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꽃씨 너른세상 그림책
하누 지음 / 파란자전거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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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꽃씨

하누 쓰고그림

파란자전거

권정생 선샌님의 강아지똥이 생각나는 그림책이었습니다.

이름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우리 주위의 들판에서 흔히 볼수있는 이름모를 풀꽃이 떠오르는

이야기였습니다. 너무 예쁘거나 화려하거나 또는 특별한 존재로 기억되는 것이 아니라서

얼핏 그냥 무심코 지나갈 수도 있지만 절대 사소하거나 보잘것없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말해주고 있어요.

이 세상에 태어났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우린 충분히 가치가 있고, 소중하고 귀한 대상이지만

살아가다보면 잊어버리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른 사람들과 나를 자꾸 비교하게 되고 나는 너무 작고 보잘것 없어보이고, 못나보이고 초라해보이기도 하구요.

어쩌면 절데 일어날 수 도 없는 큰 꿈을 꾸고 있는 돌멩이 하나는 돌꽃을 피워내고 싶습니다.

쉬운일은 아니겠죠.

혼자서만의 노력으로도 되는게 아니죠.

하지만 돌은 포기하지 않습니다. 다시 마음을 다잡고 도전을 합니다.

하루 아침에 돌꽃이 피어나지 않기 때문에 매일매일 변함없이 시간과 정성으로 소원을 이루기 위해 노력합니다.

늦게 정상에 도착해도 도착했다는 결과는 누구에게나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시간이 좀 더 걸렸다는 것 뿐이죠. 실패는 아니니까요.

내가 어느 자리에 있든 지금 내가 있는 그 자리는 반짝반짝 빛나고 영롱합니다.

나이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나라서 해낼 수 있었습니다.

나의 진정한 가치를 찾아주고 알아주는 길은 쉽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꿈을 꾸고 노력하는 길을 포기해서는 안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알려주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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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을 꺼 주세요 푸른숲 새싹 도서관 33
마샤 다이앤 아널드 지음, 수전 레이건 그림, 김선영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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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을꺼주세요

글 마샤다이앤아널드 그림 수전 레이건

푸른숲주니어

환경오염이 낳은 또 다른 페해라고 하면 빛공해를 떠올릴 수 있을 듯 합니다.

휘황찬란한 네온사인이 없고, 도시의 화려한 불빛들이 없는 시골의 한적한 곳으로 일부러 찾아가서 밤 하늘의 별을 봐야 하는 현대 사회에 살게 된 우리의 모습을 보면 예전 어르신들은 상상조차 못하는 일이겠지요.

아무렇게나 올려다보면 언제나 그 자리에 있었던 별이 이제는 우리가 애쓰게 찾아야만 하는 소중한 무언가가 되었고,

예전에 들판에서나 숲속에서만 흔히 볼 수 있었던 수많은 곤충과 동묻들이 이제는 완전 깊숙하게 숨어들었는지 잘 보이지도 않는 듯 합니다.

칠흙같이 어두운 밤이 당연한 자연적인 현상인데 이제는 가끔 만나볼 수 있는 밤이 되었으니 말이죠.

그림책에 나오는 여우는 셀 수도 없는 다양한 빛 때문에 잠을 잘 수가 없어요.

잠을 자기에는 너무 밝은 세상때문에 말이죠.

여우는 친구와 함께 더 깊이 갚이 들어가기면 하는데 과연 빛 하나 없는 어둠을 찾을 수 있을가요?

산 속 동굴에서 잠을 자야하는 곰도 너무 밝아서 잠을 잘 수가 없어요.

하나씩 동행하는 친구들이 늘어납니다.

딱정벌레, 여우, 새 친구 모두 원하는 소원이 같은가 봐요.

우리 인간들 뿐만 아니라 동물친구들에게도 많은 고통과 스트레스가 되는 빛공해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드는 그림책이었어요. 없어서는 안되고 아주 우리에게 소중한 빛이지만 그 빛으로 인해 받게 되는 부작용에 대해 우리가 그 문제점을 인지하였으니 개선방안도 실천방안까지 모두 고민해야 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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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와 마카, 대추나무를 지켜라! 도토리숲 저학년 문고 6
탁정은 지음, 김혜원 그림 / 도토리숲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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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숲저학년문고 6

유재와 마카, 대추나무를 지켜라!

글 탁정은 그림 김혜원

도토리숲

초등학생 독서일기 (유재 엄마에게 보내는 글)

유재 어머니께서는 할머니 대추나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그저 오래 살아서 가치가 훌륭한 물건이라고 생각하시는거죠?

하지만 유재 할머니ㅣ한테는 대추나무와 다른의미에요.

돌아가신 할아버님이 살아생전에 심었던 나무가 바로 그 대추나무예요.

아ㅣ제 왜 그렇게 할머님이 대추나무를 아꼈는지 이유가 되시죠?

저는 대추나무를 베기 직전, 대추나무를 안 베게 하려고 고모한테서 받은 용돈으로 이파리를 사서 붙였다는 말에 조금 울컥했어요. 할머니의 대추나무를 지키기 위해서 어른들에게 맞서서 용감히 싸우는게 기특했기 때문이에요.

마치, 유재가 좋ㅇ하는 만화<마카트로닉>의 주인곡ㅇ 마카 같았어요.

그냥 지나칠 수도 있었는데 할머니의 대추나무를 위해 열심히 싸우저ㅓ는 유재의 마음이 참 소중하고 예쁘다고 생각했어요. 앞으로라도 유재의 맑고 순수한 마음을 유재어머니가 잘 챙겨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렇게 된다면 유재는 아주 멋진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을거에요.

이 책을 읽는 내내 나보다 4살 어린 유재가 이런 멋지고 대단한 일을 했다는 게 믿어지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린이들의 순수한 동심의 집합체가 유재 같았다. 이런 착한 어린이들의 마음이 현실이라는 벽에 부딪혀서 하나하 점점 사라져 가는 것이 너무 안타까웠다. 어린이들의 순수한 마음을 지켜줄 방법은 없는 걸까? 그 해답은 난 이 책을 읽으면서 찾았다. 바로 이런 책을 세상에 많이 많이 판매하는 것이다. 이런 책을 많이 출판해줘야 아이들의 마음이 다시 살아날 수 있다고 본다.

좋은 글을 쓰는 작가님들이 이런 책을 많이 만들어주시고, 또 그 책을 많은 사람들이 읽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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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내 친구 웅진 세계그림책 216
샬롯 졸로토 지음, 벵자맹 쇼 그림, 장미란 옮김 / 웅진주니어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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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내 친구

글 샬롯 졸로토 그림 벵자맹 쇼

웅진주니어

남녀 차별을 하는 의미로 이런 글을 쓰는건 아니지만, 제가 경험하고 살아온 세월에서 보면 남자보다는 여자가 더 사람과의 관계를 중요시하는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친구와의 관계에서는 더 유독 신경쓰고 마음을 다치기도 하는것 같아요. 내 짝궁은 나랑만 친해야 하고, 내 단짝은 나랑만 놀아야 한다는 우리들만의 규칙이 있는거 같더라구요. 남자들간에도 뭐 비슷하긴 할테지만 여자친구들에 비해서는 드러나지 않을뿐 아닐까요??

이런 단짝 친구의 이야기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처음으로 내딛는 사회생활이라고 하면 어린이집이 될 수도 있겠는데요.

어린이집에 처음 들어가면 모두 처음 만나는 사이이지만 유독 관십이 가는 친구가 있고,

잘 보이고 싶은 아이가 있기 마련인데요. 남자든 여자든 상관없이 말이죠.

용기 있는 친구들은 먼저 손을 내밀고 다가가기도 하지만, 그냥 묵묵히 친구의 손을 기다리는 친구들도 있고

각각 다양한 모습에서 서로간의 관계를 맺어간답니다.

하루종일 같은 시간을 보내고, 내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이 소중하고 귀한 존재인

내 친구가 다음날 봤더니 나랑 있는 시간보다 더 즐겁고 신나고 내가 아닌 다른 친구와

더 행복해보인다면?

나는 많이 속상하고 슬플 듯 합니다.

숲속에서 넘어진 나무위를 타고, 비가 오는 날이면 창가에서 하염없이 비 내리는 모습을 지켜보고

하늘과 바람과 숲 모두가 우리와 한 공간에서 호흡하듯이 헹복했는데

그 소주한 친구가 다른 친구를 만나게 된다면?

언젠가가 아니가 곧 닥치게 될 우리 친구들과 같이 이야기를 해 볼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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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가니? 쑥쑥 아기 그림책
정호선 지음 / 그린북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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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북

어디가니?

정호선

뒤뚱뒤뚱 엉거주훔 흔들흔들 쿵쿵쿵....

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하는 아기들의 발걸음을 보면 나도 모르게 집중해서 바라보게 됩니다.

나도 저런 시절이 있었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한 걸음 한 걸음 내 딛는 모습에서 넘어지지 않고 잘 걸어가기는 바라는 마음에 응원을 듬뿍담아 지켜보게 되더라구요. 내 아이가 아니어도 생전 처음보는 아이인데도 더 눈길이 가기도 하구요.

오른쪽으로 기울고, 왼쪽으로 기울고 중심을 잡지 못해서 휘청휘청하기도 하고 조심조심하기도 하는 발걸음이지만 왠지 뭉클하고 눈물이 핑돌기도 합니다. 뒤집고 기어가고 앉았다가 드디어 일어서서 걷는다는 그 영광스러운 성장과정이 간단하게 보일수도 있지만 그 아이에게는 엄청난 노력과 도전이 아닐까요??

이 보드북에는 귀여운 아기가 나오기 전에 동물친구들이 먼저 우르르 나옵니다.

살금살금 고양이도, 깡총깡총 토ㄲㅣ도, 엉금엉금 거북이도 모두 어디를 향해 걸어가고 있어요.

살랑사랑 따뜻한 바람에 몸을 맡겨도 좋을 것 같아요.

어린이집 선생님이 바깥활동을 갈때 아이들을 한 줄서기로 서게 한 다음 줄줄줄 한 줄로 걸어가게 하는 데 그 모습이 딱 떠오를 만틈 동물친구들은 한 줄 서기로 앞 친구의 꽁무니만 따라갑니다. 목적지는 어디일까요?

누굴 만나러 가는걸까요? 궁금증이 앞서지만 동물친구들의 앙증맞고 귀여운 자태에 더 눈길이 가서 마냥 미소가 지어지네요.

다양한 동물친구들도 만나고, 알록달록 예븐 색감과 도톰한 책 두께, 아이가 물고 빨아도 다칠 위험이 없는 보드북이 우리 꼬맹이의 새로운 친구가 된 듯 합니다. 우리 막내 꼬맹이가 가장 좋아하는 장면은 토끼가 나오는 그림인데, 토끼를 실제로 본 적이 있어서 그런지 더 좋은가보네요.

오늘 하루도 잘 놀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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