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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유환 - 영화에는 인생의 기쁨이 있다
이재익.이승훈.김훈종 지음 / 박하 / 2017년 12월
평점 :
무비유환movie
나에게는 영화가 힘들거나 지칠 때, 반대로 기쁠 때 잠시 또 다른 곳을 볼 수 있는 색다른 공간으로
영화를 즐겨보는 한 사람이랍니다.
그렇게 영화를 보고나면 깊은 감동을 받을 때,
후회하게 했던 영화도 있고,
기쁨을 몇 배로 주는 영화도 있었으며,
한 번 보고 또 보고 싶은 영화로 내게는 많은 영향을 주었던 영화들이 있었답니다.
이처럼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영화를 보고 난 후 내 느낌을 조금은 확인하고 싶은건지
얼마전 부터는 영화후기도 종종 찾아보게 되는데
영화를 보고 난 느낌이 사람들마다 어떨까? 하는 궁금증이 생기기 시작하면서
왜 이 영화를 만들었을지 영화에 깊이에 빠지기도 해보게 된답니다.
나만에 궁금증으로 영화를 인생에 깊이 들여놓고 싶어서
영화와 관련된 다양한 책이나 까페들을 찾아보곤 했는데
세 명에 PD 가 저자로 팟캐스트 씨네타운 나인틴에 첫 영화책으로 5년간의 기록을 모아 만든 책이라니
놀라운 책을 만나보게 되었답니다.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꼭 보고 싶을 책으로 영화를 보는 것 이상으로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더욱 더 재미있게 보여주고 있는 책이 될 것입니다.
이 책은 주로 짬나는 짜투리 시간에 읽게 되었는데 너무 짧아 아쉬움으로
읽었던 책으로 내가 너무나 재미있게 본 영화들에 대한 이야기로
이 책에 소개된 영화를 다시 한 번 보고 난 후 다시 이책을 읽어봐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무비유환은 에세이 책이지만,
많은 이야기중에 나와 한 부분은 비슷한 생각을 가졌기에 어쩜 내 인생이야기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기도 했답니다.
살짝 아쉬운 부분은 영화를 장르별로 구분하여 책을 시리즈로 나와도 되지 않았을까 생각해볼 정도로
한 권은 아쉬움이 남았고,
내가 잊지 못할 영화도 이 책에 들어가 있었으면 하는 바램도 있게 되네요.
저자가 세 명이다 보니 이야기가 나뉘어 읽는 저로서는 살짝 튕겨져 나오는 듯한 느낌도 있었지만
영화에 대한 이야기도 영화에 대한 수다로 너무나도 즐거움을 맛보게 했던 책으로
영화를 더욱 더 많이 보고 나만에 느낌을 영화리뷰에도 자주 올리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던
시간이였고, 영화를 보는 내 자신도 조금 더 성숙하게 영화를 보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답니다.
그리고 영화를 살짝 가려보게 되는데 앞으로는 시간이 허락한다면 다양한 장르에 영화를
보게 될 것 같아요..
그냥 영화를 영화로서 즐기며, 평가는 내 개인적인 것이기에 맘껏 즐기고 싶다는 생각을 남게 합니다.
처음 생각했던 것과는 살짝 다르게 무비유환을 경험한 후 내게는 앞으로 영화는
가벼운 내 인생에 즐길 수 있는 또다른 휴게소처럼
내 인생에 크게 영향을 준다는 생각보다는 힐링에 시간으로만 여기게 되겠네요.
색다른 책을 경험했고, 영화를 보는 즐거움을 이 책에 저자처럼 인생이야기로
재미있게 경험했던 시간이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