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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전 : 시키는 대로 한다고 충신일까? ㅣ 물음표로 따라가는 인문고전 6
박진형 지음, 홍지혜 그림 / 아르볼 / 2017년 10월
평점 :
토끼전 : 시키는 대로 한다고 충신일까?
물음표로 따라가는 인문고전 <토끼전 : 시키는 대로 한다고 충신일까?> 입니다.
지학사 아르볼 도서로 우리에게 너무나도 익숙한 고전으로 토론을 하며,
인문학으로 만나볼 수 있을 시간이기에 더욱 새롭게 보게 된답니다.
고전으로 만날때 보이지 않았던 새로운 점들을 찾아볼 수 있으며,
토끼전에 주인공들인 토끼와 자라에 행동에 초점을 두면서 다양한 생각을 갖게 해주네요.
특히 자라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 보게 되었답니다.
이 책에서는 자라의 행위를 아렌트의 <악의 평범성>이나 영화 <변호인> 등과도 연관지어
다양한 배경지식까지 가져볼 수 있도록 하네요.
이 책에서만 맛볼 수 있는 멋진 그림을 감상하게 되는데요.
그 전에 보지 못한 독특함이 가득한 책이네요.
초등 대상에 책이기에 단어 선택에 있어서도 정말 맘에 들어요. 어렵지 않으면서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문체에 대해서도 혼자서 읽기에 충분하답니다.
물음표를 따라가다보면 인문학 교실로서 고전을 더욱 재미있게 읽게 되면서,
토끼와 자라에 행동들에게 대해 이해하고 다른 행동을 했을 때에 깊이있게 상상해 보기도 한답니다.
이렇게 생각에 다양성으로 책 읽는 깊이를 더하면서 토론에도 접하게 된답니다.
책을 읽는데 있어서 다양한 각도에서 생각하며 읽어내기에
풍부한 감상에 시간을 맛보면서 책읽는 즐거움을 보다 폭넓게 경험할 수 있을 책으로
우리 현실을 보여주고 있는 책이라는 것을 다시금 이해하게 된 책이기에
갑과 을에 입장에서도 생각해보면서,
단순한 동물 이야기로만 생각하고 끝냈을 책이였는데, 고전을 다시금 경험하게 되었던 시간으로
다른 책들도 찾아 읽어보게 되네요..
책을 읽고 난 아들과 즐거운 시간으로 책 토론 시간도 가져보고, 더욱 풍부한 책읽기 시간이
되었기에 오랜기억으로 가져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초등 대상에 아이들에게 인문학 시간 꼭 추천해주고 싶네요.