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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릴라 올림픽! 우리 윗집이라니! - 이해와 배려 ㅣ 인성학교 마음교과서 4
최설희 지음, 유설화 그림 / 상상의집 / 2017년 2월
평점 :
[본 포스팅은 상상의집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인성학교 마음교과서 4 이해와 배려[층간소음 편]
글 최설희 그림 유설화
상상의집
층간소음때문에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고 예전에 비해 더 점점 심각해지는 갈등 속에 살고 있는 지금의 시기에
어쩌면 우리 아이들이 꼭 알고 배워야 할 내용이 아닌가 싶었어요.
동화를 통해서 저절로 자연스럽게 아이들이 갖추어야 할 인성들을 습득할 수 있기에 추천하기에 완전 충분합니다.
뭐니뭐니해도 이해와 배려는 우리가 함께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없어서는 안되는 덕목이겠죠??
- 초등학생 5학년이 쓴 독서일기 -
준서에게 쓰는 편지
헤이 안녕? 준서! 네 단짝 건우를 따라해서 요란하게 등장해봤어. 많이 힘들었지? 아랫층 때문에
너희 집이 시끄럽게 한 건 사실이지만 좋게 말하면 될 것을 왜 그렇게 나쁘게 말해서 널 힘들게 할까? 나도 층간 소음문제 때문에 아랫층과 싸운적이 많다. 너희 아랫집 작가 누나처럼 아주아주 예민한 고3 수험생이 살아.
내가 얼마나 불편하냐고? 으음, 말도마 아예 소통이 안돼. 좋게 풀려고 시도해봐도 서로의 상황이 이해가 잘 안되나봐. 그리고 할머니가 너의 통통한 겉모습만 보고 오해해서 많이 속상했지. 그 마음 나도 이해해
나는 치아교정을 하고 있는데 교정기가 밖으로 보이는 생소한 모습이라 사람들이 힐끔힐끔 쳐다보고 해. 처음엔 너무 슬펐어. 난 잘못한 것도 없는데 잘못한 것처럼 느껴졌어. 너 처럼 몰래 울기도 했지. 하지만 적응해보니 남의 신경따윈 이제 신경쓰지 않아.
준서야 넌 잘못한게 아니야. 살찌면 운동하면 돼. 중요한 건 어려움을 극복해 내려는 너의 용기지. 건우 말대로 어깨 딱 펴고! 살 쪄도 당당하게! 뭐 어때! 그게 네가 사랑해야 할 너의 모습인데
고릴라 형을 따라서 열심히 운동해서 너의 한계를 뛰어넘어야 해. 그래도 전 처럼 지내던 윗집 고릴라형과 친해져서 다행이야. 널 항상 응원할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