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사자 쿠엔틴
김선미 지음, 아리아 그림 / 다차원북스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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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사자 쿠엔틴


살아 있는 것들은  얼마나 눈부시고 소중한 것인가!



은사자 쿠엔틴 다섯 형제들 중 맏이였으나, 혼자 살아남았답니다.

아빠는 떠돌이 사자 라몬에게 져서 무리에서 떠나가야 했고, 어디에서도 흔적을 찾지는 못했답니다.


승자는 패자의 모든 것을 갖는게 법칙인 사자무리에서는 동물들의 치열한 삶을 보여주고 있네요.

암사자도 모든 것을 포기하고 새로운 지배자를 받아들여야 하는 삶이라니

새끼마저 잃고 정말 힘든 삶을 살아가는 동물들이라 생각되네요.

동물의 왕국에서 본 것 같은 내용이지만,

사자 새끼들을 강하게 키우려는 사자 아빠의 행동이라 생각했는데

새 지배자의 무시무시한 횡표였다니 정말 잔인하기 까지 하네요..

새 지배자는 새끼들이 커서 자신을 위협하게 될 것이 뻔하기에 없애려 했을테지만

태어난지 일주일 밖에 안된 새끼들까지도 물어죽이는 행동들은 이해하기 힘들었답니다.


어렵게 새 지배자 라몬에게서 도망쳐 나왔지만, 어린 사자가 사냥하며 먹잇감을 찾는 것은

쉬운일이 아니었을 것 같아요.

은사자 쿠엔틴 외로움과도 친구가 되었던 그에게 침팬지는 친구가 되어준답니다..

사자와 침팬지 팅카가 친구로 함께 한다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

왜 그런지 쿠엔틴이 사자라는 것을 읽는 독자도 가끔 잊어버리게 되네요.


쿠엔틴은 온몸이 흰색으로 동물들은 은사자라 불렀는데, 외모 때문에 쉽게 그의 모습을 찾아 볼 수 있었답니다..

이렇게 쿠엔틴은 친구 팅카와 함께 하게 되었고,

자신이 어느정도 성장했을 때는 새 지배자가 된 라몬을 물리쳐야 겠다는 생각을 하고선

자신이 살았던 곳으로 가서 라몬을 물리치게 된답니다..

자신을 위해서 희생한 엄마를 떠올리며, 희생된 동생들을 떠올리며, 라몬을 물리치고,

새 지배자가 된 은사자 쿠엔틴

라몬과 다른게 은사자 쿠엔틴은 새 지배자가 되어도, 이전 지배자와는 다를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답니다.

물론 다른 동물들과도 이전 지배자와는 많이 다를 것 같은 느낌이었지요.


동물들에게는 인간과는 다른 본능에 충실한다는 점인데요.

그렇게 했기에 자신들을 잘 돌볼 수 있었겠지요.

자신을 돌보는 힘을 스스로 길러가야 하는 동물들에게는 자신을 돌보는 것 만큼,

가족과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 또한 인간 못지 않을 것 같은데요.

이 책에서도 나타나 있지만, 부모 자식에 대한 사랑은 누구에게나 소중함을 다시금 확인하게 되었답니다.


또 하나 살아 있는 것 또한 너무나도 소중함을 느끼면서

살아있기에 가족을 만날 수 있음을 우리는 경험하게 되었답니다..

동물들에 생활을 잘 볼 수 있었던 책으로 작가님이 전달하려고 한 동물들의 야생에서에 삶또한 잘 전해졌던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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