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꽃씨 너른세상 그림책
하누 지음 / 파란자전거 / 2021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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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돌꽃씨

하누 쓰고그림

파란자전거

권정생 선샌님의 강아지똥이 생각나는 그림책이었습니다.

이름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우리 주위의 들판에서 흔히 볼수있는 이름모를 풀꽃이 떠오르는

이야기였습니다. 너무 예쁘거나 화려하거나 또는 특별한 존재로 기억되는 것이 아니라서

얼핏 그냥 무심코 지나갈 수도 있지만 절대 사소하거나 보잘것없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말해주고 있어요.

이 세상에 태어났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우린 충분히 가치가 있고, 소중하고 귀한 대상이지만

살아가다보면 잊어버리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른 사람들과 나를 자꾸 비교하게 되고 나는 너무 작고 보잘것 없어보이고, 못나보이고 초라해보이기도 하구요.

어쩌면 절데 일어날 수 도 없는 큰 꿈을 꾸고 있는 돌멩이 하나는 돌꽃을 피워내고 싶습니다.

쉬운일은 아니겠죠.

혼자서만의 노력으로도 되는게 아니죠.

하지만 돌은 포기하지 않습니다. 다시 마음을 다잡고 도전을 합니다.

하루 아침에 돌꽃이 피어나지 않기 때문에 매일매일 변함없이 시간과 정성으로 소원을 이루기 위해 노력합니다.

늦게 정상에 도착해도 도착했다는 결과는 누구에게나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시간이 좀 더 걸렸다는 것 뿐이죠. 실패는 아니니까요.

내가 어느 자리에 있든 지금 내가 있는 그 자리는 반짝반짝 빛나고 영롱합니다.

나이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나라서 해낼 수 있었습니다.

나의 진정한 가치를 찾아주고 알아주는 길은 쉽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꿈을 꾸고 노력하는 길을 포기해서는 안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알려주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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