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 슈퍼 카를로
다니엘레 모바렐리 지음, 리우나 비라르디 그림, 유효숙 옮김 / 사파리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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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 장애를 가진 특별한 짝꿍

내 친구 슈퍼 카를로

글 다니엘레 모바렐리 그림 리우나 비라르디

사파리

시각 장애를 가진 친구가 오히려 부족한게 아니라

더 다른 장점을 부각시켜 주고,

그 친구의 강점을 알려주는 그림책이라서 아이들과 함께

읽기에 더할나위 없이 좋았습니다.

장애인의 반대말이 정상인이 아닌것처럼

우리는 살아가다보면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어떻게 우리랑

다르게 대하는게 맞는건지, 배려한다고 한 행동이

오히려 상처가 되어 돌아가는건 아닌지 염려가 되기도 하구요.

우리랑 다르게 특별한 썬글라스는 쓴 카를로는

다른 사람들보다 후각이 더 발달되어 있답니다.

그래서 저 멀리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나는 냄새도 잘 맡아내는

놀라운 감각을 가지고 있어요.

또한, 카를로는 수많은 다양한 목소리의 주인을

보지 않고도 잘 찾아내는 훌륭한 능력을 가졌답니다.

절대 틀리는 법이 없어요.

이 그림책은 장애를 가진 눈에 초점을 주는게 아니라

눈에 비해 다른 탁월한 감각에 중점을 맞춰서 더 부각을

시켜준답니다.

오히려 카를로만이 가진 능력과 감각에 놀랍기도 하고

대단하기도 하면서 카를로를 많은 사람들에게 자랑하는 듯 보입니다.

내 친구 카를로는 독특하고 특별한 썬글라스를 쓰기도 했지만

우리가 없는 능력을 가졌답니다.

얼마나 대단한 친구인지?

또한, 오히려 내가 카를로에게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하며 카를로가 내 친구라서 좋은 듯 합니다.

장애인과 정상인을 떠나서 내 친구의 장애가

문제가 되지 않을 만큼 그 친구 한 사람에게만 집중할 수 있는

아이들의 마음에 더 감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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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안 보여요?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128
박규빈 지음 / 길벗어린이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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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고두고 보고싶은 그림책 128

왜 안 보여요?

박규빈 그림책

길벗어린이

아이 눈에만 보이고, 아이 눈에만 나타나는건 아닐꺼에요.

근데 아이를 키우다 보면 이상하게 아이들 눈 앞에만

보이는데 엄마나 아빠 눈에는 보이지 않는 것들이 있더라구요.

아이들만 태어나면서 그런 안경을 가지고 태어나는걸까요?

그런 호기심으로 시작한 그림책은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줍니다.

사실, 안경은 없겠지만 그런 안경을 쓰고 있다는 생각을

할 정도로, 우리는 아이들의 생각이라 모습이나 행동를 이해하지

못하고 화가 나서 아이들을 혼낼때가 많으니까요.

아침에 일어나 등교나 등원을 할때는 전쟁이 따로 없죠.

아침 시간의 5분은 그냥 5분이 아닐 정도로 정말 많은 일들을

할 수 있는 시간이고, 그 5분 때문에 지각이 될 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엄마나 아빠는 아이들을 다그치기만 합니다.

빨리 준비하라고, 빨리 먹으라고, 빨리 씻으라고

그렇게 아이들의 속도를 생각하지 못합니다.

아이들은 자신의 최대한의 속도로 열심히 준비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그 전에는 몰랐습니다.

그 사실을 진작에 알았다면 아이들과의 다툼도, 아이들에게

상처를 주는 일도 많이 줄었을텐데요.

엄마나 아빠나 아이들처럼 같은 안경을 끼고,

아이들의 시각에서 같은 눈높이를 맞춰 주는게 중요할 듯 합니다.

오히려 아이들이 답답할지 몰라요.

나는 보이는데 엄마나 아빠는 안 보인다고 하니깐!!

무릎을 낮추고, 아이들과 같은 눈높이에서 같은 방향으로

바라볼수 있는 엄마, 아빠가 되도록 노력을 해보려고 합니다.

이미 우리도 지나왔던 어린 시절의

그 소중한 시간이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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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스테이는 지구에서 뉴온 3
장한애 지음, sujan 그림 / 웅진주니어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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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스테이는 지구에서

글 장한애 그림 sujan

웅진주니어

홈스테이라는 예능프로그램을 본적도 있었고, 집을 떠나

낯선곳에서 여행이 아닌 거주의 목적으로 집을 구할때 이용할 수 있는

홈스테이에 대해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듯 합니다.

지금은 잘 모르겠지만, 호주라는 나라에서 홈스테이를 하면서

유학으로 학업을 이어갔던 대학생들이 많았던 때도 있었구요.

그만큼 우리이게 친숙했던 홈스테이가 이 책의 주요한 주제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홈스테이는 지구에서"

이 긴 제목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어떠한 사정이 있더라도 그렇지만 홈스테이는 지구에서

한다는 말일까요?

다만, 우리가 알고 있는 홈스테이랑은 다릅니다.

지구인이 아니라 외계인입니다.

지구가 아닌 다른 행성의 외계인이 자기가 살고 있는

행성이 아닌 지구라는 행성에 와서 머물다 가는 거죠.

물론, 거주 기간은 본인이 원한다면 더 연장할 수 도 있지만

만약에 지구에 적응을 못하거나 문제를 일으킬 시에는

자기가 살았던 행성으로 돌아가야 한답니다.

무시무시하고, 괴상망측하고 쳐다볼 수도 없는

모습이나 외모를 보이지는 않은듯한 외계인의 모습을

조금은 상상해보면서

홈스테이 집의 아들이자 온갖 잡다한일은 다 전담하고 있는

공유수가 홈스테이 방마다 붙여진 외계인의

이름을 살펴보는것도 재미있더라구요.

공유수가 그냥 아무생각없이 붙여진 이름이 아니라

나름 이유와 타당한 근거가 있기에 말이죠.

자신의 행성에서 떠나 지구에 온 다양한 이유를 가진 외계인을

보면서 외계인이 지구에 적응해 나가는 과정 또한

쉽지만 않아보이기도 합니다.

어쩌면 외계인의 입장에서 보면 우리가 외계인으로

보일 수도 있겠죠.

우리가 하는 행동들이 미개하고 이해가 안되고 어처구니

없이 보일 수도 있을듯 합니다.

내가 외계인이지 그들이 외계인지는 정확히 몰라도

일단 지구상에서 홈스테이를 하고 있는 이 친구들의 이야기가

새롭고 신선하기만 합니다.

외계인의 지구생활의 고군분투기라고 정리한다면

깔끔해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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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신세계 - 그 누구도 경험하지 못한 라임 틴틴 스쿨 17
사샤 맘착.마티나 포글 지음, 카트린 슈탕글 그림, 김완균 옮김 / 라임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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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누구도 경험하지 못한

어떤 신세계

지음 사샤맘착, 마티나포글

그림 카트린 슈탕글

라임

중학생 아이가 이 책을 읽기전에 엄마가 먼저 읽어보았습니다.

그림과 제목에 알 수없는 내용의 흐름을 보고

이상한 호기심이 생겼거든요.

어떤 내용이 담겨있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글밥이

중학생이 소화할 수 있을지 염려도 되고 이래저래 제가 먼저

책을 살펴보니 처음으로 들었던 생각은 내가 먼저 읽기 잘했다.

중학생아이뿐만 아니라 성인도 같이 읽고 고민하고 반성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너무 많이 들었습니다.

후손에게 잠시 빌려온 자연과 지구라는 명목아래

그 가치는 제대로 한번 지켜진적 없이 우리 마음대로 우리 편한대로

우리의 소유인양 훼손하고 개발하고 책임감 없이

생활했으니 말이죠.

미래에 대한 안일하게 준비하고, 소극적으로 대처하면서

우리는 지금 현재와 미래 모두 어떠한 대응도 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상상 이상의 재앙을 우리가 어떻게 감당할 수 있을지?

그 조짐과 기미가 지금 현재에도 드러나고 있지만

크게 중요함을 느끼지 않고 있다는 것도 문제이죠.

하는 미래는 전혀 다른 방향과 속도감으로 전개될 것입니다.

천천히 변화에 대응했다면, 이제는 발 빠르게 숨이 찰 정도로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절대 따라가지 못할 테니까요.

인간과 인류의 동물과 자연에 대해 심도있게

생각하는 여유와 시간도 없이 앞으로 나가기만 하는

지금 우리의 모습이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인간만이 특별하고, 고귀하고 존귀한 존재라는 생각을 버리고

우리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체가 다

귀하고 필요한 존재로 여기는 가치부터 제대로

잡아나가야 할 순간입니다.

이 책이 그 첫번째의 시도일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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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세상을 바꿀 수 있어 - 어린이 활동가를 위한 안내서 행동하는 어린이 시민
루차 소토마요르 지음, 이트사 마투라나 그림, 남진희 옮김 / 다봄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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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하는 어린이 시민

나도 세상을 바꿀 수 있어

글 루차 소토마요르 그림 아트사 마투라나

다봄

특별하지 않은 우리의 일상을 살아가다보면,

이건 좀 아닌것 같다, 아니면 부당하다고 느끼고 잘못된것 같다고

느끼면서 이런 상황을 개선하고 고쳐야겠다는

생각으로 그런 생각을 바로 실천과 행동으로 옮기는사람이

활동가라고 이 책에서는 설명해주고 있어요.

주어진 문제도 없고 정답도 없으니,

딱 정해진 틀이 있는 것이 아니라 아주 사소한것들로 부터 시작해서

전 세계 인구 모두가 같이 고민하고 고쳐야 할 문제들까지

다 포괄적으로 적극적으로 개선하고자 하는 사람이 바로

활동가구요.

남녀보소 나이제한도 없답니다.

아주 어른 아이들도 있을 수 있고, 나이 지긋한 어르신이 될 수도 있지만

어린이를 기준으로 접근하는 책이 바로 이책입니다.

활동가에 대해 먼저 살펴보고,

예전의 어떤 활동가가 있었는지, 그리고 지금 현재 활동하고 있는

활동가도 알아보면서 우리의 롤모델을 찾아봅니다.

활동가가 되기 위해서 어떤 자질이 필요하고,

어떤 능력을 키워야할지도 알려줍니다.

 

일단 사회의 모든 현상에 관심을 갖고, 문제를 찾은 다음에

문제를 해결하려면 어떻게 해야할지를 고민하고 방법을 찾으면서

다른 사람이 공감될 수 있도록 많이 알려야 합니다.

그리고 같이 행동하고 실천을 하도록

움직이는것도 필요하구요.

지구를 보호하고 기후의 변화에 대응하고자 노력했던 "그레타툰베리"

자신의 성을 남자에서 여자로 바꾸면서 용기를 보여줬던

"코이마티스"

여성들도 투표권을 행사 할 수 있다는 "에멀린 팽크허스트" 까지

우리가 이미 알고 있었거나 새롭게 알게된 활동가들의

업적을 보면서 나도 한번 해볼까? 라는 의지와 도전하는

친구들이 많아지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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