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라니 물 도시락

고라니 물도시락 ㅣ 즐거운 동화 여행 66
강경숙 지음, 이소영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17년 11월

즐거운 동화 여행 66

고라니 물 도시락

가문비 어린이책으로 고라니 물 도시락이라는 제목으로 7개의 단편 동화를 담고 있답니다..

책 속에 내용이 각기 다른 아픔을 가진 주인공을 보여주고 있기에 더욱 관심가는 책으로

우리 아이들에게도 그 나이에 맞는 아픔을 갖게 된다고 하네요.

하지만 아이들의 방식대로 치유하게 되는데,

아이들이기에 자신의 아픔을 재미있는 동화로 웃고 아픔을 이겨낼 수 있다니 너무나도 다행이지 않을까 합니다.

따뜻함을 주는 강격숙작가님에 글을 만나보았답니다.

우리 아이들에 마음은 너무나도 얇은 유리같다는 생각을 해보게 된답니다.

그렇기에 잘 보이면서도 쉽게 깨질 수도 그러기에 더욱 소중하게 다루어야 할 것 같아요.

7편의 단편동화로 쉽게 읽을 수 있는 동화, 우리 주인공에 슬픔을 들여다 보게 된답니다.

첫 이야기인 꿩 엄마

엄마가 임신 중독증으로 치영이와 헤어지게 되었기에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계신 시골에서 지내는 아이로

알을 품던 꿩이 예초기에 날개가 잘리는 걸 보고는 안타까운 마음이 드네요.

알을 품고 있던 꿩 엄마 예초기 소리가 들려도 날아가지 않고, 알을 품고 있었기에 사고를 당하게 된 것이지요.

치영이는 엄마잃은 자신을 떠올리게 되지요.

그리고는 꿩 알을 엄마 대신 돌봐주려고 한답니다.

치영이에 모습에서 우리 아이들에 마음을 보게 되는 이야기로

꿩 엄마에 마음을 이해할 수 있게 되지요..

너무나도 찡한 이야기 하지만 우리 아이들은 꿩 엄마에서 어떤 부분을 유심히 보게 될까요?

치영이와 진희에 어려운 환경을 먼저 보게 된건지.

꿩엄마에 마음을 보게 된걸까요? 아들은 꿩엄마와 꿩 알을 보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책을 보아도 관점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와 닿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는 이 책에 제목으로 붙여진 고라니 물 도시락에 이야기로

아들이 제일 맘에 드는 이야기라고 하네요.

게임 중독에 빠져 엄마에 잔소리를 피해 따라나선 아빠와의 등산

그렇지만 아빠를 따라가던 발걸음을 농치고, 졸다가 만난 울고 있는 고라니

울무에 묶여있는 고라니를 보살펴 주는 현우에 마음을 보게 되네요..

산 속에서 이틀을 보낸 정말 용감한 아이로 현우에게서 우리 아들을 살짝 보게 되었답니다.

아들도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던 이야기겠지요..

우리는 7편의 동화에서 주인공에 상처를 관찰하다 자신의 상처보다도 앞에있는 동물들에 상처를 먼저 보게 되고,

그들에 상처를 보살펴 주는 우리 아이들에 마음을 보게 되네요..

우리가 살아가면서 많은 여러가지 문제들이 생기겠지요.

그렇지만 우리는 그 문제들을 대하면서 힘들고, 어렵겠지만,

나를 믿고 용기를 주는 가족들에 사랑으로 조금씩 이겨나가면서 성장해 나가겠지요.

가문비 어린이에 책으로 우리 아이들이 조금씩 성장할 수 있는 많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해 보게 된답니다..

우리가 행복해지는 방법에는 따로 정답이 있지는 않다는 것을 우리 아이들이 자라가면서 스스로 알아가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