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끈
패트리스 카르스트 지음, 조앤 루 브리토프 그림, 김세실 옮김 / 북뱅크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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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100만 부이상 판매 베스트셀러!!

보이지 않는 끈

글 패트리스카르스트 그림 조앤 루 브리토프

북뱅크

아주 시끄럽고 사람도 많아서 내 눈 앞에 바로 있는 사람 아니고는 누가 누군지 확인조차 할 수 없는 순간에서도 내 아이의 목소리는 들리는 아주 놀라운 순간!!

비슷비슷한 모습에 유치원복을 입고 있는 수많은 아이들이 모여있는 졸업식 행사에서 저 멀리 뒷편에 앉아 있더라도 내 아니는 한 눈에 딱 보이는 마법!!

아이를 키우는 엄마 아빠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경험을 해봤으리라 봅니다.

내 아이의 목소리는 유독 정확하게 들리고, 내 아이의 모습은 정말 한 눈에 들어오는 건 아마도 아이와 내가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절대 떼어낼 수 없는 탄탄한 끈같은게 엮여져 있어서 그런게 아닐까요?

서로를 생각하고 기억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생각지도 못한 마법같은 순간을 만들어 내고 있으니 말이죠.

형태도 없어 형상화할 수는 없지만 눈으로 마음으로는 그려낼 수 있답니다.

그래서 위험한 상황에 빠지지 않도록, 혼자 외롭고 무섭지 않도록, 매일 매순간을 기도하고 응원하고 지지하는 끝으로 이어지고 있답니다.

비단 부모와 아이와의 관계에서만 일어나는 일은 아니랍니다.

사랑하는 마음이 있고, 걱정하는 마음이 있다면 언제 어디서든 무슨 관계에서도 가능한 일이지요.

사랑과 마음을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그림책 한 권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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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고 싶지 않아! 보랏빛소 그림동화 22
안느-가엘 발프 지음, 이자벨 카리에 그림, 김지연 옮김 / 보랏빛소어린이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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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빛소 그림동화 22

죽고싶지 않아

글 안느-가엘 발프 그림 이자벨 카리에

보라빛소

어린시절을 되돌아보면 아주 꼬맹이 때는 6~7살쯤 죽음이라든 단어를 처음 접해보고 많이 무섭고 혼란스러웠던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실제적으로 접해보지는 않지만 tv를 통해서 접해본 죽음은 그냥 어떠한 단어로 표현하기도 어렵고 생각을 정리할 수 도 없는 단어였기에 말이죠.

그냥 단순히 무섭다는 생각만 하게 되니 엄마에게도 아빠에게도 물어보지도 못하고 밤마다 울었던 것 같아요.

내 옆에 엄마가 없고 아빠가 없고 가족이 사라지면 나 혼자 어떻게 지낼 수 있을까?하는 생각을 먼저 하게 되기도 하구요.

어른이 되고 아이들을 키우다보니 그건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성장하는 과정중에 하나인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유아기에서 조금 더 성장해가는 단계가 되었을때 혼란스럽고 혼동스러운 상황에서 죽음이라는 단어도 접하게 되면서 더 복잡했을듯 하더라구요.

아이들은 잠자는 것을 죽는다는 것에 비유하기도 하더군요.

눈을 감고 불을 끄고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 암흑같은 시간이 죽음이라는 순간과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하니 더 무섭고 더 오싹한게 아닌 듯 합니다.

그래서 잠 자는것에 공포를 느끼기도 하고 무서워서 졸려도 잠을 자지 않으려고 눈을 억지로 뜨기도 하구요.

이 책은 엄마도 한 번에 정의할 수 없는 죽음이라는 순간과 상황을 조금은 편하고 부드럽게 설명해주고 있더라구요. 단순히 무섭고 외로운 순간만은 아니라고 말해주면서 죽음의 순간까지도 내 일생의 중요한 부분이라고 알려주고 있어요. 외롭고 힘들고 무서운 부정적인 감정보다는 존중하고 편하고 기억될 수 있는 시간과 감정이 될 수 있도록 아이들을 끌어주고 있어 엄마가 아이랑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서 읽기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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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선생님 최고 동화는 내 친구 10
하이타니 겐지로 지음, 쓰보야 레이코 그림, 햇살과나무꾼 옮김 / 논장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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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는 내 친구-10

우리 선생님 최고

글 하이타니 겐지로 그림 스보야 레이코

논장

이 동화책을 인터넷 서점에서 검색해보니 아주 오래전의 책이 나오더라구요.

1999년에 출간되 동화책 표지는 더 귀엽고 아기자기한 분위기였는데. 이번에 개정판은 궁금증을 자아내는 독특한 분위기그이 표지였습니다.

사람 사는 이야기가 따뜻하게 묻어나고 아이들의 순수하고 맑은 마음이 투영되어 아이들이라서 가능하지만 솔직한 이야기가 펼쳐지고 있었어요. 물론 매일이 행복하거나 즐겁지는 않지만 고통과 정면으로 맞서는 아이들의 모습도 생생하게 들여다 볼 수 있답니다.

우리반 선생님은 다른 선생님과는 조금은 다르다. 우리 선생님은 공부보다 더 인성을 중요하게 생각하신다.

그래서 첫날부터 "우리반 가이드라인"이라는 것을 만들어 서로을 위해 우리가 지켜야 할 것들을 표시해두었다.

그리고 교실 한 가운데에 모두가 잘 볼 수 있게 해 두었다. 사실 점점 행복이 선착순이 되어가는 이 치열한 사회에서 우리 선생님 같은 붙을 찾기는 어렵다.

신바람 선생님도 우리 선생님처럼 착한 인성을 중요시 여기는 분이다.

특히 "원망스러운 엉덩이의 이야기"는 더 더욱 감동적이다.

별명이 "오리"인 기요시는 다른 아이들보다 조금 더 통통하다.

다른 아이들에 비해 툭 튀어나온 엉덩잉 때문에 놀림을 받고 있다. 그래서 달리기를 하는 날만 되면 기요사는 울상이 된다. 그날도 장애물 경주를 했다. 역시나 오리가 속한 팀은 꼴등을 했고 반 친구인 따따부따는 핀잔을 주었다.

그 다음날, 오리는 학교에 나오지 않았다. 체육 시간에는 선생님이 무서온 목소리로 어제 기요시가 속했던 팀에게 6kg벨트를 차고 달리기 시켰다. 그제서야 그 아이들은 기요시의 고충을 알았고 아이들은 기요시에게 사과했다.

내가 선생님이었다면 그냥 무턱대고 화를 했을 텐데, 똑같이 그 상황을 느끼게 해주는 신바람 선셍님의 대책이 참 현명한 것 같다.

이렇게 한 사람 한 사람의 생각을 존중하고 문제점이 있으면 바로바로 해결하니 분쟁이 일어날 수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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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시의 다이어리 베스트 세계 걸작 그림책 56
엘런 델랑어 지음, 일라리아 차넬라토 그림, 김영진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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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세계 걸작그림책 56

리시의 다이어리

글 엘런 델랑어 그림 일라리아 차넬라토

주니어RHK

초등학교 입학하면서 그림일기를 처음 접하게 되고, 선생님이 숙제를 내주는 바람에

어쩔수 없이 일기라는 아이를 만나게 되었던 듯 합니다.

처음에는 내가 왜 일기를 써야하는지도 모른체. 그냥 그림도 그리고 일기도 쓰면서

쓰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더 먼저 들었던 일기라는 숙제가 어렴풋이 기억이 납니다.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나의 소중하고 잊을 수 없는 귀중한 시간을 그대로 보관해주는 보물상자가 아닌가 싶어요. 사진이나 영상으로도 다 표현하거나 드러낼수 없었던 그 때의 감정과 시간들이 고스란치 드러나면서 새록새록 그 시간을 추억할 수도 있으니 말이죠.

그래서 저는 지금 아이들이 일기 숙제를 한다면 좀 더 관심있게 집중해서 써보라는 말을 자주 한답니다.

지금은 잘 모르겠지만 나중에 시간이 흘러 어른이 되었을때 그 당시의 일기장을 펼쳐볼때 생각보다 재미있고, 상상하지도 못할 만큼 소중하게 다가올수도 있다는 사실을 강조했어요.

잠시 잊고 있었던 어린시절의 내 모습을 떠올리면서 즐거웟던 시간이나 또는 슬펐던 시간들도 아무렇지 않게 편하게 말할 수 있는 이 현재의 순간도 참 감사하게 받아드릴 수 있게 만드는 고마운 그림책 한권이었습니다.

따뜻한 그림과 포근한 색체가 그 감동을 더 증폭시키는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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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를 잡는 아버지 작품 해설과 함께 읽는 작가앨범
현덕 지음, 김환영 그림, 원종찬 해설 / 길벗어린이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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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를 잡는 아버지

글 현덕 그림 김환영

길벗어린이

동백꽃 현대소설이 생각나는 이야기입니다.

소작농과 마름사이의 관계가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빈부격차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어쩔 수 없는 우리 사회를 지배하는 구조라는 사실에 또 한번 한탄을 하게 되었습니다.

돈이 없다고 해서 인격이 없는게 아니라 사람이라는 이유 하나 만으로도 존중받아야 하고 보호받아야 하지만, 실제 현실은 또 그렇지 않은 경우가 왕왕 있는 요즘입니다.

갑질이라는 단어가 어떻게 나왔는지는 모르겠지만 누가 누구에게 갑질을 할 수 있는 권리가 있는건지??

전 아무리 생각해도 모르겠습니다.

소작농과 마름의 문제도 단연코 이 묵직하고 어려운 상황을 벗어날 수는 없었을 듯 합니다.

어쩔 수 없이 먹고 살기 위해서 머리를 숙여여 하는 나비를 잡는 아버지의 모습이 너무 먼 나라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가까이에서 충분히 볼 수 있는 모습이라 더 속상했습니다.

나비를 잡는 모습은 아닐테지만 더 치욕스럽고 더 어려운 일들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니 말이죠.

자존심을 세우고 싶어서, 밥을 굶는 한이 있어도 절대 고개를 숙일 수 없었던 아들은 자기 대신 나비를 잡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고 얼마나 하늘이 무너졌을까요?

아들에게 나를 잡으라고 소리치고, 나비를 잡지 못하면 집에 들어올 생각을 하지 말라고 엄벌을 내렸던 아버지도 역시 우리의 아버지였나봅니다. 아들의 마음을 들여다보았지만 응답을 할 수는 없었던 상황이 더 먹먹했을 듯 합니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입장에서 입에 풀칠이라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저 역시 이런 상황을 선택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단지 나비를 보고 그림을 그리고 싶었던 아들의 마음도 너무 찡하게 다가옵니다.

그림을 그리고 싶었고, 글을 읽고 싶었고, 공부를 너무 하고 싶었던 아들의 마음도 한 번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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