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샬롯 졸로토 그림 벵자맹 쇼
웅진주니어
남녀 차별을 하는 의미로 이런 글을 쓰는건 아니지만, 제가 경험하고 살아온 세월에서 보면 남자보다는 여자가 더 사람과의 관계를 중요시하는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친구와의 관계에서는 더 유독 신경쓰고 마음을 다치기도 하는것 같아요. 내 짝궁은 나랑만 친해야 하고, 내 단짝은 나랑만 놀아야 한다는 우리들만의 규칙이 있는거 같더라구요. 남자들간에도 뭐 비슷하긴 할테지만 여자친구들에 비해서는 드러나지 않을뿐 아닐까요??
이런 단짝 친구의 이야기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처음으로 내딛는 사회생활이라고 하면 어린이집이 될 수도 있겠는데요.
어린이집에 처음 들어가면 모두 처음 만나는 사이이지만 유독 관십이 가는 친구가 있고,
잘 보이고 싶은 아이가 있기 마련인데요. 남자든 여자든 상관없이 말이죠.
용기 있는 친구들은 먼저 손을 내밀고 다가가기도 하지만, 그냥 묵묵히 친구의 손을 기다리는 친구들도 있고
각각 다양한 모습에서 서로간의 관계를 맺어간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