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예술가의 초상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56
제임스 조이스 지음, 진선주 옮김 / 문학동네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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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아름답고 섬세한 문장이라니...
아일랜드의 역사와 한반도의 역사는 겹치고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괴로워하는 개인의 삶도 겹치며 그 안에서 젊은 예술가의 번민과 방황, 길 떠남은 우리가 아는 그들과 오롯이 포개진다.
전혀 낯설지 않은 이야기가 제임스 조이스라는 명장에 의해 새롭고 설레게 다가온다. 20대의 내게로 다시 돌아갈 수 있다면 꼭 이 소설을 읽으라고 말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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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원 삼대
황석영 지음 / 창비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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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북클럽에서 선정하여 읽는데 어떤 분이 ˝이런 책은 읽기 싫은데...알아야되지만 왠지 읽기는 부담스러운 책˝이라고 했다.
부채의식 때문인가? 그렇다면 나는 같은 이유로 이런 책을 좋아한다. 알아야 미안하고 구체적으로 실천한다.
내가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인간이라면 그 팔할은 이런 종류의 책을 읽어왔기 때문일 것이다.

˝당신이 읽은 책들을 말해달라.
그러면 내가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말해주겠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나를 만든 책들을 정리해보았다.

1. 조영래, 전태일 평전
2. 박래군, 사람 결에 사람 곁에 사람, 우리에겐 기억할 것이 있다
3. 송경동, 사소한 물음들에 답함
4. 정혜윤, 그의 슬픔과 기쁨
5. 고병권, 묵묵
6. 홍은전, 그냥 사람
7. 김승섭, 아픔이 길이 되려면
8. 김원영, 실격당한 자들을 위한 변론
9. 김진숙, 소금꽃 나무
10. 우춘희, 깻잎 투쟁기

그리고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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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는 사람
박연준 지음 / 난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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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게 선물하기 좋은 책
박연준의 문장은 귀엽고 사랑스러워 삶이 너무 거칠고 딱딱하다고 느낄 때 조용히 꺼내 귀를 내어주고 싶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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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모비 딕
허먼 멜빌 지음, 김석희 옮김 / 작가정신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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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히 말하건대, 허먼 멜빌은 세익스피어보다 위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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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윌리엄! 루시 바턴 시리즈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 지음, 정연희 옮김 / 문학동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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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평범하게 시작해서 위대하게 끝난다.
바로 그 <다시 올리브>의 작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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