 보입니다.

모두다 똑같은 모습으로 각을 재듯이 똑같이

공장에서 만들어낸 기성제품처럼 살아간다면

재미도 없고 흥미도 없고 얼마나 세상이 단조로울까요?

또한 그게 나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어쩔수 없는 강압과 강제로 인해서 나의 자유로움과

개성을 빼앗아간다면 얼마나 속상하고 슬픈 일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웃음도 없고 즐거움도 없이

무표정한 얼굴로 기계적으로만 움직이다면

살아가는 의미조차 찾을 수 없을 듯 합니다.

하지만 털 실 세 가닥이 이렇게 놀라운 결과물을

만들어 낼지 몰랐습니다.

털 실 세 가닥이 털 실 세 뭉치의 위력으로

새삼 놀랍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웨터 하나가 만들어낸 기적같은 삶의 변화가

실제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고 하니 그 감동이 두배 이상

크게 다가옵니다.

숨 죽이고 조용히 살 수 밖에 없었던 일상에서

잔잔한 파동으로 또 다른 출발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확신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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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편이 되어 줘
노형진 지음, 방현일 그림 / 바나나북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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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편이 되어줘

저자 노형진 그림 방현일

바나나북

나는 우리 아이들이 너무 예쁘고, 물론 친정엄마도 손녀들을

예뻐하지만 그래도 손녀들의 엄마인 내가 더 걱정이 된다고

하시는 말씀을 종종하십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만큼 예쁘고 사랑스러운 손녀이지만

그래도 외할머니 본인의 입장에서는

내 아이가 그만큼 소중하고 귀하다는 의미겠지요.

이 책을 읽으면서 이 생각이 문득문득 자주 들었습니다.

동화책 속 혜나는 자신 보다 엄마를 더 좋아하고 무조건 엄마 편만

들어주는 할머니가 얄밉고 속상합니다.

다른 할머니처럼 자신을 더 이뻐하고 좋아하면 좋겠는데

자신은 찬밥신세이니 말이죠.

그래도 자신을 위해 맛있는 간식을 늘 준비해서 주고

챙겨주시는 할머니가 오후만 되면 자꾸 외출을 하시니

궁금해지네요.

할머니의 뒤를 쫓다가 우연히 댄스교습소에서 할머니를 마주하게

됩니다.

생각지도 못한 할머니의 모습에 당황스럽기도 하고

낯설기도 합니다.

자신의 꿈을 위해 노력하는 할머니의 모습에

미운 마음은 사라지고 뭉클한 마음만 남아요.

나만 미워하는 것만 같고, 우리 엄마만 좋아하는 할머니에 대해

속상한 마음이 사르르 녹으면서 할머니를

하나의 사람으로 이해하면서 할머니의 삶을 이해하게

되기도 하고,

좀 전에는 갖지 못했던 새로운 감정이 생겼습니다.

큰 응원을 하지 못하더라도 할머니의 노력과 도전에

응원을 드리고 싶어지네요.

할머니의 편을 넘어 진정한 팬이 되고싶은 손녀의

마음이 담겨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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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털 달린 개구리 - 날고 싶은 개구리의 깃털 수집기
박차리 지음 / 한림출판사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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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고 싶은 개구리의 깃털 수집기

깃털 달린 개구리

지은이 박차리 / 한림출판사

날고 싶은 개구리의 깃털 수집기라는

부제목이 이 그림책의 전부를 말해주는 듯 합니다.

내가 뱀의 맛있는 식사가 될 뻔한 위험한 상항에서

날 수 있다면 가뿐하게 벗어날 수 있었을텐데라는 생각이

꼬리를 물고 물어

내가 날 수 없는 이유가 날개가 없기 때문이라는

생각의 끝에는 깃털을 모아서 날개를 만들기로 한

개구리의 고군부투이야기가 그려집니다.

그래서 개구리는 깃털을 모으기 위해 모험을 떠납니다.

다양한 동물들의 깃털을 하나씩 모으기 시작하죠.

깃털은 있지ㅣ만 날수는 없는 닭은 대신 저 하늘 끝까지

높이 목소리를 보낼 수 있는 능력이 있고

과거에는 날 수 있었을지 몰라도 지금 현재는 전혀 날 수 없는

타조는 깃털을 있지만 날 수는 없어도

누구보다 빠르게 뛰어갈 수 있는 능력이 있음을 배웁니다.

개구리가 믿었던 깃털이 있으면 날 수 있다라는 가치가

조금씩 깨지기 시작하면서 개구리는

주춤 자신이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고민합니다.

알록다록 수많은 깃털을 자기몸에 붙인다고 해도

날 수 없음을 알게된 개구리는

또 다른 도전을 시작해보고 합니다.

원래 내가 가진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면서 말이죠.

앞발과 뒷발을 활짝 펼쳐서

자기만의 날개를 퍼덕이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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