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그림 바루
새들이 훨훨 날아다니는 모습만으로도 자유롭고 바람 같았습니다.
어딘가에 얽혀있지 않고, 내 마음이 가는대로 내 발길이 닿는대로 편안하게
날아다닐 수 있다면 과연 어떤 기분이 들까??
꿈 속에서 한 번쯤은 경험해보고, 내가 새처럼 날개가 있어 어디든
훨훨 갈 수 있다면 어디를 제일 먼저 가 보고 싶을지 상상해 본 적이
있을겁니다.
자유라는 단어를 국어사전에 검색해보면, 외부적인 구속이나 무엇에 얽메이지 아니하고
자기 마음애도 할 수 있는 상태라고 적혀있습니다.
인간으로 태어나 인간의 기본적인 권리이자 당연한 인권인
자유라는 가치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된 듯 합니다.
자유라는 가치가 아무런 방해가 없이 나 혼자 독단적으로
내가 하고 싶은 것을 무조건 하는건 아닌가봅니다.
정해진 틀이나 구속이 없어도 충분히 그 안에서 서로 암묵적인
자유스러움을 누릴 수 있으니까요.
새장 속에 있는 새를 풀어준다면 새들이 다 뿔뿔이 흩어져 흔적도 없이
사라질텐데 다시 단장으로 다가오는 모습도 놀랍고
새장이 없어도 새들이 새가 타고있던 차량에 그대로 가만히
앚아있는 것도 놀랍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