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
박준 지음 / 난다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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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박준 만큼... 젊은 남자 시인의 감수성 만큼 좋다. 시를 읽는듯 혹은 산문을 읽는듯 조금은 느슨한 마음으로.. 오래전의 윤대녕도 떠올리며 내가 알던 어떤 세계도 떠올리며... 좋은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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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선생이다
황현산 지음 / 난다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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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 사서 읽다가 알 수 없는 이유로 끝을 보지 못했는데 며칠 전 새벽에 잠이 안 와 책장에서 다시 꺼내들고 순식간에 읽어 내려갔다. 차원이 다른 생각과 문체란 이런 걸 두고 말하는 거겠지...곁에 모시고 때때로 위안 받고 싶은 선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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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스토이 단편선 1 ㅣ 클래식 레터북 Classic Letter Book 1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권희정.김은경 옮김, 이일선 그림 / 인디북(인디아이) / 200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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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있으면 마음이 선해지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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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은 여름
김애란 지음 / 문학동네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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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라 애비)에서 보여준 김애란만의 신선미와 번뜩이는 재치, 결코 가볍지 않은 주제의식으로 독자와 평단을 사로잡았던 매력이 두번째 작품집부터 서서히 사라지고 있다. 어떤 기자는 세월호 문학 첫손에 꼽힐 작품이라고 칭찬인지 뭔지 알 수 없는 기사를 쓰기도 했지만 더이상 김애란만을 고집할 필요가 없어졌다는 건 아쉬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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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를 모르는 멋진 문장들 - 원고지를 앞에 둔 당신에게
금정연 지음 / 어크로스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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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집에 별을 4개나 준 건 이 책을 읽는 동안 나를 몇번이나 웃겨 주웠기 때문이다. 금정연의 글은 위트 있고 가끔 번뜩이며 서글프거나 눈물겹다가 다시 웃긴다. 그의 글을 계속 찾아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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