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쿠샤의 추억 - 서울시 종로구 행촌동 1번지 아주 특별한 집
김세미.이미진 지음, 전현선 그림 / 찰리북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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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큐샤의 추억
 
서울시 종로구 행촌동 1번지에 위치한 딜큐샤
산스크리트어로 기쁜 마음의 궁전이라는 뜻으로
딜쿠샤는 우리가 잘 알지 못한 역사적으로 중요한 문화재에 하나였던 것이다.
우연히 보게된 다큐에서 보게 되면서 관심을 갖게 된 집으로  희망의 궁전 딜쿠샤로 만나게 되었던 집이다.

 


 
일제시대에 지어진 서양식 건축물로 건축사적으로 중요하고, 우리나라에서 볼때 역사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한 인물들이
살았던 집이였음에도 불구하고 딜쿠샤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고 있다.
찰리북에서 출간된 딜쿠샤의 추억으로 우리는 아이들과 함께 딜쿠샤에 대해서 알아보게 되었다.

그림책에서는 딜쿠샤 자신을 소개하고 있다.

 

3.1 운동과 제암리 학살 사건 등을 전 세계에 알린 앨버트 테일러와 그의 아내 메리 테일러가
 미국으로  추방될 때까지 거준했던 곳으로 
 1923년 부터 지금까지 약 100년 동안 서울의 근현대사를  보여주고 있는 집인 것이다.

 



아이들이 그림을 감상하면서 쉽게 볼 수 있는 그림책으로
 딜쿠샤의 추억으로 찾아온 딜쿠샤는
다큐로 제작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문화재로 등록 후에 이야기도 더욱 기대되면서
나부터도 딜쿠샤를 통해 역사를 들여다 보게 되는데
그림에서 표현된 딜쿠샤가 창문을 통해 보여준 장면들

 


그림책에 이야기에 집중하면서 그때를 떠올려 보게 만들어준다.


인왕산 언덕 높은 곳에서 서울을 내려다보는 딜쿠샤가 이제는 고층 건물들에 둘러싸여 갇혀있는 듯한 모습으로
예전에는 제일 좋은 서양식 집이었던 딜쿠샤가 이제는 낡아져서
귀신이 나오는 집이라 불리울 만큼 낡은 집이 되버렸다.


 

딜쿠샤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던 브루스는 여든 일곱 살이 되어버린 할아버지로  돌아왔고,



 

이제는 새롭게 단장하여 앞으로 얼마 후에는 기념관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개방할 수 있게 된다고 하니 더욱 더 반가운 일이다.

 

지금까지 딜쿠샤의 추억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딜쿠샤를 기억한 것 처럼,
이제는 우리가 딜쿠샤를 지켜주게 되기를 바란다.
책에 뒤에는 사진으로 딜쿠샤의 추억을 돌아보게 해주고 있다.



 
그림이 더욱 돋보이는 그림책으로 글이 조금 많은 편이지만 아이들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을
책으로 꼭 한 번은 만나보면 좋을 책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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