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 대, 읽고 쓰고 치유받다 - 터놓을 곳 없는 청소년을 위한 감정 처방전
오은주 지음 / 팜파스 / 2018년 2월
평점 :
절판


터놓을 곳 없는 청소년을 위한 감정 처방전

십대, 읽고 쓰고 치유 받다

십 대라서 느끼는 감정, 읽고 쓰며 있는 그대로 들여다보기


 

우리 아이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스마트폰, 텔레비전,

그리고 교과서와 수많은  참고서와 학원으로 여유로움을 느끼기 어려운 청소년들이다. 

​십대에 책을 얼마나 읽니? 라는 질문도 너무나 미안할 정도로

자신에게 자유로운 시간이 얼마 없는 우리에 십대 아이들

문학작품을 읽을 틈이 없어서 요약본을 찾는 것이 낫다 말하는 우리 아들.

십대에 자신의 진짜 감정과 마음을 제대로 표현하는 것에도 서투른 아이들이다.




 


이 책에 저자는 현직 국어 교사로 자신의 감정 표현에 서툰 십대들에게

마음을 다독여주면서, 글로 용기를 주고, 글쓰기를 통해 자신을 위로할 수 있도록 알려주고 있다.


중학생이 된 아이들

새학교에서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는 것이 마냥 즐겁지만은 않은 아이들이다.

중학교, 고등학교 갈길이 멀고, 새로운 것에 적응이 부담으로 다가와

3월이 두려운 달이라고 말하는 우리 아이들이다.



청소년을 위한 여러 감정들에 대한 처방전으로

우리 청소년들을 이해하고 싶어 꼭 만나보고 싶었던 책, 나에게 너무나도 큰 도움이 되었다.

엄마이면서 청소년시기를 보냈던 경험자이지만,

처음 겪는 듯한 어려움이 많은 엄마이다.

어쩜 사춘기를 또 다시 겪는다고 해야할까?

어려울 때 이 책을 만나게 되었고.

십대들에게 저자는 읽고, 쓰면서 자신의 마음을 치유 받기를 희망하면서,

청소년들이 쉽게 느낄 수 있는 감정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다.


 

청소년을 위한 책이지만, 어른인 나도 감정을 정화할 수 있는 책으로 새로움을 추구할 수 있는 책이였다.

청소년 시기에 어려운 여러 감정들에 대해서 공감할 수 있는 책으로

꼭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꿈을 잃어버린 것 같다고 말하는 우리 아들과 꿈을 못찾고 있는 아이들에게도

보여주고 싶은 책이다.

우리 십대들에게 솔직 담백한 공감가는 이야기들로 손짓하고 있는 책으로

속마음을 터 놓을 수 있는 책이라고 말하고 싶다.


책을 읽기만 해도 마음을 꺼내 놓고 싶어지는 책, 두서없이 마구 쏟아내어

적어도 보고,

혼자서 깊은 생각에 빠져보기도 하면서

나도 모르게 답답한 마음도 뻥 뚫려 버릴 수 있는 책

글을 쓰면서 내 자신을 바라보는 눈이 달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 책을 만나본다면 내가 느낀 것을 경험해 볼 수 있다.


우리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그 마음속에 답답한 것을 꺼내놓게 만들어 주었으면 좋겠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