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빛나는 북멘토 가치동화 27
박현정 지음, 국민지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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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멘토 가치동화 27

<우리들의 빛나는>



북멘토 가치동화 27번째 이야기

< 우리들의 빛나는 > 열세 살로 돌아갈 수 있는 추억에 시간을 선물 받은 책이다.


 


나에 열세 살로 돌아가는 추억에 시간들.

책 속 주인공이 열세 살 소녀가 웹소설을 쓰고있다.

웹소설 중에서도 로맨스!!

 

 



나에 열세 살 한참 로맨스에 달달함을 궁금하게 여겼던 소녀로

책 속 주인공 처럼 그때 나도 로맨스에 대해 일기장에 여러번 적어놓곤 했었는데....

이 책 속에 또 하나의 소설이 등장하게 되는 또하나에 즐거움을 주고 있다.


2015년 떠들썩했던 바이러스 사태

메르스 사태를 배경으로 열세 살 소녀 빛나의 최악의 한달을 보여주고 있는데.

책을 읽으면서도 한 켠에 나에 열세 살로 맘 한쪽은 떠나가 있는 것 같았다.

​이 책에 저자는 열세 살을 청바지에 비유했다.

청바지는 남녀노소 누구라도 만족시켜주었던,

하지만 청바지를 떠올리면



길이가 너무 길어 속상하고, 엉덩이가 너무 끼어서

어디에 맞춰야 할지 모르는 어정쩡함

정말 딱 맞는 표현이 아닐까 싶다.

성장에 있어서 누구도 건너띌 수 없는 열세 살이기에

그 순간에 추억은 모두 다양하게 간직하고 있을 것이다.

그 순간은 시간이 멈춘듯 너무나도 서서히 가고 있기에 힘들어했지만,

지나고 나서 생각해보면 너무나도 순간이었던 그 열세 살이기에

 그 감성을 그대로 표현해 주고 있어 더욱 감정이입이 되며 읽어내려 가게 되었던 것 같다.


빛나는 친구들에 패션에 반응을 했고, 자신도 예쁜 옷을 입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열세 살 그 순간 내가 예뻐 보일 수 있다면 무엇을 못하리.

스키니로 날씬해 보일 수 있다면 과감히 입어보리라.

빛나는 마음은 스키니도 거뜬할 기세지만, 몸매에 자시이 없어 얼른 중학생이 되어

모두가 똑같은 교복을 입기를 바라게 된다.

지금에 중고등 아이들에겐 교복세대로 자신에 독특함을 표현하고 싶은 욕망을

조금은 억누르고 있다는 것에 브랜드로 자신에 욕구를 대신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한다.


그렇기에 부모들에 부담감은 살짝 높아지고 있다는 점도 현실이다.



 


빛나가 살던 아파트에 자신이 쓴 소설속 인물과 비슷한 소년을 만나게 되는데,

그 소년 구재겸은 빛나의 학교로 전학을 왔고, 놀라운 비밀 두 가지나 알게 되었다.

하나는  엄마의 환자였다는 것과, 또 하나는  나이가 더 많다는 것이였다.

빛나에 경험으로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학교와 병원에서 격리되어 있는 자신의 처지에서

재겸이와의 관계에서 추억을 만들어 가게 된다.​

빛나는 일반가정에 아이들과는 다르게 이혼한 부모님에 엄마와 둘이 살고 있기에

자신이 스스로 해결해야 할 일들이 많았기에

빛나는 외로움을 느끼게 되었고,

그 부분을 저자는 책 속 곳곳에 표현해 주기도 했다.


열세 살 빛나의 메르스로 인해 보내게 된 한 달은 최악의 한 달이였지만,

빛나에게는 어찌보면 그녀가 성장하는데 있어서 최고의 한 달이 되어준 것일 수 도 있다.



 



빛나와 재겸이의 마음을 너무나도 예쁘게 보여주었던  좋은 추억을 만드는 동화로

우리 아이들도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부분으로

자신에 이야기인듯한 감성동화에 빠져들게 될 것이다.




 




눈높이 아동문학상과 푸른문학상을 수상한 박현정 작가의 작품

작가님에 작품을 더 찾아보게 되는 책이기도 했다.


 



엄마에 추억을 떠올리며, 우리 아이들에게 행복한 열세 살을 기대해보게 되는 책

북멘토 가치동화 <우리들의 빛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꼭 보여주고 싶은 동화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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