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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한 살 할머니 - 차이와 존중 ㅣ 인성학교 마음교과서 1
선자은 지음, 이민혜 그림 / 상상의집 / 2015년 4월
평점 :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인성학교 마음교과서 1 차이와 존중
- 초등학생 5학년 독서일기 -
할머니와 내가 바뀌면 어떤 느낌일까? 할머니가 하는 음식을 다 할 수 있을까? 할머니의 손맛을 그대로 따라할 수 있을까? 그건 너무 불가능이다. "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읇는다"라고 하지만 난 요리를 배운지 3년이 되지 않았고 이제 막 배우기 시작해러 삶기,굽기,찌기 중 혼자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다.
내가 할머니가 된다면 아무것도 못할 것 같다. 나는 어렸을때부터 할머니와 말도 많이 하고 할머니가 나를 많이 예뻐하셔서 나는 할머니와 친하다. 하지만 이 책의 주인공 예서는 그렇지 않은 것 같다.
할머니와 지내는게 가장 싫다는 예서는 할머니한테 일부러 투정을 부리고 짜증을 낸다. 이 부분은 예서가 잘못한 것 같다. 할머니는 몸이 안 좋으신데도 손녀를 돌봐주러 서울로 오셨는데 예서가 그렇게 투정을 부리면 할머니가 마음이 안 좋으실 듯 하다.
내가 예서라면 할머니와 같이 드라마도 보고 요리도 했 을 것이다. 서로의 차이를 존중해서 소통하고 시간을 보냈다면 예서와 할머닝이 사이는 훨씬 좋아지지 않았을까? 그래도 나는 예서와 할머니가 몸이 바뀌어서 서로의 차이를 알게 되고 이해하는 계기가 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할머니가 좋아하는 드라마<춘심이>의 춘심이의 출생 비밀이 밝혀졌을 때는 정말 짜릿했다. 드라마의 재미를 알게되는 계기였다. 이 책을 통해 할머니와 내 사이가 더욱 더 좋아실 것을 느낀다. 세대 차이를 느끼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이 책을 읽어보면 어떨까?
존중과 배려는 언제 어디서든 꼭 있어야 하는 가치와 덕목인 듯 합니다. 나 혼자 살아갈 수 있는 사회가 아니기 때문에 함께 같이 더불어 살아가야 하기 때문에 더 한번 고민하고 실천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