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할아버지의 위대한 탈출 ㅣ 데이비드 윌리엄스 시리즈
데이비드 윌리엄스 지음, 토니 로스 그림, 민지현 옮김 / 크레용하우스 / 2018년 2월
평점 :
할아버지의 위대한 탈출
로얄드 달의 뒤를 잇는 영국 최고의 동화작가 데이비드 윌리엄스 의 책으로
크레용하우스의 <할아버지의 위대한 탈출>을 만나보게 되었답니다.
아동책이라지만 생각보다 두께감이 있어 처음 받아든 아들 놀람이 있었는데요.
책장이 넘어가는 속도가 제법 있어 두께는 아무것도 아니네요.
책이 500여 페이지에 달하는 할아버지의 위대한 탈출
작품 속에서 캐릭터들이 눈여겨 보게 되네요..
개성이 강한 매력적인 인물들이 등장하거든요.
책 속에 주인공 잭은 보통에 할아버지와는 다른 특별한 할아버지가 계시답니다.
2차 세계대전 때 전투기를 몰고, 나치군과 전쟁을 치뤘던 할아버지시기 때문이지요.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자라온 잭은
소심한 성격이기도 하기에
모형 전투기를 만들고, 멋진 전투 비행사가 된
자신을 상상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된답니다.
할아버지가 점점 이상해진 후 현재의 기억을 잃게 되었지만,
현재를 잃고 1984년 전쟁 때 기억만 남게 되었기 때문에
한 밤중에도 없어져 교회 첨탑 꼭대기에 올라가기도 하고, 손자를 편대장이라고 부르기도 한답니다.
할아버지의 기억을 잃고, 주변 사람들이 미치광이라 취급하는 걸 보면서 아타까운 마음이 들었던 잭은
할아버지를 이해하며 공감하기도 했답니다.
잭은 부모님을 설득해 할아버지가 양로원에 가지 않고,
자신의 방에서 함게 생활할 것을 부탁드렸고,
할아버지의 추억을 인정하고 함께 해주었답니다.
할아버지는 양로원에 가게 되었지만, 잭은 할아버지를 찾아갔고,
면회가 쉽지 않아 양로원에 숨어 들어간 잭은
트와일라잇 양로원에서에
노인들에게 수면제를 먹이고, 유언장까지 날조하는 것을 발견한 잭
할아버지와 탈출을 계획하고, 포로수용소에서 탈출한 것처럼 겨우 양로원을 탈출하게 된답니다.
책을 읽다보니 모험을 통한 놀라운 이야기들 즐겁기까지 한 내용들이
책속에 빨려들어가는 매력 넘치는 책이랍니다.
처음 두께감에 살짝 겁나기도 했지만, 어느새 잭장이 몇 장 남지 않았음을 알고,
책 내용이 빠르게 전개되면서 할아버지가 행복해 지길
할아버지가 추억을 소중하게 간직하길 바라는 잭에 행동에 함께하며
책 읽는 즐거움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답니다.
할아버지와 함께 생활하지 못한 우리 아이들 삶에 경험을 이야기하면서
그 분들이 우리 사회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면서
그들도 우리와 같은 시간이 있었음을 안타까워하게 된답니다.
할아버지와 잭의 모험이 지루할 시간이 없었을 정도로 즐겁고, 감동적인 이야기로 우리에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떠올려 보게 되었답니다..
가족의 소중함까지 알려주는 이야기 너무 따뜻한 책이 되어주었답니다.
역사에 그 순간도 배울 수 있었던 사랑하는 할아버지를 지키고 싶은 손자 잭의 뭉클한 이야기
소중한 책 한 권이 되어주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