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의미의 축제
밀란 쿤데라 지음, 방미경 옮김 / 민음사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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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은유와 상징으로 뒤덮여 언뜻 이해하긴 힘들어도 난해한 상황 속에서도 가슴 먹먹하거나 울컥한 몇장면이 있었다..쿤데라가 85세에 썼다니 누구말처럼 `인간 이성의 승리`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같이 떠오른 책은 정약용의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 중 일부. ˝나는 저들과 함께 이 덧없는 세상에서 덧없이 살고 있다˝
이 무의미한 세상에서 무의미하게 살면서 최소한의 유의미를 찾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를 잠깐 생각해봤다..가볍게 여겨지는 가치에 매달리며 혼자서라도 신념껏 내 갈 길을 가는 것이 이 무의미한 세상에 대한 나만의 저항이자 거부일 것이다.
종교적 가치와 정치적 신념, 인간에 대한 도리..경제적인 가치로 따질 수 없는 하찮게 보이는 것에 대한 나만의 집착은 무의미의 축제에 대한 유의미한 대응이라고 스스로 믿으며 오늘도 나는 앞으로 나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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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싫어서] 이후로 한국소설을 읽는데 시간을 허비하지 말자고 결심했지만 노유진에 출연한 손아람 편 듣고 유혹의 손길에 또다시 굴복된 것 같다..2천년대 이후 학생운동사라..조만간 만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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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덕 일기 1 : 무엇을 가르쳐야 하는가? 이오덕 일기 1
이오덕 지음 / 양철북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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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이오덕의 일기를 읽고 있으면 60~70년대 학교를 다녔던 학생들이 불쌍한 생각이 든다. 이토록 군대식 억압과 부패가 만연한 사회에서 용케도 버텨냈구나..우리 부모 세대가 이런 환경에서 교육 받으며 이정도 인간이 된 것이 경이로울 정도다..거짓과 부정, 비도덕이 판을 치는 세상에서 올바른 교육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오덕의 일상이 때론 눈물겹고 때론 답답하다..가끔씩 전해지는 잔잔한 감동은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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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글렌 굴드가 연주하는 바흐 : 골드베르크 변주곡 [2CD 합본반] - [The Glenn Gould Collection Vol. 1] / 1955, 1981년 녹음 수록
바흐 (Johann Sebastian Bach) 작곡, 굴드 (Glenn Gould) 연주 / SONY CLASSICAL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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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할 수 없이 감동적인 글렌 굴드의 골드베르크 변주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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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람스 & 슈만 :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작품 전곡집 [2CD+DVD]
슈만 (Robert Schumann) 외 작곡, 양성원 (Sung-Won Yang) 외 연 / 유니버설(Universal)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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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너무도 잘 어울리는 곡..역시 브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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