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터 시간
최혜진 지음 / 재능출판(재능교육)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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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터시간

지은이 최혜진

재능출판(재능교육)

놀이터에 가도 친구들이 없어요.

친구들과 방과후에 학교에서 놀고 싶어도 같이 놀 친구가

없다는 사실이 안타깝지만 요즘 현실이랍니다.

우리 아이는 시간이 되지만,

친구들은 학원 가느라 바쁘다보니 우리 아이만 혼자

놀 수 없어 우리 아이도 학원을 가는 것도 있구요.

우리 어린시절만 해도 학교 끝나면 동네 구석구석에서

아이들이 우루루 놀기 바빴고,

놀이터든 꼭 놀이터가 아니더라도 삼삼오오 모여서 그들만의

놀이시간을 가졌죠.

놀이기구가 없어도 스마트폰이 없어도

얼마나 재미있게 놀았는지 몰라요.

하지만 이제는 놀이터에서도 아이들을 볼 수 없으니

얼마나 슬픈일일까요?

아이들은 놀면서 큰다는 말을 합니다.

무조건 공부만 한다고 해서 아이가 성장할 수만은 없습니다.

친구들과 놀면서 부딪히기도 하고, 자신만의 방식대로 놀이활동을

하면서 새로운 상상력도 무궁무진 펼쳐내고 있어서

놀이터시간은 아이들에게 꼭 중요한 시간입니다.

어른들이 모르는 아이들만의 세계가 있고.

그 세계를 존중해주는 마음이 또 어른들의 의무가 아닐까요?

놀이터에서 아이들이 거림낌없이 어느 누구의 간섭도 없이

자율적으로 편하게 재미있는 시간을 만들어내고

만드는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간락한 그림과 글로 강조해주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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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 그린 지구
정연숙 지음, 로라 피자세갈레 그림 / 한림출판사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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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그린지구

지은이 정연숙 그림 로라 피라세갈레

한림출판사

거대한 크리스마스 트리가 길거리를 수놓고

어디를 걸어다녀도 흘러나오는 캐롤에 흥얼거리느라

마냥 기분 좋은 크리스마스는 12월 되기 전 우리가 언제나

기다리는 선물같은 날인 듯 합니다.

그래서 크리스마스는 아이는 아이대로, 어른은 어른대로

신나고 즐거운 보물같은 날이죠.

그래서 그런지 이 책을 처음 마주했을때에도

얼마나 즐겁고 신나는 이야기가 담겨 있을지 기대했는데

막상 이야기를 읽다보니 아쉬움과 걱정이 가득이었습니다.

우리가 앞으로도 선물같은 해피크리스마스를 맞이하려면

지금부터 당장 이 순간부터 활동을 해야할 듯 합니다.

건강하고 밝은 지구를 만들도록 노력하지 않으면

우리는 다 같이 함께 즐기는 지구 전체의 축제인 크리스마스를

즐길지 못할지도 몰라요.

눈사람도 코끼리도 펭귄도 코알라도

누구할 것 없이 다함께 행복과 축복이 가득한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려면

환경을 지켜야 하고, 스스로 다짐해서 지구를 잘 가꾸어야 합니다.

아직은 늦지 않았을꺼에요.

한 두사람의 소소한 실천과 활동이 모이면 큰 목표라 할지라도

우리는 해낼 수 있다고 믿어요.

더 이상 동물들이 살 수 없는 땅이라면 우리도

살 수 없는 땅이 될 수 있습니다.

싼타할아버지도 루돌프도 다들 만나고 싶은

요즘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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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과
김보일 지음, 함주해 그림 / 그리고 다시, 봄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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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과

글 김보일 그림 함주해/그리고 다시, 봄

몸이 으슬으슬하고 찬바람이 불어오면 따뜻한 차가

생각나고 그 중에서도 달콤하고 씁쓸한 맛이 나는 유자와

모과차는 연중 가을에는 더 기억이 나는 듯 합니다.

코가 간질간진하고 목이 아파서 감기 기운이 올라히면

저는 유독 모과차를 찾게 됩니다.

달콤하고 모과 특유의 향긋한 냄새는 독보적인 매력이 있어서

이런 소중한 기억들이 떠오르게 하는 그림책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모과는 엄마가 생각나고 아빠가 기억나게 합니다.

우리가 어린시절의 기억들이 가물가물 사라질 듯 할때

생각지도 못한 이런 소소한 기억들이 우리 머릿속을 스칠때면

행복함이 묻어나고 따뜻한 상상이 기분좋게 합니다.

어린시절 나를 돌봐주고 살펴주셨던 가족간의 사랑을

모과라는 존재를 통해서 다시금 기억을 소환하네요.

강하지만 않지만 잔잔하고 은은한 향기로

어린시절 아빠와 같이 놀았던 기억도

엄마가 병 간호를 해주셨던 추억도 하나씩

떠올리다 보니 가슴이 먹먹하니 뭉클해집니다.

노란빛으로 다소 못생겼다는 별명이 붙은 모과라는 열매가

주는 친근함이 오늘같이 더 춥고 쌀쌀한 날 그리워지게

만드네요.

먹고 살기 바쁘고 다 본연의 업무를 하느라 사소하게

소소한 일상을 챙기기 어려운 요즘에

잠시나마 쉬면서 향긋한 휴식을 할 수 있는 그림책을

마주할 수 있어 즐거운 마음이네요.

그림책장을 넘겨보면 알겠지만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이

물씬 나고 있어 그림책장을 만져보는 것만으로도

가을이 온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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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들의 운동회
이혜정(웃는샘) 지음, 피노 카오(Pino Cao) 그림 / 한림출판사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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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아동문학선

새들의 운동회

글 이햬정 그림 피노카오 / 한림출판사

뭐든 1등을 해야하고, 우승을 해야하며

가장 위에서 최고의 순간을 누리기 위해 우리는 태어나는 순간부터

어쩌면 계속 달리는 중입니다.

공부를 하든 일을 하든 무엇을 하든지 간에

1등이라는 강박에 살고 있다고도 할 수 있어요.

1등만 존재하고 1등이 아닌 그 다음 등수는 아예 필요

없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환경에 우리가 살고 있다고도

볼 수 있겠더라구요.

서로 각자의 마을에서만 살고 있던 새들은

전혀 다른 마을과의 교류도 없이 각자 구할 수 있는 먹이만

먹고 나눠먹거나 함께하는 건 없었어요.

다른 마을을 공격하거나 우리 마을이 피해가 입지 않도록

하는데 전전긍긍 할 뿐이었죠.

괭이아가와 친구들은 그 문제에 대해서는 별 관심은 없었지만

왜 다른 마을 친구들과 놀지 못하는지는 궁금해 했답니다.

텃새도 철새도 구분없이 같이 함께 즐겁게 놀 수 있는 방법이

드디어 생겼네요.

여러 섬에서 살고 있는 새들이 전부 모여 그 들만의

운동회가 개최되고

괭이아가는 운동회에서 1등 할 수 있도록 열심히 훈련을 했답니다.

처음에 으샤으샤 힘을 모았던 친구들이 점점 고된 훈련에

힘들어하고 화합의 장이 되고자 준비했던 운동회가 서로 마음만 다치게 하는

사전 훈련장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괭이아가의 리드대로 열심히 훈련을 했고

새들의 운동회가 개최되었는데

괭이아가가 과연 1등의 영예를 가지게 되었을까요?

홍도의 자존심을 키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괭이아가가

마지막에는 아픈 친구를 돌보고 응원하면서 다함께

결승선에 들어간 모습은 감동으로 남았어요.

무조건 1등이 아니라 다함께 축하하고 응원할 수 있는 1등이

되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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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귀신의 복수 레드문고
장희주 지음, 이소영 그림 / 그린북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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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귀신의 복수

지은이 장희주 그림 이소영

그린북

수업시간은 언제나 지루하고 재미없고 따분하고

쉬는시간은 졸립지도 않고 하루종일 떠들 수 있을만큼 신나고

학창시절을 보낸 이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이야기입니다.

수업시간만 되면 더 친구들이랑 이야기를 하고 싶고

조용한 분위기보다는 친구들이랑 장난하면서 키득키득 웃다가

선생님한테 혼 난 기억 또한 학생이라면 한번쯤은 경험해 봤을 듯 하구요.

이 동화책에 나오는 김수다 친구도 딱 그런 친구에요.

수업시간에 마음대로 수다 떨고 싶고

게다다 수업이랑 전혀 상관없는 내용으로 친구들의 집중도

깨버리는 학생이라 김수다 반의 선생님은 절대로 용납하지 않았답니다.

엄격하고 딱딱한 조용환 선생님의 입장에서는

김수다가 말을 하기 시작하면 곧장 수업 분위기는 흐려지기 때문에[

애시당초 김수다가 말하는 것을 막아버립니다.

말을 하려면 잡담을 가두어 버리는 상자에 그 이야기를 담아버리죠.

이야기는 담을 수 없다는 것을 알기에

아마도 말을 하지 말라는 무언의 경고인거죠.

그렇게 그 잡담을 가두는 상자에는 하지 못하고 끝난 버린

이야기로 가득합니다. 시작은 있지만 끝이 없이 꼬리가 잘려버린

이야기로 가득했는데

이게 무슨일인가요?

우연히 김수다 눈에는 잡담을 가두는 상자에서 나오는 귀신들을

만나버렸어요. 그들은 조용한 선생님에게 복수하려고 계획하고 있었고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넘겼던 김수다도 점점 그 계획이

현실에서 일어나자 마음이 급하기 시작합니다.

선생님을 구하기 위해서 김수다는 어떤 행동들을 할지

기발하기도 하면서 아이들의 마음을 같이 공감할 수 있는

재미있는 동화책입니다.

어른들의 입장이 아니라 진짜 아이들의 시각에서 고개가

끄덕여지는 이야기랍니다.

마음속에만 담아두면 그 이야기는 평생 생명을 잃어버릴지도 모릅니다.

누군가에게 풀어내고 들려줘야 그 이야기도 생명을 갖게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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